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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맥베스( Macbeth:1605-1606) ㅡ 셰익스피어

Joyfule 2009. 5. 21. 01:56

2. 맥베스( Macbeth:1605-1606) ㅡ 셰익스피어 
줄거리
 -  제 1 막  -   
스코틀랜드의 명장 맥베스 장군은 적국인 노르웨이를 멸망시키고 대승리를 거둔 후
뱅크오 장군과 함께 당당히 돌아오는 길이었다.
광야에 이르렀을 때에 마녀 셋이 나타나서 말했다
"맥베스 만세! 글래미스 영주께 축복을 드리오!"
"맥베스 만세! 코더 영주께 축복드리오!"
"장차 왕이 되실 맥베스 만세!"
이 말을 들은 뱅크오는 자기에게도 예언을 해 달라고 했다. 
그러자 마녀들은 뱅크오에 대해서도 말하였다
"맥베스만은 못하나 더 훌륭하신 분!"
"맥베스보다는 운이 좋지 못하나 운이 더 좋으신 분"
"왕이 되지는 못하나 왕을 낳으실 분 그러니까 만세! 
맥베스와 뱅크오 만세!"
이 말을 남기고 마녀들은 사라졌다
두 장군이 이상하게 생각하며 돌아왔을 때 
왕은 승전을 치하하며 맥베스를 코더 영주로 임명했다. 
마녀들의 말이 그대로 적중한 것이다. 
뱅크오가 축하의 말을 하자
"글래미스, 그리고 코더의 영주! 
그러면 장군은 자손들이 왕이 되리라는 희망을 갖지는 않으시오? 
나에게 코더 영주를 예언한 그것들이 그러한 약속을 하였으니" 
맥베스는 뱅크오 장군에게 넌지시 말하였다
"예언을 믿는다면 장군은 코더 영주뿐 아니라 
왕관에 대한 욕망을 불태우게 되리라"
뱅크오도 이렇게 말하였다
승전 축하의 연회석상이다. 
왕은 모든 문무 백관 앞에서 왕자 맬컴을 세자로 뽕하고
캄버랜드 공이라는 칭호를 내려 주었다. 
그리고 인버네스의 맥베스 성으로 가서 
하룻밤의 폐를 끼치고 다음 날 떠나겠다고 말하였다
"폐하를 위하는 것이 아니면 휴식도 고통이 됩니다. 
신이 선발자가 되어 폐하의 행차를 알려 소신의 처를 기쁘게 하겠사옵니다. 
먼저 물러가겠습니다"
맥베스는 왕 앞에서 이렇게 말을 하고 물러 나왔다. 
그러나 마음 속으로는 왕과 그 일족을 죽이고 
자기가 왕이 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이런 줄도 모르고 맥베스의 성으로 간 왕은 
기쁜 얼굴로 맥베스 부인을 칭찬하며 축복하였다
"폐하의 종복인 저희들은 항상 저희들 가족 저희들 자신 
그리고 저희의 모든 것이 다 폐하로부터 빌린 것이며 
언제든지 분부가 계시면 그대로 돌려 드릴 것입니다"
맥베스 부인은 머리를 조아리며 왕에게 말했다. 
왕은 맥베스 부인에게 진심으로 치하하며 
값진 보석과 많은 금화를 선물로 주었다
밤이 이슥하여 맥베스는 막상 왕을 죽이려니 용기가 나지 않아 망설였다
"우리가 만일 실패를 한다면?"
맥베스의 이러한 태도를 보고 맥베스 부인은 
남편을 격려하며 죄를 범하게 하였다. 
왕후가 되고 싶은 욕망으로 눈이 어두워진 그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실패라니요. 용기를 내세요. 실패할 리가 없습니다. 
던컨 왕이 잠이 들면 그 시종 두 사람에게 마취제가 든 술을 먹여서 
그들이 술에 골아 떨어진 후에는 왕에게나 그들에게 무슨 짓인들 못하겠어요?"
"옳지, 그자들의 단도를 사용하면 그자들의 소행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오 "
"그럼요. 왕의 시해 소식을 듣고 우리는 슬픔에 잠겨서 울고불고 야단을 하는거죠"
"결심을 했소. 이 무서운 모험을 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하겠소. 
자 갑시다. 그리고 좋은 얼굴로 세상 사람들을 속입시다. 
마음의 거짓은 거짓 얼굴로 감추어야 하는 법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