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장환목사 3085

위로를 통해 기쁨으로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위로를 통해 기쁨으로 ● 롬 12:15 즐거워하는 자들로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로 함께 울라 미국의 몇몇 교회들은 밤이 가장 짧은 동지에 ‘블루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행사를 엽니다. 일반적으로 크리스마스 전 주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도 참석할 수 있고,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블루 크리스마스’는 일반적인 크리스마스 예배와는 180도 다른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신나는 캐럴 대신 느리고 장엄한 찬송을 부르며 마음을 위로하는 성경 말씀을 낭독합니다. 중간중간 목이 터져라 울어도 뭐라 하는 사람 없이 서로 어깨를 다독여 줍니다. 예배가 끝나면 서로의 눈물을 닦아주며 위로의 말을 나누는 교제로 행사는 끝이 납니다. 미국인들은 전통..

복음을 듣게 하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복음을 듣게 하라 ● 사 52:7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미국 애틀랜타 주에서 한 죄수가 재판을 받다가 판사와 경찰을 포함한 4명을 살해하고 도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죄수는 민가를 전전하며 숨어 지내다가 홀로 사는 여자를 발견하고는 습격해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이미 이 죄수의 만행은 뉴스를 통해 알려져 있었습니다. 인질로 잡힌 애슐리는 온몸이 꽁꽁 묶인 채로 두려워 떨었습니다.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던 애슐리에게 문득 이런 감동이 찾아왔습니다. ‘혹시 지금 하나님이 이 범인을 나에게 보내신 건 아닐까? 애슐..

성도로 살아가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성도로 살아가라 ● 살후 1:11 이러므로 우리도 항상 너희를 위하여 기도함은 우리 하나님이 너희를 그 부르심에 합당한 자로 여기시고 모든 선을 기뻐함과 믿음의 역사를 능력으로 이루게 하시고 세계 복음 전파의 거장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의 외손자인 툴리안 차비진(Tullian Tchividjian) 목사는 모태신앙을 거부하고 세상으로 도망가 오랜 세월을 보냈습니다. 세상에서 도저히 만족할 수 없었던 차비진 목사는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왔으나 많은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세상에서 보던 사람들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습니다. 다음은 차비진 목사가 말한 「당신이 크리스천인지 알 수 있는 체크리스트」입니다. 1. 예수님만이 진리라는 복음은 너무 ..

영혼의 서명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영혼의 서명 ● 고전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던 겨울, 런던의 한 악기점에 걸인이 찾아왔습니다. “제가 오다가 바이올린을 주웠는데 얼마라도 주시지 않겠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볼품없어 보이는 바이올린이었습니다. 사장은 이 추위에 고생하는 걸인을 보고 마음이 짠해 몇만 원 정도를 쥐여줬습니다. 걸인이 떠나고 사장은 악기가 제대로 소리를 내는지 싶어 가볍게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악기점에 있는 어떤 고급 바이올린보다 소리가 좋았습니다. 깜짝 놀란 사장은 바이올린의 먼지를 털어 ..

채워주실 것을 믿으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채워주실 것을 믿으라 ● 시 81:10 나는 너를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하였으나 평생 15만 명의 고아들을 길러낸 ‘고아들의 아버지’ 조지 뮬러(George Muller)는 오직 기도만으로 모든 필요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을 들여다보면 정말로 일촉즉발의 위기가 많았습니다. 한 번은 고아원의 조리사가 다급하게 뮬러를 찾아왔습니다. “식재료가 하나도 없습니다. 고아원에는 돈도 없고, 식료품점을 여기저기 찾아가도 다들 빌려줄 재료가 없다고 합니다.” 뮬러는 조금의 동요도 없이 종을 쳐서 아이들을 식당으로 부르라고 말했습니다. 천 명이 넘는 아이들 앞에는 빈 접시와 포크, 나이프뿐이었습니다. 뮬러는 문제를 어떻게든 해..

암초를 피하는 방법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암초를 피하는 방법 ●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태평양의 주요 항로 중 한 곳에는 수많은 암초로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 있었습니다. 항로 중간의 작은 섬에서 빛을 쏘는 등대가 있었지만 360도 어디에서 봐도 등대의 불빛은 똑같이 보였기에 한밤중에는 항로를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암초를 피해 배를 안전한 길로 인도할 방법을 고심한 끝에 등대를 2개 더 세웠습니다. 3개의 등대가 불빛을 쏜다면 배가 어디에서 오든지 길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배의 항로를 예측해 등대의 불빛이 겹쳐서 하나로 보일 때 안전한 해로로 갈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만약 등대의 불빛이 2개로 보이거나 3개로 보인다면 암초의 위험에 ..

세월을 아껴 전도하는 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세월을 아껴 전도하는 일 ●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저는 미국으로 유학 가기 전 한국에 있을 때만 해도 교회를 나가본 일이 없고, 그러기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하우스보이로 있던 어느 날, 칼 파워스라는 미군 상사의 조건 없는 사랑과 희생으로 미국 밥존스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한 신학생을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게 되자 무엇보다 구령의 열정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주말마다 시골 전도대회에 참석했고, 가난한 나라에서 왔다는 독특한 이력과 감동적인 메시지로 일약 인기 강사가 되었습니다. 밥존스 대학교 신학과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인 전도를 시작했는데 보통 자동차로 왕복 6시간이..

