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e 2024. 10. 12. 13:19



지혜와 유머


어떤 친구가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사려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손에 들고 냄새를 맡자,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멀쩡한 고기를 가지고 냄새를 맡고 야단이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냄새를 맡는 것이 아니라 귓속말로 바다 소식을 좀 물어봤소.”

주인도 호기심이 생겨서
“그래 조기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라고 물어보았습니다.

이 친구는 대답하기를
“바다를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넘어서 최근 소식은 알 수 없답니다.”

이것이 지혜요, 유머입니다.
“생선이 썩었다”라고 정면에서 쏘아붙이지 않고,
부드러운 웃음으로 넘기는 이런 재치와 유머를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무더위를 잊게 하는 유머

중국 대중의 교통수단은 자전거입니다.
시장 통 근처에 사는 한 집주인은 사람들이 자기네 담장 아래 심지어
대문 어귀까지 빽빽하게 자전거를 주차시키는 바람에 불편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주인은 “자전거 주차 금지-
큰 가위 그림-
자전거 주차 요금제 실시-
자전거 주차하면 고발 한다 등등”
별별 수단을 다 써 보았지만 허사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고심 중에 번쩍 Big-Think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그 날 이후 자전거 주차는 근절되었습니다.
담벽에 쓰여진 빅씽크 문구:

“여기 진열해 둔 자전거 중 아무거나 마음에 드는 것으로 가져가십시오.
물론 공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