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6과)1. |
스가랴(3): 전쟁과 평화의 왕 (9-11장) |
제 3장 전쟁, 그리고 평화의 왕(9-11장)
모세 오경과 이사야서, 그리고 다니엘서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성경을 분석하는 기술에 익숙해진 자유주의 성서비평주의자들은 (슥 9-14장)을 스가랴가 직접 쓴 것이 아니라 익명의 다른 기자가 쓴 것으로 본다. 그러나 주의 깊게 이 책들을 연구해 보면 이러한 주장은 무리하고, 철 없고,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 가장 오래된 구약성경의 번역본(헬라어역)의 증거와 유대교 정경의 편집자들은 (슥 9-14장)이 스가랴에 의해 쓰여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유주의자들의 주장은 그릇되며 찬성할 수 없다. 우리는 (슥 1-14장)이 모두 성령에 감동된 한 저자에 의해 쓰여졌다고 확신한다. 건전한 성경적 초자연주의는 모든 회의적인 자연주의를 치료하는 가장 좋은 해독제이다. 이미 살펴본 바와 같이(슥 1-8장)은 스가랴가 자신의 시대에 일어난 일을 언급하고 있으며, 그 목적은 성전 재건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스가랴의 두 번째 부분(9-14장)은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1-8장보다 후에 쓰여진 것으로 보인다.
1-8장은 메대-파사 치하의 이스라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9-10장은 이스라엘이 헬라의 통치를 받을 때를 다루고 있으며, 11장은 로마 지배 하의 이스라엘을 다루고 있고, 12-14장은 앞으로 도래할 이스라엘 민족사의 마지막 시대를 다루고 있다. 9:1-8에는 알렉산더 대왕의 원정이 묘사되어 있다. 그의 성공이 9:1-7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9:8에는 예루살렘의 구원을 다루고 있다. 알렉산더는 잇수스 전투 후에 바로 다메섹, 시돈, 두로를 정복했다. 그리고 가사, 아스글론, 에그론과 아스돗도 정복하였다. 주전 332년에 있었던 그의 승리의 원정은 오른테 강 계곡 남쪽에 있는 수리아 북방에서부터 다메섹과 베니게와 블레셋 해안을 따라 이어졌다.
"하나님의 말씀의 경고"라는 표제는 별로 사용되지 않는 표현으로서, (슥 12:1)과 (말 1:1)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말씀", 또는 "신탁'으로 번역되기도 했으나, "경고"라는 표현이 임박해오는 심판에 대한 위협적인 예언 사상을 가장 잘 전해준다고 할 수 있다. 스가랴는 먼저 하드락 땅에 대한 징벌을 예고했다. 어떤 사람들은 하드락이 바사 제국을 가리킨다고 생각했다. 다른 이들은 그것이 나라를 의미하는 지, 아니면 성읍 또는 왕을 의미하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설형문자의 비문들에 여러 차례 언급되고 있는 성읍인 핫타리카라고 알려져 왔다. 이곳은 하맛과 알렙보 사이에 있었다. 하맛과 알렙보에 대한 언급으로 미루어 보면 하드락은 다메섹 근방에 있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앗수르가 이 곳을 정복하기 위해서 주전 772년에서 755년 사이에 세 번이나 원정했던 것을 보면, 이곳은 매우 중요한 도시였음이 분명하다. 경고가 하드락에 임했으나 그 경고의 최종 목적지는 수도인 다메섹이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이 중요한 도시를 정복한 후에 이 도시의 원주민들은 다시는이 성을 통치하지 못했다. 이스라엘과 그 주변국가들에 대한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의 이 곳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의 시선을 하나님께 돌렸다. 대제사장 아두아 시절에 유대인들은 정복자에게 충성을 바치기를 거부했다. 예레미야는 느부갓네살이 유다를 침략한 직후에, 다메섹과 하맛에 대하여 예언을 했다. 그리고 예레미야(25:20)와 에스겔(25:15-17)은 블레셋에 임할 심판에 대해 선포했다. 스가랴는 알렉산더 대왕이 이끄는 헬라인들의 손에 의해 그들이 심판을 받게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다메섹에 인접해 있었던 하맛도 동일한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후에 안티오쿠스 4세는 자신의 이름을 따서 이 도시를 에피파니아라고 명명했다. 이 도시는 오늘날의 함마로서 다메섹 북방 약 120마일, 오른태강 유역에 있는 도시이며, 지금도 중요한 상업 중심지로 남아있다.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가 하드락 땅에 임하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세상 사람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1). 그 접경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은 넓은 지혜가 있으니 그들에게도 임하리라(2).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을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정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은즉, 주께서 그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찌라(3)."
