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적 기도 - 신상래 목사
87. 기도는 모든 것의 열쇠이다.
사람들이 기도를 하는 목적은, 세상에는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람은 연약하고 부족한 인간에 불과하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며, 당신이 만든 인간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들이 요청하는 것들을 다 들어주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요청하는 행위를 기도라고 부른다. 기도란 전지전능한 하나님의 능력을 요청하는 유일한 통로이다. 물론 모든 요청을 다 들어주시는 것은 아니지만, 탐욕과 정욕에 사용하려는 것이 아닌 모든 요청은 다 들어주신다고 성경에 약속하셨다. 이러한 약속을 믿는 믿음만 있다면 누구나 기도를 통해 소원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믿음이 부족하다. 왜냐면 하나님은 영적인 존재라 눈에 보이지 않기에, 믿음이 있어야 그 존재감을 알 수 있으며 확신 있는 기도를 할 수 있다. 확신에 찬 기도를 변치 않고 할 수 있다면 구하는 모든 것을 받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수많은 크리스천이 확신에 찬 기도를 하지 않으며 능력 있는 기도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다. 아주 소수에 불과한 이들만이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한다. 사람들이 깨닫든지 그렇지 않든지 간에, 기도란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스터키이다. 어떤 악성문제라도 명쾌하게 풀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결이 되기 전에 실망스러워 중도에 포기하고 만다.
기도의 거장이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을 일컫는 명칭이다. 기도를 시작하면 하나님은 듣고 계시다. 하나님이 듣고 계시는 것과 응답이 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응답이 오는 시간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이기에 아무도 때를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응답이 오지 않는 기도는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 포기하지 않는 참고 견디는 인내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만이 응답을 받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은 한두 달 혹은 일 년이 채 못 되어 기도의 끈을 놓고 만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디는 능력을 하나님은 믿음이라고 부르신다.
누가복음에 나오는 불의한 재판관을 찾아간 가난한 과부의 이야기를 아실 것이다. 그 과부가 불의한 재판관으로부터 소원을 이룬 능력은 참고 견디는 인내심이었다. 그런데 그 비유의 마지막에, 예수께서는 인자가 세상에 다시 올 때 믿음을 보겠느냐는 독백으로 끝을 맺는다.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확신에 찬 기도를 지속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진 자가 극히 드물 거라는 예언이다. 아쉽게도, 그 예언은 꼭 들어맞아 세상에는 모든 기도의 응답을 경험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우리가 마주한 상황이 부정적일지라도, 기도의 능력이 사그라진 게 아니다. 여전히 기도는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스터키로 남아있다.
88. 기대하고 기도하라.
성경에는 믿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는 말씀이 있다. 이 말을 달리 표현하면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은 다 받을 것이라는 뜻이다. 교회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응답을 경험하는 일은 어렵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기대하고 기도지 않기 때문이다. 기도하는 행위에 만족하고 스스로 위로한다. ‘기도했으니까 응답이 오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을 믿음이라고 여기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응답이 오지 않으면 희생의 강도를 더하기 일쑤이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할 것을 작정하고, 작정일수를 늘리거나 헌금을 추가하고, 그것도 성에 안차면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을 선포한다. 지성이면 감천한다는 세상의 격언이 성경보다 더 능력이 있다고 믿는 모양이다.
희생적인 기도행위가 응답이 내려오는 비결이 아니라 믿음을 동반한 기도가 응답이 오는 것이다. 믿음이란 다른 게 아니다. 기도하는 내용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기대감이 없이 매너리즘에 젖은 채 기도하곤 한다. 기도행위에 만족하는 것이다. 새벽기도회에 나가 기도했으니까, 심야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도했으니까, 혹은 기도원에서 금식하며 기도한 행위를 믿고 의지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도행위가 아니라 기도자의 믿음이다. 믿고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견고한 믿음의 기도를 오랫동안 유지하여야 하는 것이 응답이 오는 비결이다. 많은 기도가 응답이 오는 데 오랜 기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기도는 하지만 환경은 부정적인 경우도 허다하다. 아무리 기도해도 환경이 열릴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믿음이 식는 것이다. 중도에 기도를 포기하는 이도 있고, 설령 기도행위를 반복하고 있더라도 이루어진다는 믿음이 없이 기도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기도를 시작할 때 견고한 믿음을 동반했던 것처럼 오랜 기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기대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믿음의 또 다른 말은 기대감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기도해도 주변 환경이 풀리지 않고 될 것 같은 기미가 전혀 없더라도 기대감을 잃지 않고 기도해야한다. 기도하는 사람들은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주변사람들의 부정적인 말들을 귀담아 듣지 않아야한다.
믿음이 없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에 의지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야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이 지나도 기대감이 변치 않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믿음이 있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기도를 하다보면 기도를 방해하는 온갖 사건들이 터지고, 실망과 좌절을 안겨주는 일들이 허다하게 일어난다. 기대하고 기도하는 것은 자신과의 싸움이 되는 까닭이다. 그러나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녹록치 않은 일이기는 해도 우리의 형편과 연약함을 잘 아는 성령께서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이 내주하는 기도를 유지할 수 있다면 기대감이 식지 않는 믿음의 기도 역시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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