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청교도묵상 1477

외식자들 - 죠나단 에드워즈

외식자들 - 죠나단 에드워즈 외식자들의 기쁨은 그들 자신 속에 있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기뻐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부풀릴 때, 자기들의 시선을 늘 자기 자신들에게 두기 마련입니다. 자기들이 소위 영적인 발견이나 체험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을 받은 후에 그들의 마음은 그것들로 사로잡혀서 자기 자신들의 체험을 크게 찬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이 일차적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거나 고양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들의 체험의 아름다움이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외식자들은 계속 자기 자신들에 대해 생각합니다. 이 체험은 얼마나 놀라운 것인가! 이 발견은 얼마나 위대한 것인가! 내가 얼마나 놀라운 일을 만났는가! 그런 식으로 늘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와 그의 아름..

피조물의 거룩 - 죠나단 에드워즈

피조물의 거룩 - 죠나단 에드워즈 우리가 그 높이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 있는 것은 그 정도가 어떠하다 할지라도 죄입니다. 의무를 실행하지 못하는 것은 죄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의무는 의무가 아니며, 우리의 의무에 우리가 미치지 못하면 못할수록 우리는 더 많은 죄를 짓게 됩니다. 피조물이 아무리 높은 정도의 거룩함에 이른다 할지라도 그 속에는 무한한 사랑스러움이 없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이 가지는 가장 높은 정도의 거룩이 가진 그 사랑스러움은 가장 작은 죄가 지니고 있는 결함과 비교할 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모든 죄마다 그 속에 무한한 부족함과 혐오스러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아주 명배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악, 불의, 죄의 혐오스러움은 다름아닌 마땅한 의무를..

신령한 총명 - 죠나단 에드워즈

신령한 총명 - 죠나단 에드워즈 신령한 총명은 신적인 것들의 거룩성이나 도덕적 완전성의 최상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대한 진실한 의식과, 그 의식에 의존하고 그 의식에서 흘러나오는, 종교에 속한 것들을 분변하고 아는 지식을 내용으로 한다. 신령한 총명은 일차적으로 그 신령한 아름다움에 대한 간절한 마음의 지각 또는 의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저는 마음의 의식이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러한 유의 총명에는 단순히 사변적인 것이 전혀 관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총명과 의지를 서로 독특하게 작용하는 별도의 두 기능으로 분명하게 나누는 것은 있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의 지성은 어떤 사물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지각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그 사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느낌을 갖게 하여 줍..

성경을 신령하게 이해한다는 것 - 죠나단 에드워즈

성경을 신령하게 이해한다는 것 - 죠나단 에드워즈 성경을 신령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성경 속에 무엇이 존재하며, 그 말씀 속에 본래 가지고 있던 뜻이 무엇인가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말씀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바로 이해하는 것이지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여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지성이 영적으로 조명을 받아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게 되었을 때, 그 전에 눈먼 이성으로서는 보지 못하던 것이 그 성경 속에 들어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을 영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마음 문을 열고, 그 성경의 참된 의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영광스러운 것들의 놀라운 영적 탁월성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영광스러운 것들은 그 성경에 쓰쳐진 이후 언제나 존재해 왔습니다. 성경을 신령하게 이..

타락으로 인한 결과 - 스테판 차녹

타락으로 인한 결과 - 스테판 차녹 중생을 구하십시오. 중생은 칭의 만큼이나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죄사함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것처럼 중생을 아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으로 그것을 구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본성이 거듭나기를 반드시 소망해야 합니다. 중생과 칭의는 똑같이 꼭 필요한 것입니다. 내주하는 의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리스도로부터 전가되는 의를 절대로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런 목적으로 이 땅에 오시지 않습니다. 타락으로 인해서 두 가지 일이 우리에게 일어났습니다. 우리의 신분이 변화한 것과 동시에 우리의 본성도 변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원래 신분을 되찾는 일은 우리의 원래 본성을 다시 회복시키는 일과 동일하게 추구되어야만 합니다..

