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3380

父親, 母親

父親, 母親 한문의 어버이를 지칭할 때 父親, 母親이라 합니다. 여기의 親(어버이 친)자는 어버이의 마음이 담긴 뜻글자입니다. 시골에는 닷새 만에 장이 서게 됩니다. 장이 서면 아들은 그 동안 모은 나뭇짐을 지게에 지고 장터에 팔러 갑니다. 집에 계시는 어머니는 뜰 안의 여러 농사일들과 집안일을 하십니다. 그러나 생각은 장에 간 아들에게 있습니다. 오늘 갖고 간 물건을 팔았는지, 올해는 넘기 지 말고 장가를 보내야 하는데 등등, 마침내 저녁이 되어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데도 아들은 아직 돌아오지 않습니다. 저녁을 다 지어놓고 기다리다 못해 동구 밖까지 나가봅니다. 언덕에 올라보니 장터에 갔던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오고 있습니다. 아들은 보일 듯 말 듯합니다. 마침 언덕에 소나무 한 그루가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장수한다.

부모를 공경하는 자는 장수한다.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다.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다.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다.그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슬픔의 이야기를 듣고는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항해를 포기했다.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다.하나님의 말씀대로 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 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

부모의 상처, 아이의 상처

부모는 거울 부모가 비평을 잘하면 자녀들은 부정적인 성격을 닮게 된다. 악의와 오기에 찬 부모의 모습을 자주 보며 자란 자녀는 난폭한 성품을 배운다. 그러나 자주 격려를 받으며 성장하는 자녀들은 자신감이 넘친다. 칭찬을 받으며 자란 자녀는 감사할 줄 아는 성품을 배운다. 자녀는 부모가 하는 대로 닮게 마련이다.​부모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가정을 포근하고 따뜻한 사랑의 보금자리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 항상 의지하고 싶은 따뜻한 곳이 곧 가정이다.​ 부모의 상처, 아이의 상처​아이들의 마음의 상처는 어디서 생겼을까? 옆집 친구? 선생님? 형제? 아니다. 부모에게 있다. 아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상처를 입게 된다. 부모가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면 그것은 무의식중..

부모에게 순종

부모에게 순종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을 그리면서 성장했다그 소년은 일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다짐 했다어느 날 그 소년은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날 준비를 갖추었다.그는 배에 자신의 짐을 모두 실은 후, 어머니께 작별의 인사를 드렸다.그 때 어머니는 슬픈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면서 아들을 향해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다”라고 말했다.평소에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슬픔의 이야기를 듣고는 바다를 정복하기 위한 항해를 포기했다.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고맙다고 하면서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며 성경 말씀을 들려주었다.하나님의 말씀대로 “너도 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어머니는 그날부터 효자 아들을 위해 매일 눈물의 기도를 ..

빛의 교회

빛의 교회 일본 오사카 이바라키현에 ‘빛의 교회’라는 동네 교회가 있습니다. 이곳을 찾는 건축가들과 크리스천들이 많습니다. 1989년 완공된 교회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노출 콘크리트 방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강대상 뒤 십자가에서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빛은 인공조명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빛입니다. 다다오가 교회 의뢰로 건축을 진행할 당시 건축비가 부족해 교회 지붕을 완성할 수 없었습니다. 지붕 없이 건축을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교회 성도들이 그 소식을 듣고 건축비를 더 모금하는 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우리 시대에 무엇이 희망이고 무엇이 우리의 빛이 되겠습니까. 오직 교회가 빛이..

마음을 찢어라

마음을 찢어라 옛날 어떤 선교사가 오지에서 식인종에게 잡혔습니다. 이젠 꼼짝없이 죽었다 싶었지요. 그런데 추장이 갑자기 포박을 풀어주고는 아주 극진하게 대접했습니다.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명문대학의 동문이었습니다. 어떻게 배웠다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느냐고 선교사가 따졌지요. 추장이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무지한 자들은 날것을 먹지만 우리는 잘 익혀서 먹는다네.”웃자는 얘기겠지요. 하지만 그저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얘기입니다. 아무리 많이 배워도 그 사람이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 지식이 오히려 야만의 독이 되고 말 것입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만한 사람의 신앙이 단단해지면 얼마나 답답한 독선이 됩니까. 탐욕으로 가득한 사람의 신앙이 뜨거워지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아귀처럼 되고 ..