가진 자가 양보하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가진 자가 양보하라 ● 창 26: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미국의 한 농장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농장 주인이 가축을 더 키우려고 울타리를 세웠는데 다음날 농부가 지도를 가져와 항의했습니다. “이 지도에 따르면 당신의 울타리가 내 땅을 1m나 침범했소.” 두 사람은 지도를 들고 옥신각신 매일 싸웠습니다. 기나긴 싸움에 지친 농장 주인은 다른 사람에게 땅을 팔았습니다. 새로운 주인을 보자마자 농부는 험상궂은 표정으로 엄포를 놨습니다. “이 울타리는 우리 땅을 1m나 침범하고 있소. 나는 절대로 양보 안 할 거요. ..

세상을 품는 긍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세상을 품는 긍휼 ● 벧전 2:10 너희가 전에는 백성이 아니더니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전에는 긍휼을 얻지 못하였더니 이제는 긍휼을 얻은 자니라 영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 중 한 사람인 「유토피아」의 저자 토마스 모어는 “세속인은 영적 지도자가 될 수 없다”라며 왕이 교회의 우두머리가 되는 것을 반대하다가 순교당했습니다. 재판에서 끝까지 묵비권을 행사한 모어는 참수형을 선고받은 뒤 대법관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여러분을 친구라고 부르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바울이 스데반을 죽였지만 나중에는 같은 일을 하는 동역자가 되었듯이 여러분과 저도 나중에 하늘나라에서 만날 때는 친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대법관들은 모어의 말에 감명을 받아 물었습니다. “당신에게 사형..

다시 나아갑시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다시 나아갑시다 ● 시 43:4 그런즉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전 세계를 뒤덮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많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고립되어 있습니다. 크리스천 펠로십의 재리드 윌슨(Jarrid Wilson)은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5가지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1. 나 혼자 모든 것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하라. 하나님의 필요를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 걸음입니다. 2. 하나님과 멀어지게 하는 해로운 관계를 끊어내라. 세상의 즐거움을 누리며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3. 교회를 꾸준히 나가고 소그룹에 참여하라. 공동체를 통해 얼마나 많은 도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 시 71:20 우리에게 많고 심한 고난을 보이신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시며 땅 깊은 곳에서 다시 이끌어 올리시리이다 서울의 한 종합병원 심장외과에 걸려 있는 「어떤 환자의 시」(작가 미상)입니다. 이 시에는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감사와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 때때로 병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인간의 힘을 깨닫게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독하고 외롭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허무함을 느끼고 몸이 늙어 아프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영원을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밤, 잠을 못 이루고 뒤척이게 하신 것도 감사합니다. 병들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그..

무엇보다 귀한 보화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무엇보다 귀한 보화 ● 마 13:44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 윌리엄 슈미츠(William B. Schmidt)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엘파소라는 산의 터널을 혼자 삽으로 파낸 광부입니다. 길이 제대로 닦여있지 않은 1920년대라 많은 광부들이 광물을 캔 뒤에 험준한 산을 넘어 옮겨야 했습니다. 윌리엄은 광부들이 더 쉽게 광물을 옮기도록 혼자서 터널을 팠습니다. 수십 명이 달려들어도 불가능해 보였지만 윌리엄은 혼자서 매일 삽을 들었습니다. 폭 3m, 길이 800m의 터널을 파는 데에만 무려 38년이 걸렸습니다. 윌리엄이 터널을 뚫는 동안 기술이 발전해 도로가 뚫리고 ..

예수님처럼 건강하라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예수님처럼 건강하라 ● 잠 12:28 의로운 길에 생명이 있나니 그 길에는 사망이 없느니라 미국 드류대학교(Drew University)의 신학부 학장인 레너드 스위트(Leonard Sweet) 박사는 예수님의 삶 속에 현대의학으로도 검증할 수 있는 건강 법칙이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음은 레너드 박사가 찾은 「예수님의 건강법 10가지」입니다. 01. 되도록 많이 웃어라. 02. 가리지 말고 많은 친구를 사귀라. 03. 가끔씩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라. 04. 매일 조금씩 걸으라. 05. 가급적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06. 함께 할 밥상을 차리라. 07. 잔치하는 기분으로 살아가라. 08. 때로는 일상을 벗어나라. 09. 하나님이 주실 기적을 믿으라. 10. 때때로 있는 그..

넘어야 보이는 것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넘어야 보이는 것들 ● 엡 1:11,12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대학에서 용서를 가르치는 교수 에버렛 워딩턴(Everett L. Worthington Jr.)은 새해를 하루 앞두고 강도에게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어머니는 일흔이 넘은 노인에 무방비 상태였습니다. 괴한은 두 명이나 침입해서 연약한 어머니를 무참히 살해했습니다. 이토록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훔쳐 간 돈은 단 돈 60만 원이었습니다. 범인이 잡힌 후 에버렛 교수는 큰 고뇌에 빠졌습니다. ‘왜 용서해야 하는지, 어떻게 용서해야 하는지?’ 알았지만 정작 용서..

그저 바라보길 원합니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그저 바라보길 원합니다 ● 시 62: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프랑스의 문학 총사령관이라고 불리던 평론가 쥘 바르베 도르비이(Jules Barbey of Aurevily)가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멀찍이 떨어진 곳에서 남루한 차림의 남자가 따라오는 것을 느낀 도르비이는 목적지를 향해 빠르게 걸었습니다. 유명한 평론가인 도르비이에게 청탁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남자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계속 도로비이를 쫓았습니다. 답답한 도르비이가 결국 남자를 찾아가 따졌습니다. ˝도대체 왜 자꾸 날 따라오는 겁니까? 무엇을 원합니까?˝ 청년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