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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8-3과)

Joyfule 2010. 12. 10. 08:08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58-3과)

예레미야 애가(1): 배경과 서론

 

3. 포로 기간 중의 문서 활동


  포로 기간 중에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예레미야 애가서는 포로 후 유대인 공동체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예레미야 애가서는 유대인들이 포로가 된 이유를 설명하고 있으며, 포로 중에 어떻게 소망을 유지하고, 그들의 멸망에 동조하며 기뻐했던 에돔 족속에 대해 어떻게 처신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1. 예레미야 애가서

1-1. 저자 - 예레미야

1-2. 제목: 애가("슬프다"는 뜻)

1-3. 예레미야 애가서의 문학 형식과 내용 개관

  예레미야 애가서는 다섯 장으로 되어 있는데, 각 장이 한 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5장을 제외한 나머지 장들(1-4장)은 모두 답관체 형식(첫 글자가 히브리어 22개의 알파벳 순서를 따름)으로 되어 있다. 특히 3장은 히브리 알파벳 문자 마다 3절씩 기록하여 총 66절로 구성되어 있다.

  예레미야 애가서는 예루살렘 성의 멸망(주전 597년과 586년에 일어난)에 대한 유대인의 반응을 기록하고 있다. 애가서 저자는 애가서 1 장에서 주전 597년의 예루살렘 점령 사건을 묘사하고 있다. 그리고 2,4장은 예루살렘 멸망을 바라보는 애가서 저자의 슬픔이 극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그가 이렇게 슬퍼한 이유는 주전 597년에 예루살렘이 침공을 받은 후에 또 다시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공격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애가서 3장과 5장은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포로 이송이 끝난 후에 백성들이 체험했던 혼란과 기근과 정치적인 압박에 초점이 맞추고 있다. 애가서 저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인에게 짓밟히는 장면을 자세히 묘사하면서 그들을 심판하신 여호와께 자비를 구하고, 자신들을 친 바벨론에 대해 보복해 주기를 간구하고 있다.
 

1-4. 예레미야 애가의 중심 메시지


애가서 메시지의사상들적 배경은 무엇인가? 유다는 하나님 앞에 큰 죄를 범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북 이스라엘이 당했던 것과 같은 비극을 맛보아야만 했다. 멸망 직전에 요시야 왕은 여러 부분에 걸쳐서 대개혁을 감행했다. 그는 성전을 정화하고 수리했으며, 지방의 산당들을 철폐하고 각종 이교적 요소들을 제거했다. 또한 그는 모세의 율법을 국가 생활의 중심으로 환원시켰다. 그러나 요시야 왕은 애굽 왕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말았고, 이스라엘은 강대국들의 틈에 끼어 노리개 감이 되고 말았다. 또한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된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고 애굽과 손을 잡고 바벨론에게 등을 돌렸다. 이로 인해 유다는 3차에 걸친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멸망하고 말았다. 그러면 마지막 요시야의 개혁은 아무 효험이 없었는가? 여호와 하나님은 바벨론 신보다 약한 분이란 말인가? 왜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인에게 점령되고 큰 고난을 당해야만 하는가? 예레미야 애가서는 바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대답을 하고 있다.

 

 애가서는 애도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완전히 죽은 시체를 위한 장송곡은 아니었다. 왜냐하면 유다는 실제로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왕들은 많은 고난과 슬픔을 당하고 있었지만 그들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는 아직도 살아계셨다! 하나님은 바벨론 신에 눌려 힘을 못쓰는 분이 아니라 바벨론을 들어서 유다를 치신 분이었다. 이스라엘이 고난을 당한 것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무관심하거나 무력해서가 아니다. 하나님은 보다 적극적으로 범죄한 자기 백성을 징계하고 연단하여 자원하여 율법을 준수하는 백성을 만드시길 원하셨다(1:13-15, 2:1-8, 22, 3:1-18, 43-45 등). 애가서 저자는 여호와께서 여전히 살아계시며 모든 역사를 주관하고 계신다는 점을 크게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께서 연단 기간이 끝나면 자기 백성을 회복시켜 주실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레미야서가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한 반면, 예레미야 애가서는 명말한 예루살렘을 돌이켜보면서 슬픔을 노래하고 있다. 애가서 저자는 성과 성전이 파괴되고,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성전에서 죽임을 당하며, 처녀와 소년들이 칼에 맞아 죽고, 굶주린 여인들이 자기 아이를 먹는 참담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는 이러한 암울한 광경을 보면서 "슬픈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어둠과 절망 속에서도 여호와의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며. 이것이 아침마다 새롭다고 고백한다. 그는 어둡고 암울한 속에서도 날마다 새로운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통해 한 줄기 소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1-5. 애가서의 히브리 성경에서의 위치
  애가서는 유대인의 정경 중에 지혜서에 포함되어 있다. 유대인들은 이 책을 예루살렘 멸망 기념일(주전 586년과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멸망한 것을 기념하는 날-7월 중순)에 읽으면서 자신들의 일을 반성하고 하나님께 순종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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