고통은 하나님의 일꾼 - 존 플라벨

고통은 하나님의 일꾼 - 존 플라벨 고통은 불의의 재앙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인해 생겨납니다(욥 5:6, 엡 1:11). 하나님의 지혜로 인해 고통은 성도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수단으로 지정됩니다. 다음 성경 구절들을 숙고해 보십시오. " 야곱의 불의가 속함을 얻으며 그 죄를 없이 함을 얻을 결과는 이로 인하나니"(사 27:9). "오직 하나님은 우리의 유익을 위하여"(히 12:10).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고통이라는 것은 교만과 육적 안일함을 우리 마음에서 끌어내기 위하여 우리 마음 속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일꾼입니다. 그러므로 고통의 본질은 변하여, 고통은 축복과 이익..

성도들의 죄 - 토마스 브룩스

성도들의 죄 - 토마스 브룩스 성도들은 자신들의 죄가 주님을 가장 괴롭게 하고 슬프게 한다는 것을, 자신들의 죄가 주님의 마음에 가장 힘들고 무거운 짐이 된다는 것을, 자신들의 죄가 주님의 눈에 가장 거슬린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암 2:13).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됩니다(렘 17:1). 성도들의 죄는 가장 강력한 빛의 광채를 거스르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죄는 하나님의 가장 인자한 긍휼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죄는 가장 분명하게 보여진 가장 위대한 사랑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성도들의 죄는 가장 가깝고 가장 소중한 관계를 깨뜨립니다. 성도들의 죄는 가장 탁월하고 가장 숭고한 기대를 깨뜨립니다. 믿는 사람들은 이 사실로 인해서 다음과 같이 부르짖게 됩니다. "오, 주님! 고쳐 주시옵소서..

선교사로 떠나며 - 죠지 휫필드

선교사로 떠나며 - 죠지 휫필드 하나님, 제게 깊은 겸손과 잘 절제된 열심과, 타오르는 사랑과, 오직 한 길만 바라보는 눈을 주옵소서. 그러면 그 어떤 사람이나 심지어 마귀들도 나를 방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변하여 감 - 존 오웬 복음의 복된 거울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는 신자들은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형상을 닮아 자꾸 변하여 나갑니다(고후 3:18). 마찬가지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자들은 자기 사랑이라는 저주스런 거울을 통해서 그에 속한 형상으로 자꾸 변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갈피를 잡기 힘든 두려움, 헛된 소망, 망할 것들을 허상으로 감싸 안는 일, 열매 없는 소원, 세상적이고 육적인 궁리, 저주어리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상상 등 세상과 자신을 사..

인간이 해야할 일 - 리챠드 백스터

인간이 해야할 일 - 리챠드 백스터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제대로 알아야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가 되심으로써 창조주이신 관계를 지속하셨고, 그 관계 속에서 우리에 대한 그분의 소유권과 통치권을 갖고 계시기에 구원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고 어느 면에서 보면 그의 창조 작업에 속하는 것이며 또한 구속자의 법은 창조주가 정하신 법에 속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창조주되신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이제 끝난 것이 아니라 구속자에 대한 우리의 의무로 이어지게 되어 구속자에 대한 의무는 하나님에 대한 의무에 속하는 것이다. 우리를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우리 안에 변화를 만드시는 것이 그리스도의 의무이시다. 그리스도는 아버지께로 이르는 길이므로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우리는 타락 이전 하나님과 나누었던 교..

스펄젼의 시

스펄젼의 시 오 여호와여, 저의 길이 아니라, 주의 길로 이끄소서. 그것이 아무리 캄캄하게 보인다고 해도, 주의 오른손으로 친히 나를 인도하시며, 저를 위해 길을 골라주소서. 그 길이 반반하든 거칠든간에, 그것은 최선의 길일 것입니다. 꾸불꾸불하거나 똑바른 것이 문제가 되지 않으며, 결국 그것은 주의 안식에로 인도합니다. 저는 감히 나 자신의 운명을 선택하지 않으오니, 설사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하지 않겠나이다. 오, 나의 하나님, 주께서 저를 위해 선택해 주소서. 그리하면 제가 곧바로 나아갈 것입니다. 주께서 나의 잔을 취하사, 거기다 기쁨이나 슬픔으로 채우소서. 주께서 보시기에 가장 좋은신 대로, 좋은 일이든 궂은 일이든 골라 주소서. - 챨스 스펄젼(1834-1892)

