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교사의 송구영신예배
어느 선교사의 송구영신예배
한국에 갓 부임한 외국인 선교사가 있었는데, 아직 한국어가 많이 서툴렀다.
그런데 마침 그 선교사가 송구영신 예배시간에 설교를 하게 되었다.
친애하는 교우 짜매 여~러분!
오늘 이 밤이 지나면, 지난 년이 가고 새 년이 옵니다,
우리는 오는 년을 맞이함에 있어, 새 년과 함께 보낼,
몸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듯,
간 년을 과감하게 정리하여야 할 마음가짐 또한 중요합니다.
참으로 지난 년들을 돌이켜 보면,
여러 가지 기대가 충만했던 년도 있었지만,
어떤 년은 대단히 실망스럽기도 했으며.
어떤 년은 참 재미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조금 있으면 돌아올 내년에 대해 우리 각자의 마음속은 과연,
이년 은 어떤 년일까 하는 기대에 찬 호기심으로 꽉 차 있겠지요.
그러나, 여러분!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이년 저 년 할 것 없이
모든 년은 하나님이 주신 년이란 사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조금 있으면 각자 맞이할
새 년을 신께 감사하며, 희망찬 한 해를 보내야 할 것입니다.
5. 기도실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
교회에 있는 기도실에 귀신이 나타난다는 소문이 있었다.
어느 날 밤, 한 자매가 기도실에서 혼자 기도를 하고 있었다.
한참을 기도하고 있는데, 뭔가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순간, 자매는 그 소문이 떠올랐고,
눈을 떠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자기 눈앞에 귀신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귀신이랑 마주친 자매는 귀신을 쫓기 위해 찬양을 부르기로 했다.
그런데, 너무 당황해서 아무 찬양도 생각이 나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한참을 머뭇거린 자매가 드디어 찬양 하나를 떠 올렸다.
그리곤 귀신을 향해 강렬한 눈빛으로 손을 들고 이렇게 찬양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