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 47902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 대부분의 남편들은 열심히 일해서 아내가 필요로 하는 가정의 경제적인 욕구들을 채워 주려 합니다. 그것이 바로 아내를 사랑하는 길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하지만 아내들은 남편이 자기와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부부 사이에도 사랑의 언어가 서로 다릅니다.옛날 이스라엘에는 새로 결혼한 부부를 위해 남편에게 일 년간 병역을 면제해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결혼한 첫 일 년 동안은 남편이 아내를 돌보면서 서로를 충분히 알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이처럼 남편과 아내가 결혼한 첫 일 년 동안에 서로 다른 사랑의 언어를 알도록 애쓴다는 것은 시대를 초월해서 지켜야 할 최고의 덕목입니다.이를 위해 남편은 아내의 머리로서 “내 아내는 이런 것을 좋아하고 이..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학폭의 고해성사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학폭의 고해성사  중학교 시절 나는 불량학생이었다. 담배도 배웠고 술도 마시기 시작했다. 태권도와 유도도장을 나갔었고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기도 했다. 칼을 맞고 무기정학처분을 받기도 했다. 억울했지만 그동안 나의 불량한 행적에 대한 결과였다. 나에게 폭행을 당한 몇 명을 지금도 기억한다. 만날 수 있으면 지금이라도 무릎을 꿇고 사과하고 싶다. 그런 기회가 있었는데 때를 놓쳤다. 가까운 한 친구가 내 사무실공간을 빌려 소박한 파티를 한 적이 있었다. 김밥과 과자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모임이었다. 장소는 빌려주었지만 나는 손님중 하나였다.그 모임에 온 삼십명 가량 중 구석의 한 사람이 어쩐지 눈에 걸렸다. 옷차림이 초라해 보이는 사십대 중반쯤의 작달막한 남자였다. 삶에 지친 표정이..

죽음앞에서 나의 가치는?

◆ 죽음앞에서 나의 가치는? ◆ 타이타닉호 사고 당시 38세였던 타이타닉호의 이등 항해사 '찰스·래히틀러'씨는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이 구조 일기입니다.프랑스 상인 '와트열'씨는 두 아이를보트에 탄 여인들에게 부탁하고 배 위에 남아 아이들과 작별했습니다.두 아들은 이렇게 구조되었고 세계 각지의 신문사들이 어머니를 찾을 수 있도록 연달아 사진을 실어주어 어머니와는 재회할 수 있었지만, 배에 남겨진 아버지는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남편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리더파스'씨는남편을 꼭 껴안고 혼자 살아남는 것을 거부했습니다.남편은 주먹으로 그녀를 기절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미 바다 위에 떠 있는 구명보트 안이었습니다.그녀는 평생 재가..

불신 남편을 둔 아내들

불신 남편을 둔 아내들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 금요기도회, 새벽예배 등 모든 모임에 빠짐없이 참석하면서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부인이 있습니다. 이 같은 아내의 신앙생활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편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면서 비난과 악담을 퍼 붓습니다. 이에 견디다 못한 이 아내가 ‘남편과 더 이상의 갈등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 교회 출석을 어느 기간 동안 중단해볼까?’라는 생각을 해본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이처럼 서로의 종교관이 다른 부부가 상대 배우자의 가치를 인정해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이 갈등이 심해지면 아내를 바라보면서 남편은 ‘아내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면 어쩌지?’ ‘아내가 나보다 교회일이나 다른 성도들, 특히 목사를 더 귀히 여기는 것은 아닐까?’와 같은 의심..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 발타자르 그라시안 모든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음미하라. 거래할 때, 재고해 본다는 것은 시간도 벌고 상황도 떠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판의 역할을 한다 아무리 재어도 이쪽 생각과 영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는최초의 판단을 유보할 것인지 아니면 계속 추진할 것인지 다시 한번 음미해 보아야 한다. 시간을 벌어들임으로써 결정에 도움이 될 만한 새로운 소재가 등장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잘 생각해서 고른 물건은 무심코 고른 것보다 소중해진다. 또 상대방의 제의를 거절하지 않으면 안 될 때에도시간을 벌면, 능숙한 거절 방법이 생각날 수도 있다. 불안한 상대에서 성급하게 말을 뱉아버린 사람은 시간을 두고 ..