진정한 행복 - 청교도

진정한 행복 - 청교도 오 주님, 내가 세상으로부터 어떤 행복도 바라지 않고 오직 당신 안에서만 행복을 추구하실 수 있도록 나를 도우소서. 나 자신을 위해 삶으로써 내가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게 하소서. 왜냐하면 내가 당신을 위해 쓰임을 받고 오직 당신이 내게 허락하는 것만을 행하고 감당하기 위해 이 세상에 내가 살기를 원한다면 내가 오직 그때만 행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지 아니하면 내가 나 자신을 만족시키는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내게 가르쳐 주소서. 비록 천사의 소원은 하늘에 있고 조금도 땅의 것들에 있지 않지만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해 이 낮은 세상에 기꺼이 내려오는 그들의 정신과 성품을 사모할 수 있도록 나를 도우소서. 그러면 나는 가져야 할 성품을..

나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그리스도인입니다 - 마틴 로이드 죤즈

나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그리스도인입니다 - 마틴 로이드 죤즈 나는 하나님의 은혜때문에만 그리스도인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이나 내가 행한 것이나 말한 것 때문에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내가 죄인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내가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의 노예이며, 육신의 노예였믕을 하나님이 알게 하셨습니다. 내 안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함"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는 하나님의 진노아래 있으며 영원한 형벌을 향하여 나가고 있음을 하나님이 깨닫게 하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로 하여금 내 모든 문제와 모든 아픔의 진정한 원인은 하나님을 미워하고 죄를 사랑하는 악하고 타락한 본성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것은 저뿐 아니라 ..

죽음 - 아키발드 알렉산더

죽음 - 아키발드 알렉산더 우리가 누구든지 다 죽어야 하고, 그 죽음이 금방 도래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마땅히 모든 수고와 가능한 모든 열심을 다하여 의인의 죽음을 죽기 위해 준비해야 하지 않는가? 그러한 무서운 시간이 당도했을 때, 세상적인 명예와 세상적인 소유들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왕관이나 왕이 쥐고 있는 통치의 홀이나 보배도 그때는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겸비한 신자는 몸의 고통으로 아무리 괴로움을 겪는다 할지라도 자비하신 구속주의 손에서 안전함을 누린다. 그분은 친히 죽음의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체험하신 분으로서 자기의 사랑하는 제자들이 이 마지막 시련을 당할 때 어떻게 위로해야 하며 어떻게 힘을 복돋아야 하는지를 아시는 분이다. 그분은 이제까지의 삶의 모든 ..

스펄젼의 작은 비밀 일기장

스펄젼의 작은 비밀 일기장 나는 예수님과 그 분의 십자가만을 사랑하고, 나의 전생애를 그 분의 뜻을 확장시켜 나가는 일과 그 분이 기뻐하시는 길을 가는 데 바치기를 서약한다. 나는 이 엄숙한 서약에 성실하기를 바란다. 바로 단 한가지 목적,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목적만을 염두에 두면서, 오, 주님 저를 도우사 당신을 존귀케 하며, 지상에서 살 동안 그리스도의 생애를 살게 하옵소서! 헌신의 결심, 스펄젼의 '작은 비밀 일기장'에서 1850년 5월 3일의 일기

하나님의 눈 - 존 칼빈

하나님의 눈 - 존 칼빈 하나님의 권능은 모든 것에 뻗혀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뚫어보시는 눈초리는 한이 없습니다. 우리가 땅의 깊음 속으로 들어갈지라도 그는 우리를 보시고 우리가 행하는 것을 지적해 내실 것입니다. 일들을 둘러엎고 마구 흩으러 놓으며 많은 모반과 작당을 계획한다는 것이 무모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대적하여 일어나는 것은 미련한 것보다 더 나쁜 일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언제나 감시를 받고 있고 하나님의 눈이 우리를 지켜보시기 때문에 그러한 일은 결코 아무런 짝에도 쓸모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성경에 충분히 개진된 교리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점을 기억하되, 형편없는 자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 교리를 아주 보잘것 없게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