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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은혜와 가장 큰 저주

Joyfule 2018. 10. 4. 02:58


가장 큰 은혜와 가장 큰 저주


보통 많은 교인분들에게 가장 큰 은혜와 가장 큰 저주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가장 큰 은혜는 천국에 가는 것이고,

가장 큰 저주는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대답을 할 때 아무 거리낌 없이 쉽게 나옵니다. 

저는 누가 이 질문을 한다면 두렵고 떨림이 생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응답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회개 했느냐 안 했느냐로 질문을 옮겨간다면 어떻겠습니까... 

믿음은 회개로부터 시작합니다. 

회개가 없으면 그것은 믿음이 아니라 개인의 신념일 뿐입니다. 

개인의 신념과 영적인 믿음은 완전히 다른 종류입니다. 

신념이 껍데기라면 믿음은 알맹이인 본질입니다. 

믿음을 성경에서는 이렇게 기록되어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히브리서 11장 1절)

바라는 것에 대한 실상과 보이지 않는 증거가 이루어지려면그만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의 본질은 회개하고 성령으로 거듭남입니다.

거듭나야 위에 기록된 말씀이 영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위 구절의 말씀을 육의 눈으로 읽고 육의 귀로 목사님에게 들었다고

간단하게 내가 믿음 안으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믿음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은 회개입니다. 

그 누구도 회개의 관문을 통과하지 않고는 거듭날 수 없고 믿음이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으며,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회개가 먼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요한복음 3장 5절)


바울 사도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로마서 8장 9절)


위 두 말씀을 종합하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는 것이 그리스도의 영이 사람에게 거하시는 것이고

그러한 성도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기에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진리에 대하여 내가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읽었다고 그와 같이 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기억해야 합니다. 


위 두 말씀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으로부터 돌이키는 회개의 관문을 거쳐야 합니다. 

회개가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개가 내 의지대로 언제 어디서나 다 되는 것입니까? 

육으로부터 돌이키기 위해 간절하게 마음을 찢는 애통한 눈물의 회개는 내 뜻대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참된 회개는 절대적으로 주님께서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는 우리가 육으로부터 돌이키겠다는 단호한 마음의 결심과 말뿐이 아닌, 그 결심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마음을 찢는 회개의 역사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교회에 가서 용서하여주시옵소서 라고 외친 뒤... 세상에 나가 또 육의 습성으로 여전히 살아간다면, 

토한 것을 다시 먹는... 내가 임의로 만든 가짜 회개입니다. 

그런 입술만의 회개는 주님의 간섭으로 나온 회개가 아닙니다. 

주님의 간섭이 있는 회개는... 반드시 회개에 합당한 열매가 분명히 있습니다. 

삶이 바뀌고, 변화하고, 마음의 모양이 달라지며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역사로 인해 진정한 회개가 되는 것이 가장 큰 은혜이며, 

주님의 역사가 없어서 회개가 안 되는 것이 가장 큰 저주입니다. 

회개가 없다면 구원도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 가운데 육을 누리며 살다가 호흡이 멈출 때쯤 되어서 회개하고 구원받겠다는 얄팍한 기회주의적 계산은

아예 불태워버리십시오. 

회개는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그런 인위적인 계획은 아예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적인 모습으로부터 돌이켜 주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가겠다는 불꽃 같은 단호한 결심이 없다면

결코, 주님은 회개의 은혜로 이끌지 않으십니다. 

회개와 거듭남의 아무 근거도 없이 나는 구원을 확신한다고 하면서 주님이 다 알아서 하시겠지 하며 손가락만 빨고 있는 것은 아무 대책도 없이 죽을 날만 기다리는 시한부 환자와 같습니다.


우리와 주님을 연결하는 통로는 육으로부터 돌이키겠다는 단호한 결심과 회개입니다. 

이 회개가 막히면 우리가 평소에 하는 기도도 주님께 상달 되지 않고 다 막힙니다. 

