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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주님께서 나를 견인하고 계십니까?

Joyfule 2018. 10. 5. 03:16

정말 주님께서 나를 견인하고 계십니까?



견인이란 무슨 뜻입니까...

사전적 의미로...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당김이란 뜻입니다.

믿음의 용어로 풀이하면, 주님께서 원하시는대로 나를 이끄신다는 뜻입니다.

내 의가 죽어 주님께 이끌림 당하는 것이 견인입니다.

현대 교인들은 견인이란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합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주님께서 자신을 견인한다고 하면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합니다.

그런데 이분은 술도 참 잘 마십니다.

남들이 자신의 비위를 거스르면 참지 못하고 분노하여 눈동자에 힘이 들어가며 혈기를 앞세워 바로 따지기 시작합니다.

이게 주님이 견인하여 나타나는 현상일까요?

나는 아무 것도 못 하고 주님이 다 하신다고 노래 부르면서 육의 속성에 의지하여 자신이 다 하고 있습니다.

언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술에 취하라고 견인했습니까... 

언제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이 분노하기를 자주 하라고 견인했습니까...

언제 성령께서 자아를 강하게 만들어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과 다투라고 견인했습니까...

언제 성령께서 남에게 빈정거리고 무시하라고 견인했습니까...

언제 성령께서 교만하라고 견인했습니까...

언제 성령께서 탐욕 하는 마음을 주셔서 견인했습니까...

언제 성령께서 남을 함부로 판단 정죄하라고 견인했습니까...

이런 육적 모습이 우연이 아닌, 습관적으로 계속된다면 이는 주님의 견인이 아닌... 아직 내가 거듭나지 않았기 때문에 

자기가 자신을 견인하기에 나타나는 육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즉, 그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게 아니라, 여전히 자기가 주인이 되어 자신을 이끌기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입니다. 

물론, 일부 몇몇 분의 현상만을 보고 마치 전체가 그렇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가 좀 따릅니다.

그러나 제가 많은 세월을 살면서 견인된다고 하는 분들의 성향을 \직접 지켜보고 어울려보면서 얻은 대략적인 모습들입니다.

견인한다는 말씀은 성령으로 거듭나 내 안에 성령께서 오셔서 내가 죽고 주님이 내 주인이 되었을 때 

비로소 주인께서 종인 나를 견인한다는 말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실제 그런 사람들은 주님께서 성령으로 견인(인도)합니다. 

거듭난 사람을 견인한다는 말씀이 에스겔에 기록되었습니다.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육의 속성)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주님의 속성)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여) 

너희로 내 율례(성령의 거룩한 열매)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6장 26-27절)


또한, 견인된다는 의미를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한복음 15장 5절)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마태복음 19장 26절) 


성령님의 견인이 없으면 인간의 힘으로 영적인 삶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예수님의 귀하신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의 감동으로 견인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거듭난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라디아서 2장 20절) 


이렇듯 내가 십자가에 죽고 성령으로 거듭났기에 이제는 내 의지와 능력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거듭난 실제 믿음 안에서 견인되어 산다는 말씀입니다.


거듭남이 없으면 세상의 육적 삶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기에 미련을 못 버리고 육에 이끌릴 수밖에 없으나,

거듭나면 주님께서 육의 모습으로 사는 걸 매우 싫어하도록 변화시키기에 주님께서 견인하는 영적 삶에 치우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죄를 미워하게 되고, 나를 만족하게 하던 세상의 모든 것들이 배설물로 느끼게 만들고,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거룩한 믿음의 삶에 더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것이 주님께 견인되는 성도들의 특징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이 나에게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성령의 열매)을 심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들은 주님의 성품인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늘 자신을 치리하기에 이끌림(견인)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육의 속성인 자아가 함부로 나오지 못합니다.

이는 내가 인위적으로 강하게 참아서 안 나오는 게 아니라,

내 안에 들어온 주님의 성품이 내게 원래 자리 잡았던 육의 자아를 몰아냈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요즘 믿노라 하는 분들이 이론만 가득하여 견인이란 의미를 상당히 곡해합니다.

실제로... 주님께 견인되는 모습(거듭난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성경의 지식만 알면 자신이 주님께 견인된다고 서슴없이 주장합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을 읽으면 무조건 자신이 그렇게 된 것으로 압니다.

차라리 성령으로 거듭남이 없어도, 이론대로만 산다면 입술로만 주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을 뻔 하였습니다.


이렇듯... 견인된다는 말에 대하여 너무나 오해하였습니다. 

어떤 분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자신은 믿음으로 거듭났으며 구원도 당연히 받는다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일상에서 육의 자아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옵니다.

자신의 심기를 건드리면 분노가 끓어 넘쳐서 도무지 참질 못합니다.

이분이 말하길... 자신이 거듭나긴 했는데, 아직 내적 자아가 처리되지 않아서 그렇다고 토로합니다.

이분은 거듭남에 대하여 참으로 오해하였습니다.

이분은 성경의 이론이 머리에 들어옴으로 인하여 혼적인 관념적 생각의 체계만 바뀐 것일 뿐, 

영적인 변화로 거듭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변화됨 없이 육적 속성이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거듭나면, 성령님께서 제일 먼저 사람에게 있는 육적 자아를 소멸시키는 현상으로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의 영인 성령께서 내 안에 사신다면 악한 내 자아를 그냥 구경만 하고 계시지 않습니다... 

자아가 처리되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직도 거듭남이 없어서 내가 나의 주인이 되어 산다는 증거입니다.


