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1. |
스가랴(2): 악의 제거 (5-8장) |
2장 악의 제거 (5-8장)
스가랴서의 일련의 예언 중에 남아 있는 환상들, 즉 5장에 기록된 두 가지 예언과 6장의 한 가지 예언은 심판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스가랴 4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이상적인 모습을 바라보았으나, 5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실제 상태를 바라보고 있다. 심판은 먼저 이스라엘 백성들 개개인에게(5:1-4), 그리고 다음에 이스라엘 나라에게(5:5-11), 그리고 마지막으로 열방에게(6:1-8) 임할 것이다. 스가랴는 환상의 영역 안에 그 시대로부터 지상에 메시야 왕국이 세워지기 바로 직전, 즉 악인들이 심판을 받게될 마지막 말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다섯 번째 환상 뒤에 다시 눈을 든 그는 날아가는 두루마리, 또는 쪽지를 보았다. 고대인들은 나무껍질, 즉 파피루스와 다듬은 동물 가죽 두루마리에 문서를 기록하였다. 아마 여기에서는 후자가 사용되었던 것 같다. 심판이 신속하게 죄인들에게 임하리라고 선포하기 때문에, 두루마리는 날아가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것이 펼쳐져 있었거나 또는 그 내용과 크기를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해석하는 천사는 스가랴에게 무엇을 보고 있느냐고 묻는다. 그래서 그는 날아가는 두루마리에 대해서 묘사한다. 그것은 길이가 30피트요, 넓이가 15피트나 되는 거대한 두루마리였으며, 그 안에는 수많은 저주가 기록되어 있었다. 어떤 사람은 크기에 대한 묘사는 흔히 있는 일로, 아무 의미가 없는 단순한 묘사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세의 성막 안의 성소와, 솔로몬의 성전의 문(여기에서 보통 율법을 읽었다)도 이 두루마리와 같은 크기였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 환상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성소의 거룩성이 죄를 판단하는 기준이며, 심판이 하나님의 집에서 시작될 것임을 가르쳐 주고 있다. "내가 다시 눈을 든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보이더라(1).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장이 이십 규빗이요 광이 십 규빗이니이다(1).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지면에 두루 행하는 저주라! 무릇 도적질하는 자는 그 이편 글대로 끊쳐지고 무릇 맹세하는 자는 그 저편 글대로 끊쳐지리라(3). 만군의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이것을 발하였나니, 도적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그 나무와 그 돌을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4)."
5:3에서 해석하는 천사는 스가랴에게 두루마리가 땅 위로 날아가듯이 저주가 선포된다고 설명한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주신 율법은 그것을 거역하는 사람들에게 저주를 선포하는 언약이었다. 저주라는 단어는 집합명사로서 율법에 있는 모든 저주를 나타낸다. 여기에 언급된 지면은 온 세상의 지면이 아니라 유다 땅의 지면을 말한다. 왜냐하면 율법은 이스라엘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 두루마리는 율법관들과 흡사하게 양면에 기록되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 대한 의무들을 담고 있는 첫째 판의 계명을 범한 것이다. 도둑질은 인간에 대한 의무를 기록하고 있는 둘째 판의 계명의 위반이다. 도둑질과 거짓 맹세가 그들이 십일조와 헌금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한 언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구절들을 이러한 뜻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첫째 판의 위반자들은 하나님께 대해 거짓되었으며, 둘째 판의 위반자들은 인간에 대해 이 두 가지 범죄가 강조된 것은 그것들이 그 당시에 특별히 많이 행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두루마리의 규정에 의하면 범죄자는 끊어지도록 되어 있다. 즉 추방되어지고, 쓸려 없어지고, 제거될 것이다. 이와 동일한 표현이 (렘 30:11, 사 3:26)에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은 친히 저주를 선포하시고 황폐케 하실 것이다. 죄인들은 저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문을 잠그고 집 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저주가 그들을 따라 집안으로 들어갈 것이다. 그 파괴는 아주 철저한 것이어서 마치 문둥병자들의 집들처럼 이스라엘의 모든 집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이다. 저주는 그 세력을 계속 뻗어나가 결국 그대로 성취될 것이다. 이 저주의 효과에 대하여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며, 집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까지 모두 불에 태워지게 될 것이다.
죄는 개인적이며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도 역시 개인적이라고 볼 수 있다. "머무른다"는 단어는 문자 그대로는 "밤을 지낸다"는 뜻이지만, "영구적으로 남는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이 단어는 바로 이러한 의미로 사용되었다. 속지 말라! 죄만큼 치명적인 것은 없다. 궁극적으로 죄는 승리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에 반대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가랴 선지자의 시대에 죄는 파멸을 초래했으며, 그에 대한 심판은 중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구절은 아주 먼 미래를 내다보고 있으며, 또 의로우신 메시야의 통치 이전에 있을 경건치 못한 자들의 멸절을 바라본다. 그러므로 이 환상은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5장에 기록된 다른 환상과 융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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