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e 2024. 8. 26. 12:57

   


칼빈의 경건  

<주님의 소명과 땅위의 삶>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우리의 삶의 모든 행위를 할 때 
그의 부르심에 주목할 것을 명령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아무도 아무런 생각없이 자기의 한계를 뛰어넘지 않게 하시기 위해 
주님은 그 같은 삶의 양식들을 '소명'이라고 이름지으셨다. 
그러므로 각 사람은 자기 자신의 위치를 주님께서 지정하신 초소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만 그는 무차별하게 이곳저곳을 방랑하다가 
일생을 마치는 어리석음을 면할 수 있다. 

소명을 인식하지 못하는 자는 결코 바른 길로 걸을 수 없으며 
자신에게 주어지는 임무를 완수할 수도 없다. 
그가 아무리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받아도 소명을 인식하지 못하면 
우리의 삶의 여러 부분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다. 
소명을 의식하면서 삶을 영위해간다면 정연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