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fule 2024. 8. 10. 07:14

   


  칼빈의 경건 

<고난은 인내와 순종을 가르쳐준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서 신자의 내면 깊숙이 잠자고 있는
인내라는 은사를 보여주시기를 기뻐하신다. 
여기서 고난이 의미를 갖게된다. 
왜냐하면 고난이 없는 인내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주님은 이같은 방법으로 인내를 가르치시며 
자기들이 원하는 삶이 아닌 주님이 원하는 삶을 살도록 이끄신다. 
주님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서 주님께 순종케 하심으로 
우리를 주님 곁에 가까이 두시려고 하신다. 
우리는 가끔 실패한 순간에도 주님의 멍에를 거부하려고 발버둥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지나치게 풍부한 선함으로 인하여 교만해지지 않도록, 
지나친 멍에를 얻은 뒤 허영으로 부풀어오르지 않도록, 
우리의 육체와 영혼에 대한 자랑이 우리를 무례한 인간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주님은 고난이라는 약으로 우리를 제지하고 길들이시며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보여주신다.  

<고난은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다>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은 세상과 함께 죄정함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전 11:32) 
우리는 극심한 시련 속에서도 성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과 
인자하심을 깨달아야 하며 결코 그분이 우리의 구원을 증진시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주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심은 우리를 파멸과 정죄 안으로 빠트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과 함께 저주 속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바울이 말한 것처럼 우리가 끝없는 훈련을 받지 않으면 합법적인 자녀가 아니라 
사생자임을 기억해야 한다. 
불신자는 노예들처럼 매를 맞을 때 그 본성은 
더욱 왜곡되어지고 악화되며 완고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