육적 자아가 아직도 처리되지 않고 계속 흘러나온다는 것은 자신이 아직도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인데 

무조건 자신은 거듭났고, 택함을 받아 구원도 이미 보장되었으며, 

주님께서 자신을 견인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변화됨이 나타나지 않고 입술로만 이론을 주장하며, 영이 아닌 혼으로만 이해하려고 하는 관념적인 신앙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겠습니까...

육적 지식과 이론으로는 거듭남이 무엇인지 알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영적 거듭남이 없었기에 진정한 거듭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현상에서 비롯됩니다. 

거듭남의 이론을 안다고 내가 거듭난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실제, 내 영이 거듭나야 거듭난 것입니다.

성경의 어떤 부분을 읽었다고 내가 성경대로 된 것이 아닙니다. 

실제, 성경대로 내 모습이 나타나야 성경대로 된 것입니다.


성경의 존재 이유는... 인류의 조상이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벌어진 틈을 연결해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려는 목적으로 기록한 주님의 거룩한 복음의 말씀입니다. 

인류가 복음을 접함으로 인하여 죄 때문에 주님과 우리의 사이가 벌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변화가 일어나 마음을 찢으며 애통하게 회개시켜 주님께 다시 돌아가(성령으로 거듭나) 관계를 회복시키겠다는 

주님의 큰 뜻이 스며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반드시 말씀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렇다고 이를 오해하여 성경을 머리에만 넣는 지식이나 이론 중심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건 복음을 죽이는 행위입니다.

복음의 말씀 안에서 진정한 주님의 뜻을 발견하는 영적 지혜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는 성경 말씀은 머리의 지식이 아니라, 영적 지혜를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 같은 성경 지식의 박사들이 성경 지식이 없어서 망한 게 아닙니다.

그들은 성경에 기록된 영적인 지혜가 없어서 멸망당한 것입니다.

성경을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깨달음(거듭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해만 하는 것은 머리 속에서만 머물지만, 깨달음이 있으면 복음의 거룩한 삶이 반드시 흘러나옵니다.


성경 지식을 접했다고 거듭남도 없이, 그 이론에 의존하여 마치, 내가 그렇게 된 것으로 착각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현상입니다.

실제 영적으로 주님의 견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에만 의존하여 자신은 주님께 견인 받는다고 착각하는 것이 바로 이런 현상입니다.

성령으로 거듭남도 없이 자신이 주님께 견인된다고 믿게 되면 자신에게서 나오는 육적인 속성들을 아무 양심의 찔림도 없이 은혜란 말을 앞세워 정당화시키려는 무서운 현상이 생겨납니다. 

죄를 가볍게 여기면서 보혈 피의 은혜만 전면에 내세워 정당화하려는 현상입니다. 

죄에 대하여 애통한 게 아니라, 죄성을 덮으려고만 합니다.

"에이~ 사람은 연약한데 어떻게 말씀을 다 지키면서 살아 그러니까 은혜가 필요한 것이지" 

"에이~ 사람은 연약한데 어떻게 죄를 하나도 안 짖고 살아 그러니까 보혈 피가 필요한 것이지"...

이런 마음 상태가 되어 인위적으로 자신을 방어하고 보호하려 듭니다.

성경을 깨닫지 못하고 이해만 한 것을 믿음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자칫하면 양심에 화인을 맞아 믿음의 본질이 아닌, 믿음의 껍데기만을 붙잡고 그게 진리인 줄 알고 굳게 의지하다가 

그날에 이르러 상상도 하기 무서운 낭패당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사탄마귀는 계속해서 주님의 진리를 감추고 위장하고 속여서, 잘못된 믿음으로 이끌어

최대한 믿노라 하는 사람들을 지옥에 보내려고 애쓰지만, 우리는 사탄마귀가 진리의 본질을 속이고 감추고 위장하는 궤휼을 더욱 밝혀내고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여 믿노라 하며 잠자는 사람들을 깨어나게 해야 합니다. 

마귀는 자꾸 영의 눈과 귀를 가리려고 하지만, 우리는 가려진 것을 걷어내어 잘 보이고 듣게 해야 합니다. 

진리가 제대로 잘 들리고 잘 보이게 하는 과정은 쉽지 않습니다. 

마귀에게 속아 거짓 진리에 중독된 상태에서 참 진리의 눈을 뜨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는 마치, 몸에 좋지 않은 맛있는 음식을 계속 과식하다가

비만으로 살이 과다하게 찐 상태에서 다이어트로 원래의 건강한 몸으로 되돌리려면 

엄청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것과 같고,마약중독, 도박중독, 술중독, 도벽중독...

이런 중독자들이 여기서 벗어나기 쉽지 않은 것과 같습니다.

하물며... 마귀가 속인 거짓 진리의 중독에서 벗어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귀의 거짓 진리의 중독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내 영이 멸망합니다.

어떻게든 마귀의 이 견고한 진을 파하고 빛으로 나와야 합니다.


마귀의 거짓 진리에 속지 마십시오.

진정으로 주님께 견인되는 주님의 자녀는 그에 합당한 모습이 반드시 밖으로 흘러나옵니다.

진리를 알고 이해하여 머리에만 머무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진리를 깨달아...

가난한 심령이 되어 마음을 찢는 애통함으로 회개하여 진정 성령으로 거듭나 주님의 진짜 견인을 받는 귀하고 거룩한

온전한 주님의 자녀가 되시길 간절히 권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