호모 루덴스

호모 루덴스 설을 맞아 오랜만에 온 가족이 형님 댁에 모였습니다. 모두 12명이었습니다. 온 세대가 아는 찬송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형님의 제안으로 ‘스바냐 3:17’을 불렀습니다.‘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예순을 전후한 형님 내외와 우리 내외가 은혜를 받는 느낌이었습니다.예배가 끝나고 윷놀이가 시작됐습니다. 형님 댁이 아파트 1층이라 층간소음 걱정 없이 윷을 던졌습니다. 윷놀이하면서 소리도 지르고, 장난도 치고, 서로 훈수도 하고…. 모든 것이 용납되고 모두가 기뻤습니다. 어느새 세대 간의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었습니다. 놀면서 세대가 기쁨으로 하나 되는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는 노는 것이 인생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려주는 말입니다.예수님께서는 ..

맛있는 그리스도인?

‘맛있는’ 그리스도인?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납니다. 식당 주인은 유명한 셰프였는데 사연이 있어 칼국수를 팔게 됐습니다. 하루는 그녀의 여동생이 친구와 함께 찾아왔습니다. 언니의 처지를 보며 속상해 하는 동생 앞에 칼국수와 김치를 내놨습니다. 칼국수를 한 입 뜬 여동생의 얼굴이 밝아집니다. 맛있는 칼국수는 여동생뿐만 아니라 친구도 미소 짓게 했습니다.맛있는 음식은 사람에게 기쁨을 줍니다. 그런데 어찌 음식만 맛을 내겠습니까. 맛이라는 단어는 음식을 넘어 다른 것에 붙이기도 합니다. 맛있는 말, 맛있는 춤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공통점이 있습니다. 사람의 얼굴에 기쁨을 머금게 한다는 점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맛있는 말, 맛있는 춤은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그런 면에서 표현이 이상하긴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맛..

좋은 씨앗

좋은 씨앗 어느 성도가 이런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내용인 즉 매일 텔레비전이나 신문을 보는 것이 겁난다는 것입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면 그만 가슴이 덜컥 내려앉고 가슴이 죄어든다고 했습니다. 이 성도는"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대형사고,끊을 줄 모르는 폭력,시위,부정,인신매매,부동산값 상승,인플레등... 정말 충격의 연속입니다. 왜 우리 사회가 이 모양이 되고 말았을까요? 우리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처럼 어려운 고비에 처하게 되었을까요?"라고 편지를 통해서 절규했습니다.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즉 과거에 우리가 이과 같은 것으로 심었기에 그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는 것이 우주의 질서입니다. 과거 우리 나라의 지도층이나 백성들이 정치나 사회에 억압과 독재..

성경을 가까이 하라

d="https://t1.daumcdn.net/cafefile/pds60/8_cafe_2008_01_25_05_12_4798f14727e45" bordercolor="#550000" border="1" cellspacing="0" cellpadding="10"> 성경을 가까이 하라 나는 언젠가 우리 나라에서 꽤 알려진 지식인의 임종을 지켜본 일이 있습니다.나는 그가 건강할때 전도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 전도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암으로 죽어가자 내 손을 붙들고 울며"제가 그 동안 배운 지식이나 이룩한 학문이 모두 물거품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저는 인간의 지식을 통해 인간이 어디에서 와서 무엇때문에 살며 어디로 가는지를 알려고 했습니다. 이제 이런 추구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베푸는 삶