오물(죄)이 가득 낀 파이프(사람)에 어찌 은혜를 흘려보내겠습니까...

만일 그랬다가는 파이프에 낀 오물로 인하여 은혜가 변질되어 마귀에게 이용되기만 할 뿐입니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은 자에게는 함부로 은혜를 주시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와 바리새인 중에 누구의 기도를 받으셨습니까...

바리새인의 기도는 기도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세리의 기도는 분명히 받으셨습니다.

만약... 세리가 정말 돌이키려는 회개의 기도가 없이 이것저것 구하는 기도를 했다면 예수님께서 받으셨겠습니까? 

이 역시...

바리새인의 기도와 같은 것이기에 관심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리는 고개도 들지 못할 정도로 마음을 찢으면서 진실로 애통한 회개의 기도를 했기에 

예수님께서 그의 기도를 받으신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의 기도는 반드시 주님께서 개입하시고, 또 그것이 주님과 소통의 통로가 되어, 우리가 하는

공의로운 모든 기도를 들으시며 은혜로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주님의 역사가 있는 이런 기도의 사람은 기도로 끝나지 않고 성전 밖에서의 삶도 기도드릴 때와 같은 영성으로 살아갑니다.


겉모양만 바뀌는 것은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것은 본질은 그대로이면서 말 그대로 모양만 바뀐 것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교회 따로 삶 따로 모양을 변신하면서 살아갑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아직도 변화됨이 없는 육적 본질 그대로이기 때문입니다. 

이 육적 본질에서 확실히 벗어나는 길이 바로 진정한 회개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일어나면 육적 본질에서 거룩한 영적 본질로 완전히 체질 자체가 바뀌게 됩니다. 

 

이는 주님의 간섭으로 맹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것입니다.

육의 지배를 받는 삶에서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삶이 됩니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동됩니다. 

옛것은 지나가고 새것이 됩니다. 

원수가 친구로 느껴지게 됩니다. 

이기적인 내가... 손해 볼 줄 아는 나로 바뀝니다.

내 속성이 죽고 그리스도의 거룩한 속성으로 채워집니다.

사람 냄새가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향기가 발산됩니다.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여겨 동참합니다.

딱딱하고 차갑던 내 심장이 부드럽고 뜨거운 심장으로 바뀝니다.

육적인 심령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심령으로 바뀝니다. 

높은 자에서 겸손한 자로 바뀝니다.


회개 없는 말씀 듣기와 교회에서의 봉사와 기도...

이 모든 것은 본질은 바뀌지 않은 채 모양만 열심히 바꾸는 것입니다.

육으로부터 돌이키려는 간절한 회개 없이는 주님과 나 사이의 온전한 관계 회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회개 없는 신앙생활은 믿음의 모양만 붙잡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를 해야 진정한 믿음이 되는 것이고, 주님의 은혜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께서 인정하시는 회개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회개가 없었다면 구원을 확신해서는 안 됩니다. 

이런 막연한 확신은... 아무 대책도 없이 지옥 가는 날만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내가 성령으로 거듭난 온전한 믿음 안으로 들어오려면, 첫째도 둘째도 무조건 회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회개 없이는 거듭남도 믿음도 없기 때문입니다.

회개 없는 지루한 신앙 생활에서 속히 벗어나십시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4장17절)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누가복음 13장 3절) 

 

제발... 육으로부터 돌이키길 결단하십시오.

간절한 회개를 갈망하십시오.

그리고 온전히 회개의 자리로 나아오십시오. 

분명히 주님께서 회개의 영을 주시는 은혜로 역사하실 것입니다. 

구원의 확신은 단호하게 결단하고 회개하는 자의 몫입니다.

가장 큰 저주 아래 놓인 자가 아니라, 가장 큰 은혜 아래 놓인 성도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


요즘... 주님께서 계속하여 사인을 주십니다. 

돌이키길 외쳐라!!!, 회개를 외쳐라!!!, 시간이 없구나!!! 

주님의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