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을 위한 ━━/토막상식

퇴행 관절염 치료법

Joyfule 2024. 1. 28. 22:35

           ◈ 퇴행 관절염 치료법    
    
    
    ▽만능의 치료법은 없다〓
    뼈주사 연골세포이식 등이 ‘만능의 치료법’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그렇지는 않다. 
    ‘뼈주사’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통증 부위에 넣는 것. 
    장기적으로 오히려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현재는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치료법. 
    ‘연골주사’는 손상된 물렁뼈에 히얄루린산을 넣어 물렁뼈 재생을 돕는 것이다.
    초기 환자가 매주 한 번씩 5주 동안 주사를 맞으면 다음주부터 통증이 가라앉지만
    물렁뼈가 재생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는 편.
    통증클리닉에선 교감신경을 잠재우는 주사를 놓아 통증을 없애지만 근원적 치료는 되지 않는다.
    
    요즘 환자의 물렁뼈세포를 떼어내 배양했다가 이식하는 
    ‘자가 연골세포 이식’이 최신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40세 이하 
    △비교적 날씬한 사람 
    △연골 손상 부위가 12㎠ 이하인 경우에 시술받을 수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치료비가 800만∼1000만원인 것도 부담.
    
    ◇생활요법으로 고치려면…
    
    퇴행 무릎관절염도 초기에 신경 쓰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무릎이 아프다고 꼼짝 않는 것보다 어떤 식으로든 움직이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통증은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을 해 가라앉힐 수 있다. 
    이 때 너무 뜨거우면 실핏줄이 터지므로 다른 수건으로 두 겹 정도 싼 다음에 찜질하는 것이 좋다.
    
    목욕도 효과가 있다. 
    온탕과 냉탕을 3∼5분씩 3∼10번 정도 오가는 목욕을 하면 
    근육이 풀리고 혈액순환이 잘 돼 무릎 회복에 좋다. 
    그러나 냉온탕 중 한 곳에 20분 이상 있으면 좋지 않다.
    또 섭씨 41도 이상의 열탕이나 사우나에 오래 있는 것, 
    반나절 이상 찜질방에 있는 것 등 체온을 과도하게 올리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갑자기 아프고 움직일 수 없을 때엔 무릎엔 힘을 주지 않고 허벅지에 
    10초 정도 힘을 준 다음 다리 힘을 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한다. 
    수시로 관절 주위를 주무르는 것도 좋다. 뻐근한 무릎을 꾹꾹 눌러 ‘두두둑’ 소리가 나면서 
    시원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관절이 상한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아프지만 않다면 인대나 근육이 강화된 것이므로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