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기도가이드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Joyfule 2025. 6. 22. 21:16


  오늘의 기도 - 새벽이슬    


시간을 창조하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 
주님께서 하시는 일들과 그 시작의 끝을 사람의 지혜로 다 알지 못합니다. 
한 해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지 마치 흐르는 급류 같고 쏜살같이 날아가는 새와 같습니다. 

주님,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 수고하며 애쓴 일, 형통했던 일과 실패의 쓰라린 경험들도 
고난을 통해 연단하심도 은혜였고, 주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잘못했던 일들을 기억하며 회개합니다.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고 
불편하게 여기며 배려하지 않고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죄와 허물을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소서.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의 가치를 온전히 깨닫지 못한 채
또 다른 표적을 구하며 주님을 시험하는 저의 어리석음과 악함을 용서하시고, 
온전한 믿음을 주셔서 어떤 상황에도 의심하지 않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십자가 은혜와 부활 능력을 누리지 못하게 하고, 세상의 기준과 풍조를 따르게 하는 
누룩을 분별해 경계하게 하시고, 이 땅의 떡을 위해 살지 않게 하시고,
생명의 떡이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게 하시며, 예수님의 말씀을 바로 알아 
잘못된 가르침을 분별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가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을까 하는 걱정보다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살까 하는 영적인 고민을 하며 살게 하시고, 
예수님을 잘 알고 예수님의 말씀을 잘 깨닫기 위해서 늘 성령께 묻고 깨닫게 하셔서 
육신의 모든 일에 대한 염려에 빠지지 말고 
믿음으로 오직 말씀과 선한 삶에 힘쓰며 사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제 올해 남은 기간 촌음을 아껴서 살려고 합니다. 
오늘부터 그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생을 결산하듯 그렇게 살기 원합니다. 
그저 하루 다시 시작해서 마치는 날이 아니라 내 생애 최고의 날이 되게 하소서. 
오늘 주님이 원하셨던 그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래서 올해 꼭 이루고 마무리해야 할 그 일을 다 이루게 하소서. 
그래서 아쉽지만 엉성하게라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시 주님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