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인공관절 대신하는 치료법은?
■줄기세포치료, 연골손상 회복 도와
퇴행성관절염은 연골이 일부 혹은 전부가 닳아 뼈가 서로 만나게 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중년층 및 노년층에서 발생한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가 진행하면 근육의 양과 기능, 근력이 저하한다.
근육이 줄어들면 뼈와 관절이 받는 부담이 늘면서 퇴행성 무릎 관절염과 같은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진다.
요즘은 오랜 시간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거나, 비만과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해 2030세대의 젊은 관절염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관절 연골은 노화와 외상 등의 이유로 점차 손상되는데, 자연 재생되지 않아 손상이 시작되면 회복하기 힘들다.
증상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을 일으키지 않는다.
연골의 손상이 어느정도 진행된 이후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만약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
연골 등 내부 구조물 손상으로 관절 변형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미하더라도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 관절 주변으로 발생하는 국소적인 통증이다.
통증으로 인해 관절 운동 범위가 감소하며, 부종, 관절 주위 압통을 동반하고, 무릎을 굽히거나 필 때 마찰음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며 간혹 증상이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간헐적 형태로 나타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에는 약물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과 같은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연골의 손상이 심한 말기부터는 인공관절 삽입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
인공관절 수술의 경우 말기 통증을 치환을 통해 개선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지만
체내에 삽입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3개월 이상의 긴 재활 기간 등 수술 전후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따른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치료로 ‘줄기세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치료는 남은 연골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재생하는 것으로, 기존 관절을 보존할 수 있다.
주요 종류로는 자가골수, 제대혈, 자가지방 줄기세포로 구분한다.
대부분을 환자 자신에게서 채취할 수 있다.
특히 ‘무릎 골관절염 환자에서의 골수 흡인 농축물 관절강 내 주사’,
즉 무릎 관절염 환자에게 골수 줄기세포 주사를 시행하는 치료가 신의료기술로 고시되는 등
무릎 관절 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개선하는데 안전한 치료라는 검증을 받기도 했다.
그 중 자가지방 줄기세포는 많은 양의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둔부, 복부에서 채취된 지방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손상된 연골에 도포한다.
정밀함을 높이고 회복력을 갖춰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향외과 전문의)은 “움직일 때마다 무릎에 불편함이 있거나
통증, 부종 등 증상이 지속될 땐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줄기세포 치료는 인공관절 삽입술에 대한 부담으로 치료를 망설이고 있는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고 병원장은 “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식으로 관절 기능 회복을 유도하기 때문에 증상 개선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연골을 오래 쓰기위해 가장 필요한 점은 평상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
무릎 근력을 강화하여 관절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약초로는 개다래 ,오가피 ,우슬 ,강황 접골목 등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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