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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1952)

Joyfule 2009. 6. 12. 01:13

   1.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1952)    
해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로 50세에 미국 최고의 문학상인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영미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절찬을 받았고 
2년 후인 1954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노인과 바다"는 장편 소설이라고 하기엔 너무 짧아 중편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작품은 형식이라든가 언어의 구사 문체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것으로서 원숙기에 이른 작가의 역량이 남김없이 발휘되어 있다.
푸르고 맑고 광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고기잡이 노인의 
치열하고 고독한 싸움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으며 
치밀한 묘사와 참신한 내용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는 걸작이다.
작가 약전
헤밍웨이는 1899년 7월 21일 시카고 교외의 오크 파크(Oak Park)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의사였는데 낚시와 사냥을 좋아하였다. 
헤밍웨이도 어릴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와 사냥을 좋아하였다. 
헤밍웨이는 어린 시절 환경의 탓이었는지 
나이가 들면서 생명을 거는 위험한 모험을 즐기게 되었다.
어머니는 아버지의 성격과는 반대로 온화하였으며 교회의 독창 가수였다.
아버지는 어린 헤밍웨이에게 낚시대와 엽총을 주었고 
어머니는 첼로를 주어 아들을 음악가로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헤밍웨이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
헤밍웨이가 아프리카로 사냥을 갔다가 구사일생으로 생명을 구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18세 때 고등학교를 졸업한 헤밍웨이는 켄자스 주 '스타'지의 기자가 되었는데
다음 해에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자 의용군에 지원하였으며 
후에 이탈리아 북부 전선에 출전하여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무공 훈장을 받았다.
헤밍웨이는 1923년 24세 되던 해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해 '포이트리'지 1월호에 최초의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1925년에는 첫 단편집 "우리들의 시대"를 출간하였다. 
그러나 그의 명성을 널리 떨치게 한 성공적인 작품은 1926년 파리에서 발표된 
첫 장편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였다.
헤밍웨이가 이 작품으로 작가적 명성을 떨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다.
하나는 신념의 상실과 절망 환멸 속에서 인생의 가치를 잃은 
그 당시 청년들의 심리 상태와 현실을 여실히 묘사한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강인한 체력에서 생기는 생명력과 일상성이 파괴된 데서 오는 
허무감이 동시에 흐르고 있는 그의 독특한 문장이 독자들의 주목을 끌었던 것이다.
헤밍웨이의 명성을 확고 부동하게 한 것은 
두 번째 장편 소설인 "무기여 잘 있거라(A Farewell to Arms)"였다.
1940년에는 헤밍웨이 자신의 대표작일 뿐만 아니라 
20세기 미국 문학의 대표적인 걸작의 하나로 손꼽히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For Whom the Bell Tolls)"가 나왔다. 
이 작품은 그 누구도 완전히 고립된 존재일 수 없고 
모든 사람은 전체의 일원이며 한 사람의 죽음은 
전인류의 손실이라는 내용으로서 인생에 대하여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의미를 보여 준 문학의 새로운 가치를 실현한 작품이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하고 난 후 
그는 10년 간 침묵을 지키다가 1950년에 "강 건너 숲 속으로"를 발표하였고 
1952년에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를 세상에 내 놓았다  
헤밍웨이는 62세가 되던 1961년에 의문의 엽총 자살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