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성을 위한 ━━/마음의양식 6134

따뜻한 사람이 신뢰를 준다.

◆ 따뜻한 사람이 신뢰를 준다. ◆ 하버드 경영대학원 에이미 커디 교수는여러 실험을 통해 첫인상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요소를 발표했습니다.사람은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 사람의 모든 부분을 기억하지 못합니다.단지 첫인상을 통해 좋고, 나쁨을 결정한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두 가지 요소는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그것은 바로 따뜻함과 유능함이었습니다.그중에서도 따뜻함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따듯함으로 먼저 신뢰를 얻어야 유능함에 대한 평가도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첫인상이 좋다, 나쁘다는 ‘따뜻함’을 가지고 있는가그렇지 못하는가를 결정합니다.이 첫인상이 영원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꽤 오랜 시간을 첫인상이 결정하는 것을 볼 때‘따뜻함’을 간직하고 표현하는 삶은 자신을 ..

그러려니 하고 살자

◆ 그러려니 하고 살자 ◆ 김해 삼계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강현준 약사는19년 전 당한 불의의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가 됐습니다.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하루아침에 앞으로 못 걷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그대로 좌절하기보다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고민했습니다.이전과 달라진 신체로 인해 자신이 가진 지식과 장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했고움직임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는 직업도 생각해야 했습니다.고민을 거듭하던 중 다른 직업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면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직업으로 '약사'를 꿈꾸기 시작했습니다.약사가 되기까지 물리적인 상황과 신체적인 불편함이 있음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매 순간 노력하며 삶을 그려온 그는약국을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용서는 기적이다

◆ 용서는 기적이다 ◆ 1882년 프레드릭 카벤다쉬와 토마스 버크를 찔러 죽인 브라디라는 사형수가 있었습니다.그는 공공연하게 자신을 고발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사람들은 용서를 하지 않으면 죽어서도 구원받을 수 없다고 하며 그를 설득하려했지만그는 그것도 잘 알고 있고 자신도 죽어 마땅한 사람임도 알고 있지만 자신을 고발한 그 사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사형 집행 전날,한 수녀님이 그에게 면회 신청을 했습니다. 수녀는 그를 만나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브라디씨, 저는 어떤 사람을 몹시 미워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해도 용서할 마음이 생기지 않는데 사실 나의 신앙으로도그를 도무지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수녀에게도 그런 일이 있습니까?” 브라디의 눈빛이 빛났고 수녀는 조용..

죽음앞에서 나의 가치는?

◆ 죽음앞에서 나의 가치는? ◆ 타이타닉호 사고 당시 38세였던 타이타닉호의 이등 항해사 '찰스·래히틀러'씨는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이 구조 일기입니다.프랑스 상인 '와트열'씨는 두 아이를보트에 탄 여인들에게 부탁하고 배 위에 남아 아이들과 작별했습니다.두 아들은 이렇게 구조되었고 세계 각지의 신문사들이 어머니를 찾을 수 있도록 연달아 사진을 실어주어 어머니와는 재회할 수 있었지만, 배에 남겨진 아버지는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남편과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리더파스'씨는남편을 꼭 껴안고 혼자 살아남는 것을 거부했습니다.남편은 주먹으로 그녀를 기절시킬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신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이미 바다 위에 떠 있는 구명보트 안이었습니다.그녀는 평생 재가..

늙어보면 알게 되느니

◆ 늙어보면 알게 되느니 ◆ 젊어서는 재력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나,늙어서는 건강이 있어야 살기가 편안하다.젊어서는 재력을 쌓느라고 건강을 해치고,늙어서는 재력을 허물어 건강을 지키려 한다.재산이 많을수록 죽는 것이 더욱 억울하고,인물이 좋을수록 늙는 것이 더욱 억울하다.재산이 많다 해도 죽으며 가져갈 방도는 없고,인물이 좋다 해도 죽어서 안 썩을 도리는 없다.노인학 교수도 제 늙음은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호스피스 간병인도 제 죽음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옆에 미인이 앉으면 노인이라도 좋아하나,옆에 노인이 앉으면 미인일수록 싫어한다.아파 보아야 건강의 가치를 알 수 있고,늙어 보아야 시간의 가치를 알 수 있다.권력이 너무 커서 철창신세가 되기도 하고, 재산이 너무 많아 쪽박신세가 되기도 한다...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 너무 가까이 있으면 귀한 줄 모른다. ◆ 시골 어느 중년 부인이 날이 저물어 밥을 지으려 하는데, 부엌에 불씨가 없었다...그래서 이웃 마을에서 불씨를 얻기 위해 등불을 들고 밤길을 나섰다...십리 길을 헐레 벌떡 온 그에게 이웃 사람이 불씨를 주면서 한심 하다는 듯, 한 마디..."아니,이사람아!들고 있는 등불을 두고 어찌 이리 먼길을 달려 왔는가?"그 소리를 듣고 그는 정신이 뻔쩍~!!! 뇌리(腦裏)에 망치로 한방 얻어 맞은듯.....내가 왜? 등불을 들고 이 먼길까지 고생을 해 가면서 불씨을 구하려 왔지.?슬쩍 내 몸을 꼬집어 본다,분명 꿈결은 아니였다...그는, 자신(自身)이 들고 있는 등불을 까맣게 잊고 있었던 것이다,그 사실(事實)을 전혀 모른채.....우리는 이와 같은 어리석음을 비..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 '오늘은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 ◆ 이 말을 나는 요즘도 자주 인용한다.아주 오래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갔을 때 선물의 집에서 조그만 크기의 책갈피를 하나 사게 되었는데 그 안에 적혀 있는 바로 이 글귀가 마음에 들어서였다."Today is the first day of the rest of your life"(오늘은 그대의 남은 생애의 첫날입니다.)그 순간 이 글이 내 마음에 어찌나 큰 울림을 주었는지!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 위로를 주는 멋진 메시지로 다가왔다.그래서 평소에 늘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살게 하소서!" 하던 기도를"오늘이 내 남은 생애의 첫날임을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라고 바꾸어서 하게 되었다.'마지막'이라는 말은 왠지 슬픔을 느끼게 하지만, 첫날이라는 말에는 설렘과 ..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

