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성경적 기도 - 53~54.

Joyfule 2014. 9. 22. 08:51

 

  성경적 기도 - 신상래 목사

 

 

53. 감정을 격동시키지 않도록 주의하라.

기도는 정신노동이다. 그냥 기도가 아니라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의 습관을 들이려면 온전히 기도에 몰입하여야 한다. 그렇다면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을 격동시키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툭하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달고 사는 사람들은 평안한 마음을 잃고 있다는 증거이다. 분노를 터뜨리면 다시 평정심을 되찾는 데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일상생활을 하면 그 사건을 잊어버린 것 같아도 기도를 시작하면 그 당시로 돌아가 분노가 다시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기도에 집중하기가 힘들다. 긍정적인 생각에 비해 부정적인 생각은 파괴력이 크며 후폭풍도 상당하다. 한번 하가 나서 싸움을 벌였다면 여러 날 기도가 안 되는 일이 부지기수이다. 여러 날 기도를 하지 못했다면 정상적인 기도모습으로 돌아가는 게 여간 힘들지 않다.

 

필자처럼 오랫동안 기도습관을 들인 사람조차도 이삼일 기도에 집중이 안 되면 슬럼프 조짐이 보인다.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로서 평안함 삶을 유지하고 있다가, 기도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날이 길어지면 삶이 짜증이 나고 우울해지며 마음이 건조하고 냉랭해지기 일쑤이다. 그런 일을 겪고 나면 마음을 격동시키는 일이 얼마나 기도하는 데 악영향을 끼치는 지 깨닫게 된다.

아무리 조심했다고 하더라도 일단 화를 내는 사건이 생기면 적지 않은 시간 기도에 집중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화를 내고 짜증을 부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성마른 성품을 가지고 있다면 더욱 그러하다. 툭하면 분노를 폭발하는 사람들은 사탄의 조종을 받기 쉽다. 화낼 일이 생기면 참아야 하며, 견디기 어렵다면 자리를 피하면서 극단적인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즉각 마음속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는 기도를 반복하는 기도를 하는 게 효과가 좋다.

화를 내고 분노를 폭발하는 것은 내 안에 있는 죄성이 드러나는 것으로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으로 죄성이 자신을 지배하는 것을 방지하게 한다. 순간적으로 분노를 폭발하다보면 사탄의 공격을 받아 큰 싸움이나 범죄를 저지르기 쉬운데, 사탄의 공격을 방지하는 데는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는 기도를 따라갈 게 없다.

 

사탄은 화를 자주 내는 사람들의 주변을 배회하면서 순간적으로 생각의 틈을 타서 들어가 조종하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분노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고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나중에 평상심으로 돌아가고 나서 후회하기 일쑤이다. 그러나 한번 저지른 과오에 대해서는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수많은 부부가 이혼을 하는 경우도 그렇다. 싸우다 보면 감정이 격해져서 넘지 말아야하는 선을 넘어 폭력을 휘두르다 갈라서게 된다. 어째든 욱하는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면 기도습관을 들이 수 없다. 화가 나는 일이 생기면 상대방의 처지를 이해하려고 애쓰고, 그도 안 되면 자리를 피하고 마음속으로 성령의 도움을 요청하라. 그게 최선의 방책이다.

54.  의심, 걱정, 염려, 두려움은 기도의 적이다.

분노와 짜증 같은 격정적인 마음의 상태는 시간이 지나가면 곧장 수그러들지만 의심, 걱정, 염려, 두려움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 경향이 있어 더욱 위험한 감정이다. 부정적인 생각이 마음에 자리 잡고 있으면 더욱 증폭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심각해진다. 우울증이 그래서 생겨난다.

처음에는 단지 부정적인 생각뿐이었지만 그것을 방치하면서 생각을 지배하게 되어 뿌리 깊은 우울증으로 굳어진 것이다. 우울증이 생겼다면 불면증, 자살충동까지 동반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으로 아주 위험한 상태이다. 아시다시피 부정적인 생각은 기도를 방해하는 적이다. 의심이 든다면 믿음이 흔들리게 되고, 걱정과 염려, 두려움이 있다고 해도 믿음을 갉아먹게 된다.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파괴력이 커서 방치해 놓으면 거대한 괴물로 자라 자신을 조종하고 지배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좋은 보다는 나쁜 일이 더 많고, 희망적인 일보다는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일이 더 많은 게 현실 아닌가? 그렇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리 희망적으로 보이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불과하다.

 

하나님을 믿는 자녀라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철썩 같이 붙들고 살아가야 한다. 그 견고한 믿음의 원천이 바로 기도와 말씀에 있으며,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한 희망이 남아 있다. 그러나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다면 희망도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를 방해하고 포기하게 하는 의심이나 염려, 걱정,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이 들기가 무섭게 즉각 성령의 도우심을 요청하며 생각 속에서 뽑아버려야 한다. 그러나 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수시로 들어오기에 늘 경계하고 조심하고 있더라도 어느새 마음속에 잠입하곤 한다.

 

기도란 이런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싸움의 연속인 것이다. 그래서 단내 나는 기도훈련이 필요하고 적지 않은 기간이 소요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우리네 교회는 여러 기도회에 참석만을 요청하지, 정작 본질적인 기도훈련에 대해 무지한 것도 사실이다. 교회의 관행에 상관없이 성경에 기록된 기도방식을 몸에 익혀야 능력이 나타나고 열매가 있다. 쉬지 않고 기도하며, 기도할 때마다 간절히 기도하는 영적 습관을 몸에 배야 한다. 그 길만이 기도를 방해하는 온갖 적들과 싸워 능히 이길 수 있는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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