봄날의 사랑 이야기 - 정연복

봄날의 사랑 이야기 - 정연복 사랑은 장미처럼활활 불타지 않아도 좋으리사랑은 목련처럼눈부시지 않아도 좋으리우리의 사랑은봄의 들판의 제비꽃처럼사람들의 눈에 안 띄게작고 예쁘기만 해도 좋으리우리의 사랑은 그저수줍은 새색시인 듯산 속 외딴곳에다소곳이 피어 있는연분홍 진달래꽃같기만 해도 좋으리이 세상 아무도 모르게우리 둘만의 맘속에서만살금살금 자라나는사랑이면 좋으리

그 이유는....

그 이유는....예전부터 아파트 이름은 단순했다.현대아파트,주공아파트.삼성아파트,롯데아파트 등...그런데 요즘 아파트 이름이 왜 이리도 길고 복잡할까?거기다 복잡한 영어까지 넣어서...예를 들면타워팰리스,미켈란쉐르빌,아카데미스위트,동부 센트릴레이크 펠리스헬리오시티롯데캐슬아이 파크현대하이페리온 등…알고 봤더니 그 이유는…?‘시어머니가 아들집을 쉽게찾지 못하도록며느리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는데…그런데 최근 아파트 이름이쉬운 이름으로 다시 바뀌고 있다는데왜 그런지 아세요?그 이유는...'이름을 어렵게 만들었더니...시어머니가 시누이 손을 잡고 오기 때문이라나ㅎㅎㅎㅎㅎ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영리한 아흔살 노인

엄상익 변호사 에세이 - 영리한 아흔살 노인  내가 묵는 실버타운에는 건강한 구십대 노인들이 여러명 있다. 그들이 보고 듣고 느낀 것은 아주 구체적이고 생생한 역사다. 비가 내리던 어제 나는 바닷가의 까페에서 그중 한 노인과 스파게티로 점심을 하면서 얘기를 나누었다.​“내 나이 또래의 생존율이 오퍼센트인데 나는 그 중에 들었어. 학교 동창회도 없어지고 연락되는 친구가 없어.”​그의 말에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는 승리감 비슷한 게 들어 있었다. 그가 지나온 삶을 말하기 시작했다.​“육이오 전쟁이 끝나자 미국으로 건너갔지. 당시 우리나라는 가난하고 부정부패가 심했어. 나는 그런 나라가 싫었어. 떠나면서 침을 뱉고 다시는 안돌아오겠다고 결심했지.​미국으로 가보니까 육이오 전쟁 때 고관들이 자식들을 빼돌려 대학..

늙어보면 알게 되느니

◆ 늙어보면 알게 되느니 ◆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 한다.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재산이 많다 해도 죽으며 가져갈 방도는 없고,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서 안 썩을 도리는 없다.노인학 교수도 제 늙음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호스피스 간병인도 제 죽음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하나,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한다.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족의 은사는 무엇일까?

우리가족의 은사는 무엇일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정말 감사합니다.”아들의 대학합격 소식에 가족들은 제일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오늘의 주인공인 아들은 합격사실을 믿기조차 어려운 듯 다시 학교에 전화로 합격여부를 확인하고 나서야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하나님 그리고 아빠. 엄마 너무 고맙습니다.” 삼수라는 시간들을 이겨낸 아들은 부모님들에게 진실로 고마움을 느끼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었다. 아들의 대학입시시험을 치루기 전에는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는 화목한 가정이었다. 그러던 중 고3이 되는 아들을 위해 가족들은 가정예배를 1년간 쉬기로 했고 아들의 합격소식을 손꼽아 기다리던 추운 겨울, 아들의 대입 실패는 가족들에게 큰 절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 모두가 “당신의 은사는 무..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성공을 위해 밑줄 긋고 싶은 말들 -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나치게 물질적인 혜택을 누리면 보이지 않는 적을 만든다. 호화스러운 재물에 둘러싸여 방탕한 생활을 하는 사람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런 재물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을 때보다 남이 소유하고 있을 때 즐거움을 준다. 물론 처음에는 가진 자에게도 즐거움을 주겠지만, 결국 남을 기쁘게 할 뿐이다. 유복한 사람의 재물이라고 해서 특별이 남다른 재물인 것은 아니다. 재물은 단지 재물일 뿐이다. 그리고 그 물건이 남에게 칭찬을 받지 못하면 그 물건이 있는지조차도 잊어 버리고 만다. 그러나 남의 소유물은 배로 즐길 수 있다. 왜냐하면 그 물건이 주는 매력은 가끔 그 집에 방문할 때 이외에는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