수리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은 계속 전진해 나갔다. 두로는 두 도시 중에서 더 중요한 도시로 취급되고 있다. 이는 고대 도시 두로가 시돈을 능가하는 도시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넓은 통찰력을 가졌지만, 주전 332년에 정복되고 말았다. 두로인들은 세상적인 지혜가 많기로 유명했다. 상인으로서의 그들의 지혜는 외교문제에서도 발휘되었다. 9:3은 두로인들이 세상적인 지혜를 어떻게 발휘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능력을 다해서 자기를 위해 요새를 쌓았으며, 수많은 금과 은은 쌓아놓았다. 두로는 베니게의 상업과 부의 중심지였다. "요새"라는 뜻의 히브리 원어와 두로라는 말에는 언어유희가 있다. 앗수르는 5년 동안이나 두로를 포위했지만 그 성을 정복하지 못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역시 두로를 13년 동안이나 포위했지만 결국 그 성을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이교도 역사가인 디오도루스 시클루스는 "두로는 섬나라라는 지리적 위치와, 요새화된 지형, 그리고 비축해 둔 풍족한 저장물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기록하였다. 알렉산더 대왕은 두로를 멸망시키기 위해 선택한 하나님의 도구였다. 그는 난공불락의 성이었던 두로를 정복했다. 알렉산더 대왕은 옛 성의 잔해를 가지고 육지에서 섬에 이르는 다리를 건설했다. 그리고 7개월간 그 성을 포위한 후에 그 성을 점령할 수 있었다. 그는 수천 명의 두로인을 살해했으며, 많은 사람들을 노예로 삼았고, 그 성을 불에 태워버리고 말았다. 그는 그 성을 약탈하고 재물을 바다에 던져버리고, 불로 도시를 태우고, 두로인들을 포로로 잡아갔다.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한 도시가 지상에서 영원히 번영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셨다. 1-2. 블레셋의 멸망(4-8) "아스글론이 보고 무서워하며, 가사도 심히 아파할 것이며, 에그론도 그 소망이 수치가 되어 역시 그렇게 될 것이라. 가사에는 임금이 끊어질 것이며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없을 것이며(5), 아스돗에는 잡족이 거하리라. 내가 블레셋 사람의 교만을 끊고(6), 그 입에서 그 피를, 그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하리니, 그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두목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7).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8)."
이제 스가랴는 블레셋의 멸망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다. 블렛세의 5성읍 중에서 가드만이 심판에 대한 언급에서 빠져있다. 일부 학자들은 가드가 내륙에 있었기 때문에 알렉산더의 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스글론과 가사는 자신의 힘으로 침략자를 대항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아스글론에는 거민이 사라질 것이며, 가사는 몇 달로 동안 포위되었다가 마침내 함락될 것이다. 에글론은 블레셋 성읍 중에서 가장 북쪽에 있었기 때문에, 두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었다. 그들은 두로가 헬라군을 이겨서 자신들이 침략군의 공격을 받지 않기를 원했다. 그러나 이러한 그들의 희망은 두로가 정복됨으로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알렉산더 대왕의 기록에 의하면 가사의 왕은 성이 정복된 후에 포로로 잡혀 갔다고 한다. 이 불쌍한 왕은 마차에 묶여서 온 성읍으로 끌려다니다가 죽고 말았다. 이로 인해 가사는 독립을 잃고 말았다. 이 성읍들에 대해서는 (렘 25:20, 암 1:6-8, 습 2:4-7)을 참고하라! 이 침략 기간 동안에 아스돗에는 원주민이 사라지고 잡족이 거하게 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정복된 여러 민족들을 혼합시켜 버렸다. 그들의 교만함은 정치적 독립, 성읍, 그리고 신전을 잃고 나서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그들은 그 동안 의지해왔던 모든 것들을 한 순간에 모두 잃고 말았다. 9:7에서 스가랴는 마지막 때에 블레셋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은 우상의 제물을 그 피와 함께 먹는 의식을 행했다.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일을 금하셨다. 여기에 언급된 가증한 것은 우상에게 제물로 드렸던 것이다. 그러나 장차 그들은 우상을 섬기던 관습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와서 여부스 족속처럼 남은 자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여부스 족속은 여호수아 때에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맺고 이스라엘에 포함된 족속이다. 그들은 유다 백성들과 함께 수도에 살면서 이스라엘과 동등한 대우를 받으면서 살 수 있었다.
수리아, 베니게, 블레셋에 이처럼 소란과 전쟁이 있는 동안에 하나님은 적군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주변에 진을 치시고 그들을 지켜주시는 눈이 되어 그들을 적군으로부터 지켜주실 것이다. "내 집"에 대한 언급은 성전, 거룩한 땅,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 등으로 이해되어 왔다. 여기에서 "내 집"은 궁극적으로 이 모든 것이 포함되지만, 이 부분에서는 마지막 의미, 즉 하나님의 백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알렉산더 대왕은 사마리아를 정복했고, 또한 원정하는 도중에 여러 차례 예루살렘을 지나갔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에는 전혀 해를 입히지 않았다. 스가랴는 9:9에서 예언적 암시의 법칙에 따라 가까운 미래로부터 아주 먼 미래, 이스라엘이 억압자로부터 해방될 마지막 구원의 때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예루살렘은 최후의 대적들과 그들의 침략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사 60:18과 겔 28:24를 참고하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의 보호 아래서 누리는 안전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 보관 자료 ━━ > 인터넷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6과)3 (0) | 2010.11.25 |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6과)2. (0) | 2010.11.24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8. (0) | 2010.11.21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7. (0) | 2010.11.20 |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5과)6. (0) | 201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