베푸는 삶 오래 전 나는 외국 사람들의 생활 풍습에 대해 잘 몰랐을 때 외국 선교사의 집에 초대받아 갔다가 크게 실망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나는 고국에서 그 선교사를 크게 대접한 일이 있었기에 기대를 가지고 초대에 응했습니다.그런데 그 집의 식탁에 가서 앉아 보니 닭다리 하나로 된 요리가 고작이었습니다이처럼 우리 나라 사람의 대접과 외국 사람의 대접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대접하기를 좋아하는 우리인만큼 하나님 앞에서 복받을 자질을 갖춘 셈입니다. 이러므로 우리 민족이 회개하고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복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크게 부강한 민족이 될 것입니다.우리에게 주시는데 존재 근본을 두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주 안에서 구원을 받고 하나님 나라와 이웃을 위해 주면서 살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풍..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1967년 8월 29일 프랑스 앙주에서 생긴 일이다. 이 고장의 소방대장 피자니는 심장의 고동이 멎고 의사가지 사망진단을 내렸는데도 죽은지 30시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 그는 저 세상에 가서 자신의 출생비밀까지 봤다고 한다. 피자니는 언짢은 기분으로 소방서에 출근하였다. 휴식실에서 잠깐 쉬고 있었는데 비상벨 소리가 고막을 시끄럽게 울렸다. 왱 ― 피자니는 소방차에 타자 화재현장인 20층 건물 위로 올라갔다. 피자니는 익숙한 솜씨로 고가 사다리로 오르자 소방호수의 키를 잡고 줄기찬 물을 뿜어냈다. 그런데 웬일인지 빌딩 화재가 진화되어 고가 사다리에서 내려오는데 머리가 멍청해지며 눈앞의 빌딩이 빙그레 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악! 피자니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15m 아래로 떨어졌다..

갈등

갈등 언젠가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한 부형님이 내게 찾아와 "목사님,저는 수년동안 교회에 다녔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신령한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새벽 예배도 다니고 휴가 때는 기도원에 가서 금식 기도를 하기도 했는데 성경 말씀대로 의롭게 살게 되지 않습니다. 세상에 나가 살다 보니까 죄를 짓지 않을 수 없군요. 이제 신앙 생활하는 것을 좀 연기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니,신앙 생활을 연기하다니요?" 내가 이렇게 말하자 그 분은 "네,환갑이 지난 후 노년기에,사회 생활하지 않는 그 때에 다시 교회에 나오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형님의 갈등은 바로 신앙 생활하는 성도의 갈등이기도 합니다. 성도는 누구나 이런 갈등을 겪습니다. 성도가 단번에 천사처럼 성결해지고 세상에 대해 초월하..

지식이 아닌 지혜를 사모하라

지식이 아닌 지혜를 사모하라 오늘날 성령 강림과 성도는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요? 어떤 사람들은 "나는 성경 공부를 많이 했다. 그러므로 나는 진리 안에 확고히 서 있어 만점 신앙인이다. 다른 것은 필요없다."라고 말합니다. 이런 신앙인은 지적 신앙인이요,독선적인 신앙인입니다. 인간이 아무리 성경을 많이 알고 있다 하더라도 보혜사 성령님이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성숙하고 올바른 신앙인이 될 수 없습니다. 3년 반 동안 예수님 밑에서 직접 말씀을 듣고 함께 행동했던 제자들이야말로 누구보다 '말씀'에 대해 많이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만점 신앙인'이었습니까? 한 순간에 그들은 나약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런 그들이 보혜사 성령님을 체험하자마자 위대한 용사들로 변화되었습니다. 아무리 성..

회전의자

회전의자 거실에 있는 회전의자가 돌아갈 때면 삐그덕거리며 듣기 싫은 소리를 냈다. 회전할 때도 부드럽지 못하고 뻑뻑하게 돌았다. 그래서 접촉되는 부분에 기름을 칠하니 소리가 나지않고 부드럽게 돌았다. 하나님과 나의 관계도 그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씀과 기도로써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시간들이 내 생활속에서 소홀히 되면 어느새 내 입에서는 불평과 짜증 섞인 말들이 오르내린다. 상대방이 듣기에 신경쓰이고 정말 듣기 싫은 소리일 것 이다. 그리고 늘상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생활이 별로 달라진게 없음에도 여느때보다 더 힘이 들고 생활이 부드럽게 돌아가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든다. 하나님과 나의 접촉점인 말씀과 기도가 생활 속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다시금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할 때는 작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