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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160과)2.

Joyfule 2010. 12. 18. 08:00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160과)2.

요엘서(2): 여호와의 날 (2:28-3:21)

 

4. 열방에 심판을 내리리라!(3장)-히브리 성경 4장-


4-1. 열방 심판(1-3)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1),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된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서 그들을 국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열국 중에 흩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2),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취하고 동남으로 기생을 바꾸며 동녀로 술을 바꾸어 마셨음이니라(3)."

 

  요엘서 3장에는 매우 중요한 종말에 대한 계시가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그 날, 즉 심판 날에 유다와 예루살렘의 사로집힌 자를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1). 그때에 유다와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일시적으로 열방을 이스라엘을 징계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셨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힘으로 이스라엘을 점령한 줄로 알고 교만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멸시했다. 그러므로 심판의 날에 열방은 하나님의 대적으로 규정되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그 때에 열방을 모아서 그들을 여호수아 골짜기로 데려가실 것이다. '여호사밧 골짜기'는 여호사밧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압, 암몬, 에돔의 연합군을 물리친 골짜기였다(대하 20:26). 그러므로 이 골짜기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위해 역사하신다는 것을 증거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하나님은 열방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려가서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을 대적한 열방의 죄를 엄하게 추궁하실 것이다. 우리 말 성경에 '국문한다'고 번역된 말(웨니쉐파테티)은 '심판한다', '다스린다', '결정한다'는 뜻을 가진 '솨파트'에서 온 말로, '논쟁을 벌인다', '겨룬다'는 뜻을 가진 말이다. 이 말이 '여호와께서 심판하신다'는 뜻을 가진 '여호사밧 골짜기'와 함께 사용된 것을 보면, 이 논쟁은 열방을 심판하기 위한 변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여호사밧 골짜기에서 열방을 국문하시는가? 그것은 그들이 이스라엘을 쳐서 열국 중에 흩어 놓고,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 땅을 차지했기 때문이었다(2). 열방은 제비를 뽑아 하나님의 백성들을 취했고, 인신매매를 통해 번 돈으로 술과 여자를 사서 쾌락을 추구했다(3). 유대인은 열방들, 즉 앗수르, 바벨론, 헬라, 로마의 침공을 받았으며, 열방은 유대인들을 팔아 넘겼다. 그들은 유대인들 중에서 크고 아름다운 사람을 승리를 기념하려고 남겨두고, 나머지는 애굽의 광산에 보내거나 노예로 팔아넘겼다(Josephus). 그러므로 하나님은 마지막 때에 이러한 열방의 죄악을 친히 심판하실 것이다.


4-2. 하나님의 심판(4-8)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의 보복하는 것을 내가 속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4),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취하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궁으로 가져갔으며(5),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본 지경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6).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의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7),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8)."

 

  하나님은 먼저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면에 있는 땅을 향해 말씀하신다. 두로, 시돈, 그리고 블레셋등은 베니게를 대표하는 곳으로 당시에 노예 상인이 많았던 곳이다. 모든 죄가 사악하지만, 특히 사람을 물건처럼 팔고 사는 일처럼 큰 죄는 없을 것이다. 열방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멸시하고 물건처럼 취급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때에 열방의 죄를 물으실 것이다. 그때에 열방은 하나님의 심판에 반발하면서 보복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반발은 스스로 멸망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열방의 보복을 즉시 그들의 머리로 돌아가게 만드실 것이기 때문이다(4). 하나님은 그때에 박해받던 성도들을 신속하게 구원하시고, 대적들은  멸망시키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열방을 치시는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은과 금을 취하고, 성전의 보물을 자기 궁전으로 가져갔기 때문이었다(5). 이는 여호람(B.C. 853-841년) 때에 블레셋인과 아라비아인들이 예루살렘과 유다를 약탈한 사건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왕상 14:26; 왕하 14:14, 호 2:8; 학 2:8).

또한 하나님께서 열방을 치시는 이유는 그들이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인에게 강제로 팔아넘겨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에서 멀리 떠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6). 당시에 유대인을 노예로 팔던 사람들은 주로 두로인들이었다. 그들은 원래 솔로몬과 조약을 맺고, 상대국의 백성을 노예로 매매하지 않기로 약속했다(왕상 5:1-12). 그러나 그들은 이 약속을 어기고 이스라엘 백성을 헬라인에게 노예로 팔아 넘겼다(암 1:6).

 

  그러나 그때에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팔아넘긴 유대인들을 다시 일으켜서 노예가 되었던 곳에서 나오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열방에 의해 강제로 집을 떠났던 자기 백성을 동서남북과 원방 땅 끝에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다(사 43:5-6; 4 9:12; 렘 23:8). 그때에 하나님은 열방이 이스라엘에게 행한 그대로 그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다(7). 하나님은 성전의 보물을 가져가고 자기 백성을 팔어넘긴 열방의 죄를 용서하지 않고 심판하실 것이다. 후에 시돈 사람들은 B.C. 345년에 바벨론의 아닥사스다 3세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으며, 두로인들은 B.C. 332년에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포로로 잡혀갔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때에 두로와 시돈, 그리고 블레셋 백성들의 자녀들이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게 만드실 것이다. 그리고 유다 사람들은 그들의 자녀를 다시 먼 곳에 사는 스바 사람에게 팔아넘길 것이다. 하나님은 인신매매의 대상이 되어 물건 취급을 받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심판의 날에는 대적들을 주관하게 만드실 것이다. '스바'는 오늘날의 예멘 지역을 가리키며, 아라비아 반도의 남부에 위치한다. 스바 사람들은 무역을 주로 했다(겔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