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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목욕탕에 오는 여자들의 유형

Joyfule 2025. 2. 18. 21:58


 동네 목욕탕에 오는 여자들의 유형

 

 

1. 커버걸 형

수건으로 온몸을 가리고 들어오는 여자들.

어차피 들어오면 다 벗는 거 왜 가리고 들어오는지.

요렇게 들어오는 여자들 공통점.

목욕할 때도 구석에 숨어서 한다몸에 키스 마크가 도배를 하고 있는지.

 

2. 세탁 형

목욕을 하러 온 건지 빨래를 하러 온 건지빨래를 해서 사우나실에 줄줄이 걸어 놓는다.

그런 뒤 두어 시간 사우나에서 땀 빼고 나면 그 빨래 다 마른다.

이런 유형은 세탁에 건조까지 완전히 마친 퍼펙트한 세탁물을 안고 돌아간다.

 

3. 아들동반 형

말만 한 아들놈 데리고 여탕 오는 아줌니들.

척 보기에도 알 거 다 알만한 큰 아들놈을.

이렇게 큰놈 하나 들어오면 여탕 분위기 묘해진다.

그놈은 그놈대로 바쁘게 눈 돌아가고… @.@

 

4. 화투 형

목욕을 하러 온 건지광 팔러 왔는지.

훌러덩 벗고머리엔 수건 감아올리고허기를 느끼면 자장면에 탕수육까지 배달시킨다.

 

5. 마사지 형

오이허브계란플레인 요구르트사과우유키위살구바나나당근밀가루해조.

때 밀다 보면 배가 고픈데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열심히 때 밀고 있는데

몸에 발랐으면 가만히 구석에서 쉬지왜 그 몸으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지.

 

6. 화장 형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서는 드라이와 얼굴 마사지를 하고화장도 한다.

게다가 마스카라에 립스틱까지 다 끝내고서도 결코 옷을 입지 않는다.

누드 상태로 거울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해 가며 한참 동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