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보스톤의 최후의 말
오늘 1730년 10월 24일, 54년하고 7개월,
한 주간의 나이를 먹은 나는 내 헛되었던 날들의 기록들 얼마를 적었다.
내 일생을 모두 결산한다면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내 하나님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찬송한다.
특히 그가 나를 크리스챤으로 만드셨고,
또 내 영혼을 일찍 깨우쳐 주신 것을 감사하고, 나를 복음의 사역자로 삼으셨고,
그의 은혜의 교훈들에 대한 얼마간의 지각을 주셨던 것을 감사한다.
또 하나님이 나에게 복된 성경을 주신 것과 특히 성경의 원어들,
그 중에서도 히브리어 원본을 이해케 하신 것을 감사한다.
세상은 나에게 줄곧 계모와 같다.
그 어느 구석에서나 내가 주저 않으려고 했던 곳마다 나에게 불안의 가시가 있었다.
사람은 세상 한구석에 울며 태어나서, 불평하면서 살다가, 실망중에 죽는다.
'모든 것이 헛되고 마음의 번뇌 거리일 뿐이다'.
주여 내가 주의 구원을 기다렸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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