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9과)4. |
요엘서(1): 여호와의 날(1:1-2:27) |
3. 심판과 회복(2장)
요엘 선지자는 1장에서 메뚜기 재앙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백성들에게 더 큰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회개를 촉구했다. 그리고 이러한 요엘의 촉구는 2장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요엘은 메뚜기 재앙으로 황폐된 땅을 바라보면서, 다가올 여호와의 심판의 날을 언급하고 있다.
3-1. 나팔을 불라!(1-2) "시온에서 나팔을 불며 나의 성산에서 호각을 불어 이 땅 거민으로 다 떨게 할찌니, 이는 여호와의 날이 이르게 됨이니라. 이제 임박하였으니(1),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으니, 이는 많고 강한 백성이 이르렀음이라. 이같은 것이 자고 이래로 없었고 이후 세세에 없으리로다(2)."
여호와께서는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시온에서 나팔을 불고, 또 호각을 불라고 명하셨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 나팔을 부는 것은 제사장들의 일이었다. 여기에 언급된 '나팔'(소파르)은 '양각 나팔'을 말하는데, 이 나팔은 전쟁(수 6:4; 삼상 13:3)이나, 절기를 알리기 위해 불었고(레 25:9), 때로는 새로운 왕의 등극을 알릴 때에도 불었다(왕상 1:34).
여기에서는 여호와께서 임박한 여호와의 날을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제사장들에게 나팔을 불라고 지시하셨다. '여호와의 날'(욤 아도나이)은 소망의 날이며, 또한 구원과 승리의 날로 알려졌다(암 5:18). 그러나 요엘은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으면, 그 날이 이스라엘의 심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1). 요엘은 심판의 날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그 날은 어둡고 캄캄하며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 될 것이다. 성경에서 어두움은 환난과 고통을 상징한다. 그 날에는 수많은 메뚜기 떼가 하늘을 덮어서 햇빛이 가리워져 보이지 않게 될 것이다(출 10:15). 또 그 날은 새벽 빛이 산 꼭대기에 덮인 것과 같을 것이다. 여기에서 '새벽 빛'은 메뚜기의 날개가 빛을 반사하는 모습을 의미한다. 그 날에는 앗수르 군대들이 이스라엘을 치기위해 올라올 것이며, 이러한 재앙은 이스라엘에게 전무후무한 대재앙의 날이 될 것이다. "불이 그들의 앞을 사르며 불꽃이 그들의 뒤를 태우니, 그 전의 땅은 에덴 동산 같았으나 그 후의 땅은 황무한 들 같으니 그 들을 피한 자가 없도다(3). 그 모양은 말 같고 그 달리는 것은 기병 같으며(4), 그들의 산 꼭대기에서 뛰는 소리가 병거 소리와도 같고 불꽃이 초개를 사르는 소리와도 같으며 강한 군사가 항오를 벌이고 싸우는 것 같으니(5), 그 앞에서 만민이 송구하여 하며 무리의 낯빛이 하얘졌도다(6). 그들이 용사 같이 달리며 무사 같이 성을 더위잡고 오르며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되 그 항오를 어기지 아니하며(7), 피차에 부딪히지 아니하고 각기 자기의 길로 행하며 병기를 충돌하고 나아가나 상치 아니하며(8), 성중에 뛰어 들어가며 성 위에 달리며 집에 더위잡고 오르며 도적 같이 창으로 들어가니(9), 그 앞에서 땅이 진동하며 하늘이 떨며 일월이 캄캄하며 별들이 빛을 거두도다(10). 여호와께서 그 군대 앞에서 소리를 발하시고 그 진은 심히 크고 그 명령을 행하는 자는 강하니 여호와의 날이 크고 심히 두렵도다 당할 자가 누구이랴?(11)"
요엘은 가뭄과 메뚜기 떼가 끼친 피해를 직접 목격한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가뭄은 그을린 자국만 넘겨놓고 지나가는 불처럼 모든 것을 태울 것이다. 메뚜기 떼가 습격하기 전에 에덴 동산같았던 이스라엘 땅은,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황무지가 될 것이며, 아무도 그 재해로부터 피하지 못할 것이다(3). 또 유다 역시 대적의 침입으로 인해 땅이 황폐하게 될 것이다. (2:4)은 행진해 가는 메뚜기들의 모습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다. 메뚜기들은 처음에는 말에 비유되고 있다. 메뚜기의 머리는 말의 머리와 닮았다. 그들은 마치 군마처럼 빨리 달릴 것이다. 메뚜기들이 산 위에서 뛰는 소리는 전차들이 달리는 소리와 같을 것이며, 마른 나무의 그루터기를 태워 삼키는 불과 같을 것이며, 또한 강한 군사가 항오를 벌이고 싸우는 것과 같을 것이다. 