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3. |
스가랴(2): 악의 제거 (5-8장) |
2. 왕이시며 제사장이신 메시야(6장) 2-1. 병거들의 환상: 여덟 번째 환상(1-3) "내가 또 눈을 들어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 산이더라(1).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2), 셋째 병거는 백마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3)."
스가랴 6장에 기록된 병거들의 환상은 스가랴가 하룻밤에 본 일련의 환상들의 결론을 짓는다. 여덟 번째이자 마지막인 이 환상은 첫째 환상에 계시된 사상을 완성한다. 첫째 환상에서 말 탄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자에게 자기들이 본 것을 보고하고 있었다. 마지막 환상의 병거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 앞으로 나온다. 병거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선고를 실행에 옮긴다. 이리하여 진리의 순환이 완성된다. 어떤 사람들은 이 환상이 다른 환상들을 위해서 필요하지만, 가장 애매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전 장에서 한 것 같은 원칙을 적용하면 이 환상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을 얻을 수 있다. 스가랴는 환상 중에서 네 병거가 두 개의 논 산 사이에서 나오는 것을 보았다. 병거들은 전차로서 그것들의 궁극적 목적을 암시해 준다. 본문을 연구하는 많은 독실한 해석자들은 이 네 병거가 다니엘이 예언한 네 개의 세상 왕국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비록 1:18이 이 네 개의 제국을 염두에 둔 것이지만, 그것들이 여기에 제시되어 있다고 볼 수는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병거들이 하늘의 네 바람이라고 정의되어져 있다. 2) 네 개의 지리적 표기들은 다니엘 2장과 7장에서의 네 왕국과 일치하지 않는다.
네 병거들은 각기 이스라엘을 악하게 대했던 열국들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행인들을 상징한다. 환상에서 언급된 두 개의 산은 분명하다(히브리어는 정관사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그것들은 확고부동한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처소 앞에 있는 이상적인 산들, 하늘의 문들, 또는 메대와 바사제국을(이 제국으로부터 하나님의 섭리의 도구들이 열방들을 징계하기 위해 나아갔다) 의미한다고 여겨져 왔다. 성경에서 산들은 일반적으로 국가들을 상징하지만, 성경의 상징이 고정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와 사단은 모두 사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그 의미는 아주 다르게 사용된다. 이 산들은 모리아 산과 감람산을 가리킨다. 병거들은 여호사밧 골짜기를 통과하였다. 그것들이 논으로 되어 있다는 것은 그 산들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또 이것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안전한, 또는 하나님의 통치의 안전성을 나타내기 위한 것도 아니다. 이것들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의를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성막과 성전 안에서 논을 사용한 것, 그리고 놋기구들이 사용되는 목적에 유의해보라.
첫째 환상에서 말들의 색깔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것처럼, 여기에서도 색깔은 중요하다. 전쟁과 피흘림, 재난과 고통, 승리와 기쁨, 그리고 천벌을 나타내는 붉은 색, 검은 색, 흰 색, 회색의 말들이 등장한다. 특히 넷째 병거의 말들은 마치 그들과 그들의 임무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서 건장하다고 강조되었다. 이 대리인들이 원수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행하는 임무를 마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행복이요, 하나님에게는 영광이 될 것이다.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4)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5). 흑마는 북편 땅으로 나가매 백마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편 땅으로 나가고(6),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7). 그가 외쳐 내게 일러 가로되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북방에서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느니라 하더라(8)."
스가랴는 병거들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때에 해석하는 천사는 그것이 하늘의 네 바람이며, 온 세상의 주님 앞에 소집되었다가 다시 나가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바람"으로 번역된 말은 흔히 "영"으로 번역되는 말이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이 말을 네 명의 하늘의 영들, 또는 천사들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성경에 이에 대한 병행구절이 없기 때문에 이 견해를 따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이에 대한 더 자세한 언급이 없이는 네 바람을 네 천사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계 7:1)에 나오는 천사들은 정해진 목적으로 가지고 있다. (시 104;4)에 의하면 바람들이 하나님의 사자들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바람은 하나님의 진노의 도구, 즉 하나님의 심판을 집행하는 대리인으로 나온다.
검은 색 말과 흰색 말은 북쪽 땅을 나갔다. 그 곳은 바벨론이 있는 곳이다. 어룽진 말은 남쪽 땅, 즉 애굽으로 나갔다. 바벨론과 애굽은 이스라엘을 대적하는 무자비한 원수들을 말한다. 여기에서 바벨론이 강조된 것은 이유가 있다. 하나님은 고레스를 통해 바벨론을 심판하시고 남은 자들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해 내셨다. 그러나 고레스에 의해 정복된 바벨론은 다리오 왕 5년에 반란을 일으켜서 그 땅을 황폐하게 만들고, 인구를 감소하게 만들었다. 애굽 역시 다리오 왕에게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주전 485년에 크세르세스에 의해 정복되었다. 그리고 주전 332년에 알렉산더는 바사인들로부터 애굽을 탈취하였다.
홍마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그 이유는 그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 즉 다리오 와의 원정에서는 많은 피를 흘리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문에서 난해한 것은 6:3에서는 어룽진 말이 건장한 말과 연합되어 있는 반면, 6:7-8에서는 분리되어 있는 점이다(6:6도 마찬가지이다). 홍마들도 역시 임무를 받지 않은 채 파견되었다. 따라서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 땅을 두루 돌아다닌 말들은 첫째 병겨의 홍마들임이 분명하다. 이 말들의 임무가 세 번 언급되어진 것은 이 임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쟁과 피흘림이 도처에서 성행하게 될 것이다. 선지서들은 이러한 상황들이 어떻게 종말을 조망하는 지 잘 보여주고 있다. 6:7의 땅에 대한 언급이 팔레스타인 땅을 의미한다고 제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전체 맥락에서 볼 때에 이 보다는 더 넓게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홍마들은 다른 세 종류의 말들이 시작한 작업들을 계속 완성해 나간다.
이 환상의 마지막 말은 하나님 자신, 또는 하나님의 사자들에 의해 주어지는 바, 북방으로 나간 자들이 그 곳에서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혔다고 말한다. 여기에서 "마음"이 "진노"를 나타내는 것은 (삿 8:3, 전 10:4, 사 33:11)에 잘 나타나 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 하던 이스라엘 중에 거하면서 그들에게 성전 재건과 미래에 대한 소망을 주셨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의 징벌은 이미 충분하게 바벨론에 임했다. 스가랴 5장에 기록된 환상에는 이스라엘 역사의 최후의 날에 궁극적으로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의미도 함축되어 있다. 바벨론은 정의와 진리로 통치하실 메시야의 통치 이전에 심판을 받아야 하며, 이는 반드시 이행되어질 것이다. |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5. (0) | 2010.11.18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4. (0) | 2010.11.17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2. (0) | 2010.11.15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1. (0) | 2010.11.13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4과)6. (0) | 2010.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