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현실을 극복하라
< 자기 현실을 극복하라 >
쓰임 받은 사람들은 모든 것을 갖춘 사람들이 아니었다. 그들은 실수도 했고 핸디캡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 야곱은 사기꾼이었고 다윗은 간음을 했고 노아는 술에 취했고 사도 바울은 살인자였고 요나는 하나님의 사명을 외면했고 미리암은 수군거리는 선수였고 도마는 의심이 많았고 사라는 참지 못했고 엘리사는 수시로 우울해졌고 모세는 말더듬이였고 삭개오는 키가 작았고 아브라함은 너무 늙었지만 멋지게 쓰임 받았다.
나의 약점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나도 쓰임 받을 수 있고 위대해질 수 있고 찬란한 꿈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으라. 좋은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좋은 인맥이 없고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희망이 없다고 하지 말라. 내 성질이 못돼서 축복 받기는 틀렸다고 여기지도 말라. 베드로도 성질이 좋지 않았지만 성령으로 충만해지자 그의 그림자가 닿기만 해도 치유의 역사가 일어날 정도로 쓰임 받았다.
하나님 안에서는 늘 새로운 희망이 있다고 믿고 다시 일어서고 다시 시도하라. 나빠질 것이라고 믿으면 좋은 결과를 낳지 못한다. 과거의 상처와 허물과 실수에 연연하면 전진에 큰 장애가 된다. 나에 대해 나쁜 감정을 가지지 말라. 이미 많은 경쟁자들이 나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려는데 나까지 나에 대해 나쁘게 평가하지 말라. 진지하게 나의 부족함을 성찰하되 나를 희망이 없게 여기지는 말라. 겸손하게 낮추되 스스로를 비하하지는 말라.
나를 비천하게 만들려는 사탄에 동조해서 나도 나를 비천하게 만들지 말라. 나의 허물을 과도하게 부풀리거나 나의 약점 리스트를 만들어 보관하지 말라. 나의 장점 리스트를 개발하라. 내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 겸손하게 선 것은 인생 최대의 장점 리스트 중 하나다. 나의 장점 리스트로 약점 리스트를 덮으면 영향력 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고 점차 하나님의 뜻에 일치된 모습으로 어떤 어려운 현실도 극복해서 극적인 반전 인생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성도에게 우연은 없다 >
고대에 가난한 사람은 추수 때 밭에 떨어진 이삭을 주워 생계를 유지했다. 특히 모세 율법은 가난한 사람을 위해 떨어진 이삭과 밭 가장자리의 수확물 일부를 남겨놓게 했다. 그 율법에 따라 룻은 자신과 시어머니의 양식을 구하려고 밭에 나가겠다고 했다(1절). 그녀는 과거의 상처에 매달리지도 않았고 비극적인 현실에서도 불평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살 길을 찾아 이삭줍기에 나섰다. 그녀에게 이삭줍기는 희망 줍기와 같았다.
하나님은 자존심을 버리고 이삭줍기에 나서는 사람에게 길을 열어 주신다. 룻의 이삭줍기는 작은 일에서도 성실한 땀을 흘리는 것을 뜻한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하나님은 단번에 성공하고 떼돈을 버는 방식으로 역사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작은 일에도 성실하게 나서는 사람에게 점차 축복의 문을 크게 열어주시는 방식으로 역사하신다. 기독교는 땀을 소중히 여긴다. 축복을 생각하기 전에 먼저 씨앗을 뿌릴 생각부터 하라.
룻은 베들레헴 사정을 잘 몰랐기에 이삭을 주우러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르고 그냥 추수하는 사람을 따라 이삭을 줍다가 우연히 자기 시아버지인 엘리멜렉의 친족 보아스의 밭에까지 가게 되었다(3절). 성경은 이 장면에 대해 ‘우연히’라고 묘사했지만 사실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로 이뤄진 일이었다. 사람의 만남은 우연인 것 같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성도에게 우연은 없다. 내가 지금 가는 길이 내 생각에는 우연 같지만 발걸음마다 하나님의 인도가 있다. 고통스런 길을 통과해도 “이 길이 하나님이 허락하신 내 길이다.”라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라. 어떤 길을 가도 진실한 성도에게는 최종적인 승리로 가는 길임을 믿고 희망 가운데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성실하게 살아가면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굳게 믿음으로 극적인 인생 반전의 역사를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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