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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 관절염 치료법

Joyfule 2024. 1. 27. 12:59

           ◈ 퇴행 관절염 치료법    
    
    
    전체 인구의 10∼15%가 앓고 있는 퇴행관절염. 모든 환자에게 듣는 치료법은 없다. 
    또 절뚝거리는 환자를 모두 벌떡 일어서게 하는 명의도 없다. 
    환자는 나이와 증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만 지긋지긋한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무릎관절염의 정체를 알자〓
    무릎관절염의 80%는 관절에 오랫 동안 작은 충격이 쌓이면서 마주친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물렁뼈(연골)가 닳아서 생기는 퇴행관절염. 
    10∼20%는 백혈구가 정상 관절을 공격해 생기는 류마티스 관절염이고 
    나머지는 여러 가지 이유로 무릎이 아플 수 있다.
    퇴행관절염은 주로 정형외과에서, 류마티스 관절염은 내과에서 각각 치료한다. 
    퇴행관절염과 달리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로 증세를 누그러뜨리는 것이 원칙.
    
    ▽퇴행관절염의 치료법〓
    군대 제대 뒤나 출산 직후, 갑자기 살이 찐 다음 무릎이 아프면 대부분 초기증세로 보면 된다. 
    약물치료와 물리요법 운동요법 등으로 고친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시큰 아파오고 무릎을 굽혔다 펼 때마다 결리면 
    물렁뼈가 상당히 손상된 중기일 가능성이 크다. 
    중기 이후엔 ‘관절경시술’이 기본 치료법. 
    이는 관절 주위에 구멍을 2, 3개 내고 내시경을 집어넣어 손상된 물렁뼈를 없애거나 
    꿰매 잇는 등의 방법으로 관절을 매끈하게 만드는 치료법. 
    늦어도 시술 3, 4일 만에 퇴원하고 치료비는 50만∼100만원.
    
    인공관절수술은 마지막 단계의 치료법으로 
    △50세 이상 
    △관절내시경으로 검사해 물렁뼈 손상 부위가 9㎠ 이상인 경우
    △겉으로 봐서 다리가 휘어져 있으며 아플 때 
    △걸을 때 뼈가 부딪히는 느낌이 들 때 
    △약을 먹어도 약효가 떨어지면 바로 아플 때 
    △X레이에서 뼈끼리 마주치는 것이 보일 경우 등에 받는다. 
    인공 엉덩관절 수술을 받으면 한 달 이상 목발을 짚어야 하지만 
    인공 무릎관절은 수술 1주일 뒤 걸어서 퇴원할 수 있다. 
    치료비는 200만∼500만원. 한번 수술 받으면 20년 정도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