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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들 역시 뜬다

Joyfule 2012. 2. 1. 02:05

그 아들 역시 뜬다

“김정일의 사망이 전세계의 전략가들을 일어나 움직이게 한다. 그들이 고려해야 할 점들은. . . . “
이라고 시작하는 “The Son Also Rises”라는 제목의 기사가 TIME지 (1월 30일)에 올랐다.

평양에서 일어난 일이 평양에만 남아있지 않는다.

북한이 비록 세계에서 가장 봉쇄되어 있는 국가일지라도 이 정권의 행동은 그 자취가 국경을 넘어 흘러나오기 마련이다.

오랫동안 여러 나라들이 평양의 핵 야심을 주리려고, 백성들이 굶지 않도록 하려고,

지구촌에서 책임 있는 회원이 되도록 “당근과 회초리”의 술법을 써가며 노력해 봤었다.


김정일 시대가 끝나고 새 김정은 정권이 시작되는 시국에 6개국의 역할을 여기에 적어본다.

북한 – 김정은이 형식상으로 절대적 지도자이고 별 넷의 장군이라지만 실제로 군대 경험은 전혀 없다.

그러므로 북한의 정책은, 적어도 얼마 동안은, 전과 같이 군대장성들이 집행할 것이다.

중국 – 중국이 아세아에서 지도력을 보일 때가 바로 왔다.

김정은에게 중국을 모델로 삼고서 경제개혁을 하도록 권고하되,

그러지 않는다면 통상과 에너지 원조를 끊는다고 강조해야 한다.

한국 – 김정은과 그의 장군들이 남한과 화해하고 친교관계를 확립할 의도가 있는지를 알아내야 한다.

한국인들이 김정일 장례식에 가서 김정은을 만난 것 만으로는 아직 모를 일이다.

일본 – 노다 수상이 베이징에 가서 북한의 핵무기방안을 고삐로 잡고 제어하라고 강조했다.
일본인 납치사건에 대해 북한의 공식사과를 원하지만 북한의 깊은 반일감정은 그 역사가 길다.

미국 – 와싱톤은 장기게임을 해야 한다.

김 독제권의 멸망이 꼭 미국의 전략적 승리이고 중국의 패배가 아니라고 설득시키며

한국 주둔 미군이 중국으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를 없애야 한다.

러시아 – 김정일이 죽기 전에 러시아와 경제적 협상을 해 놨다.

소련시대의 빗 청산과 천연가스 파이프공사(러시아 ->북한 ->서울)가 포함된다.

차차 앞으로 있을 러시아의 추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