요엘이 이처럼 메뚜기 떼를 군대의 모습으로 비유한 것은, 메뚜기 떼의 참혹한 공격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하늘을 나는 메뚜기들의 날개 소리와 뒷다리는 사람의 마음을 공포로 몰아 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심판은 온 국민들의 기억 속에 오랫 동안 남아 있게 될 것이다. 메뚜기들은 힘센 용서와 같이 지칠 줄모르고 달릴 것이다. 그들은 행진하는 군대처럼 지칠 줄 모르고 달리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장벽을 기어오르는 선수이며, 지도자의 통제를 받고 자기 대열을 이탈하지 않는다. 그들이 공격할 때에는 모두 소동하며 혼란스러워 할 것이다. 하늘도 날아가는 수많은 메뚜기 떼로 인해 어두워질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위급할 때에 여호와께서 극적으로 개입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거대한 메뚜기 군대 앞에서 외치며 전진하실 것이다. 메뚜기들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파송한 하나님의 군대였다. 메뚜기 공격은 천재지변을 불러 일으킬 것이다. 사람들은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이 빛을 잃고 천지가 진동하는 것을 보고, 큰 두려움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이를 매우 과장된 표현으로 이해한다(Keil, Delitzsch, W.J.Deane, Calvin). 요엘이 이 같은 과장법을 사용한 것은 어리석은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었다(Calvin). 하늘이 진동하는 일은 성경에 자주 언급 되고 있다(삿 5:4,5; 삼하 22:8; 시 18:7; 사 13:13; 암 8:8; 나 1:5). 하나님의 진은 매우 크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지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심판의 날은 크고 두려운 날이 될 것이다. 이 세상에는 여호와께서 보내신 심판을 당할 자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며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12),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찌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13), 주께서 혹시 마음과 뜻을 돌이키시고 그 뒤에 복을 끼치사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소제와 전제를 드리게 하지 아니하실는지 누가 알겠느냐?(14)"
하나님은 무시무시한 심판의 모습을 보여주신 후에 지금이라도 당장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권고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재앙을 피할 수 있다고 약속해 주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금이라도 금식하고, 울고, 애통하면서 내게 돌아오라고 요구하셨다(12). 하나님은 금식을 하되, 형식적으로 옷을 찢지 말고, 진심으로 마음을 찢으라고 말씀하셨다. 옷을 찢는 일은 슬픈 일이 일어났을 때에 그 슬픔을 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종종 이스라엘 백서들은 진정한 회개는 하지 않고, 형식적으로 슬픔의 표시만 알 때가 많았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서 참되고 진실한 회개를 요청하셨다. 이러한 회개는 하나님의 자비로운 성품에 근거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커서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자비로우신 분이시다(13). 그러므로 요엘은 이스라엘이 진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마음과 뜻을 돌이키고 다시 소제와 전제를 드릴 수 있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땅의 모든 소출이 가뭄과 메뚜기 재앙으로 끊어졌지만, 그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그 재앙을 거두시고 복을 내려, 땅이 회복되고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다시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다(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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