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배의 축복을 꿈꾸라
< 먼저 하나님을 추구하라 >
보아스의 은혜로 룻은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되었지만 룻에게 주어진 은혜는 일꾼들을 좇아다니면서 곡식 단을 줍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더 많은 축복을 주시기로 계획하셨다. 결국 룻은 보아스의 아내가 되었다(13절). 그래서 밭에서 많은 곡식 단을 얻는 것이 아니라 밭의 소유주가 되었고 아들을 얻고 마을 사람들로부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라는 칭찬까지 듣게 되었다(15절).
하나님은 지금보다 더 큰 은혜를 주기를 원하신다. 더 행복한 가정을 구하고 더 나은 지위를 구하라. 하나님은 나의 꿈과 비전보다 더 큰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말라. 더 큰 영향력을 꿈꾸라.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와 축복으로 나를 놀라게 하기를 원하신다. 그 뜻을 이해하고 더욱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나아가라.
물론 축복만 구하는 기복주의자가 되지 말라. 중요한 것은 룻이 보아스와 결혼을 한 것처럼 하나님을 먼저 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품고 범사에 하나님을 높이고 이웃에게 선을 행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은혜와 축복이 나를 추적하고 나를 품에 안을 것이다. 물론 믿음의 길은 쉽지 않다. 그래도 꾸준히 하나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면 꿈과 비전의 성취도 성큼 내 앞에 다가올 것이다.
< 천 배의 축복을 꿈꾸라 >
신명기 1장 11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현재보다 천 배나 많게 하시며 너희에게 허락하신 것과 같이 너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나를 현재보다 천 배나 축복하기를 원하신다. 천 배의 축복은 어떤 축복인가? 감히 상상이 되지 않지만 성경은 그런 축복을 약속한다. 하나님은 내게 천 배의 기쁨과 지혜와 평안을 주기를 원하신다. 필요하다면 물질적인 축복도 주실 것이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믿음으로 씨를 뿌리면 언젠가 반드시 열매가 맺어질 것이다.
당대에 열매가 없어도 상관없다. 내가 열매를 얻지 못하면 나의 자녀가 열매를 얻을 것이고 천국 보상은 더욱 커질 것이다. 가끔 넘치는 축복을 받는 사람을 보면 그의 부모나 조부모가 하나님께 헌신한 경우가 많다. 그처럼 내가 뿌린 기도와 헌신의 씨는 결코 헛되지 않다. 물론 나의 부모가 나 자신을 위해 남겨놓은 것이 너무 없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많은 유산을 받고 출발부터 한참 앞서가는 사람을 보면 부러울 수 있다. 그래도 실망하지 말라. 지금 나부터 좋은 가정과 좋은 가문을 만들어 가면 된다.
룻은 이방신을 모시는 모압 출신의 여자였지만 하나님께 돌아서서 복된 메시야 가문의 일원이 되었고 마태복음 1장의 예수님의 계보에 이방 여자로서 찬란하게 그 이름이 올랐다. 그런 위대한 축복이 나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 이제부터라도 꾸준히 주일성수를 하며 하나님과 깊은 만남을 추구하고 교회를 위해 헌신하며 시련 중에도 인내하면 누구나 복된 가문의 창시자가 될 수 있다.
과거의 실패와 후회스런 일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 그 실패가 나의 인생을 망가뜨릴 수 없다. 내가 실패할 때 사람들은 외면하고 떠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실패한 사람에게 오히려 더욱 관심을 갖고 찾아오신다. 그때 하나님을 진심으로 맞이하면 얼마든지 새로운 역사는 지금부터 펼쳐질 수 있다. 그런 새로운 축복이 없어도 실패를 통해 좀 더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가졌다면 그 실패는 유익한 것이다.
이제 하나님과 좀 더 깊게 만나라. 그 만남의 깊이가 참된 축복의 크기를 결정한다. 지금보다 천 배의 축복을 받고 그 축복을 이웃에게 넘쳐흐르게 하라. 지금보다 천 배의 지혜로 수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고 지금보다 천 배의 평안으로 수많은 낙심한 사람을 일으키라. 항상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통해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의 축복을 받고 그 축복을 이웃과 나누는 복된 인물의 꿈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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