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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9과)5.

Joyfule 2010. 12. 16. 11:02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9과)5.

요엘서(1): 여호와의 날(1:1-2:27)

 

3. 심판과 회복(2장)


3-4. 성회를 선포하라!(15-17)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선고하고(15), 백성을 모아 그 회를 거룩케 하고 장로를 모으며 소아와 젖먹는 자를 모으며 신랑을 그 방에서 나오게 하며 신부도 그 골방에서 나오게 하고(16),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들은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며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 ? 할찌어다(17)."

 

  (2:15)에서 제사장들은 또 다시 시온에서 나팔을 불라는 요청을 받고 있다. 첫 번째 나팔은 심판에 대한 경고의 신호였다. 그러나 이제 불게 될 두 번째 나팔은 이스라엘 백성을 여호와의 성막 앞으로 소집하는 나팔이었다.

이 성회에는 장로들과 소아와 젖먹는 자, 그리고 심지어 모든 공적인 의무가 면제되는 신랑과 신부까지도 모여야 했다. 모든 백성들이 예외 없이 성막 앞에 모여야 하는 이유는 모두 다 하나님 앞에 범죄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개인적이고 사사로운 즐거움은 포기하고 회막 앞에 모여 회개해야만 했다(16). 하나님의 사역자인 제사장들은 백성들을 하나님께 인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회개하며 부르짖게 해야 했다.

요엘은 제사장들을 향해 "너희는 낭실과 단 사이에서 울라!"고 요청한다. '낭실'(하울람)은 성전 동쪽의 출입구를 말하며, '단'은 성전 뜰에 있는 번제단을 의미한다. '낭실과 단 사이'는 '제사장의 뜰'이라고 부르는 곳이었다. 이곳은 제사장들의 기도 장소로서(대하 8:12; 겔 8:16), 지성소와 백성들 사이에 있었다. 요엘은 제사장들에게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서서 백성들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중보기도를 하라고 말했다.

 

 "여호와여 주의 백성을 긍휼히 여기옵소서!
  주의 기업으로 욕되게 하여 열국들로 그들을 관할하지 못하게 하옵소서!
  어찌하여 이방인으로 그들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말하게 하겠나이까?(17)."



3-5. 기도의 응답(18-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자기 땅을 위하여 중심이 뜨거우시며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18).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에게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주리니 너희가 이로 인하여 흡족하리라. 내가 다시는 너희로 열국 중에서 욕을 당하지 않게 할 것이며(19), 내가 북편 군대를 너희에게서 멀리 떠나게 하여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아내리니, 그 전군은 동해로, 그 후군은 서해로 들어갈 것이라 상한 냄새가 일어나고 악취가 오르리니 이는 큰 일을 행하였음이니라 하시리라(20)."

 

  온 백성들이 성막 앞에 모여 회개하며 부르짖고, 제사장들이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서서 백성을 위해 기도를 드릴 때에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시고 자기 백성을 위해 중심이 뜨거워서 그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다(18). '중심이 뜨겁다"는 말은 '열심을 낸다', '질투한다'는 말이다. 제사장들이 백성들을 위해 중보기도 할 때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서 열심을 내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때에 그 땅의 상처를 기억하시고 그들을 치료해 주시며,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시고 위로해 주실 것이다.

그때에 이스라엘 땅은 다시 소산을 낼 것이며, 그 백성들은 만족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열국 중에 모욕을 당하지 않도록 지켜주시고, 그들을 열국들의 머리가 되게 하실 것이다(19). 그 날에 여호와께서는 북편 군대, 즉 침략하는 앗수르 군대를 패배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이 이스라엘을 멀리 떠나게 하실 것이며, 메마르고 적막한 땅으로 쫓으실 것이다(20). 여기에서 '메마르고 적막한 땅'은 '아라비아'를 말하고, 동해는 '사해', 서해는 '지중해'를 의미한다. 그 날에는 군대가 흩어져서 완전히 전멸될 것이다. 이 모든 일이 대적들에게 임하는 이유는 그들이 교만하여 높아졌기 때문이었다.


3-6. 즐거움과 회복(21-27)

  "땅이여 두려워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여호와께서 큰 일을 행하셨음이로다(21). 들짐승들아 두려워 말찌어다! 들의 풀이 싹이 나며,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다 힘을 내는도다(22).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할찌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을 것이라(2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주신다.

첫째로 요엘은 이스라엘 땅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고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외쳤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정으로 회개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21).

둘째로 요엘은 들짐승들을 향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외친다. 들짐승들은 기근으로 인해 아사 상태에 빠져 있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두려워 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황무지로 변했던 들에서 다시 싹이 날 것이며, 나무도 다시 열매를 맺고,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기위해서 힘을 낼 것이다(22).

셋째로 요엘은 시온의 자녀들을 향해서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며 즐거워하라!"고 외치고 있다.

 

하나님은 그 동안 그쳤던 비를 다시 그들에게 내려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시온의 자녀들을 위해서 이른 비를 적당히 내려주실 것이며,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심판 전과 같이 내려주실 것이다(23). '이른 비'(모레)는 10-11월에 내리는 '가을비'로서, 땅을 부드럽게 하여 땅을 경작하고 싹이 돋아나기에 좋게 만들어준다. 또 '늦은 비'(말코쉬)는 3-4월에 내리는 '봄비'로, 추수를 앞두고 내려서 곡식을 알차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 비가 적당한 때에 적당하게 내리지 않으면 큰 흉년이 들 수밖에 없었다(신 11:13-17).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온의 자녀들을 돌아보실 때에 그쳤던 단비가 다시 내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시온의 자녀들은 하나님을 인해 기뻐하고 감사와 찬송을 드려야 한다.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24). 내가 전에 너희에게 보낸 큰 군대 곧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의 먹은 햇수대로 너희에게 갚아주리니(25), 너희는 먹되 풍족히 먹고 너희를 기이히 대접한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26). 그런즉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 있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되고 다른 이가 없는줄을 너희가 알 것이라 내 백성이 영영히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27)."

 

  하나님께서 적절한 비를 주셨기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풍성한 추수를 할 것이다. 이로 인해 마당에는 밀이 가득할 것이며,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쳐날 것이다(24). 본문에 언급된 '독'(하예카빔)은 바위를 파서 만든 포도주를 담는 항아리를 말한다. 하나님은 그때에 그들에게 내렸던 재앙을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것을 보상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징계하기 위해서, 하나님의 군대인 메뚜기와 늣과 황충과 팟종이를 보내어 풀과 곡식을 갉아 먹게 만들었다.

 

그러나 마지막 날에 하나님께서 그들이 곡식을 먹은 햇수만큼 큰 풍년이 들게하여 모든 손해를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25). 그러므로 그들은 원하는 만큼 풍족히 먹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장시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그들이 영원히 이방인들에게 수치를 당하도록 내버려 두지는 않는다(26). 그 때에 여호와께서 다시 이스라엘 가운데 계실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만이 참 신이시며, 그 분 외에는 다른 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부터 수치를 제거하고 그들을 다시 자기 백성으로 삼아주실 것이다(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