◆ 베푸는 것이 최고의 소통 ◆ 태국의 이동통신 회사인 ‘True Move H’의 3분짜리 TV광고 동영상이전세계 네티즌을 울리며 SNS에서 화제다.내용은, 세 장면으로 요약된다.시장 골목에서 약국 주인 아주머니는 예닐곱 살로 보이는 까까머리 소년의 머리를쥐어박으며 호되게 야단을 치고 있다. “이리 나와! 이 도둑놈아! 도대체 뭘 훔친 거야?”약국 주인은 소년의 머리를 쥐어박고, 고개를 푹 숙인 소년은 그렁그렁 눈물어린 목소리로“어머니에게 약을 가져다 드리려고요…” 라고 대답한다.바로 그 순간 근처에서 허름한 식당을 운영하는 주인 아저씨가 끼어든다.“잠깐만요! 얘야, 어머니가 어디 아프시니?”소년은 말없이 고개만 끄덕였다. 소년의 사정을 눈치챈 식당 주인은 아무 말 없이 약국 주인에게 약값을 대신 ..

수도자로 살고 싶은 황제

◆ 수도자로 살고 싶은 황제 ◆ 11세기 당시 프러시아라고 불리던 독일에 헨리3세라는 황제가 있었습니다.그는 왕의 책임과 의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요.급기야 그는 “더 이상 이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면서수도자의 삶을 동경하기 시작했습니다.깊은 산속에 들어가서 기도하면서 한평생을 보내는 것이야말로가장 행복한 삶처럼 보였거든요.결국 당시의 유명한 수도원장이었던 리차드를 찾아가서,황제 일을 그만두고 수도원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수도원장 리차드는 한참 동안 황제를 보더니만 이렇게 말씀하더래요.“황제시여! 수도원에 들어오시면,다른 수도자처럼 모든 수도원 규칙에 철저하게 따라야 함을 아십니까?”“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할 것입니다.”“혹시 우리 수도원 규칙 가운데 가장 중요한..

어머니 말씀

◆ 어머니 말씀 ◆ 세수는 남 보라고 씻는다냐 ?머리 감으면 모자는 털어서 쓰고 싶고목욕하면 헌 옷 입기 싫은 것이 사람 마음이다.그것이 얼마나 가겠냐 만은 날마다 새 날로 살아라고 아침마다 낯도 씻고 그런거 아니냐.. 안 그러면 내 눈에는 보이지도 않는 낮을 왜 만날 씻겠냐 ?고추 모종은 아카시 핀 뒤에 심어야 되고 배꽃 필 때 한 번은 추위가 더 있다.뻐꾸기가 처음 울고 세 장날이 지나야 풋보리라도 베서 먹을 수 있는데, 처서 지나면 솔나무 밑이 훤하다 안 하더냐.그래서 처서 전에 오는 비는 약비고, 처섯비는 사방 십리에 천석을 까먹는다 안 허냐. 나락(벼)이 피기 전에 비가 쫌 와야 할텐데....들깨는 해 뜨기 전에 털어야 꼬타리가 안 부서져서 일이 수월코, 참깨는 해가 나서 이슬이 말라야 꼬..

음악만큼 아름다웠던 삶

◆ 음악만큼 아름다웠던 삶 ◆ 영화 '마지막 황제'의 OST로 아시아인으로는 아카데미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았던 음악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그가 암 투병 중 지난 3월 28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전 세계 팬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습니다.그는 평소 환경 보호 운동에 앞장섰는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원전을 폐지해야 한다는 '탈원전 음악 페스티벌'을 열기도 했습니다.또한 '다른 나라가 일본 영토를 침범하지 않는 이상 전쟁을 할 수 없다'는 평화 헌법으로 불리는 헌법 제9조를 폐기하고자 하는 일본의 극우세력에 맞서 평화를 외쳐왔습니다.사카모토 류이치는 우리와도 인연이 있는데지난 2017년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 감독을 맡았으며그는 늘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진심으로 사과해야..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

◆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 ◆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나는 보통날 보다 일찍 출근했습니다.그 때 80대의 노인이 엄지 손가락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습니다.환자는 병원에 들어서자마자"9시에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면서 상처를 치료해 달라며 병원장인 나를 다그쳤습니다.나는 환자를 의자에 앉으라고 했고 아직 다른 의사들이 출근하기 전이라서 어르신을 돌보려면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그는 시계를 연신 들여다보며 안절부절 초조해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나는 직접 환자를 치료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내가 노신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나누었던 대화는 아래와 같습니다.''그렇게 서두르시는 걸 보니 혹시 다른 병원에 또 진료 예약이라도 있으신가 보죠?''라고 물었더..

미국 28대 윌슨 대통령 어머니

◆ 미국 28대 윌슨 대통령 어머니 ◆ 가난한 어머니와 아들이 살고 있었다.어머니는 어렵게 아들의 학비를 마련하여 공부를 시켰다.어머니의 눈물겨운 노고로 아들이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다.그러나 어머니에게는 고민이 생겼다.졸업식장에 가기가 두려웠다.초라하고 누추한 자신의 모습이 수석 졸업을 차지한 아들의 영예에 오점이라도 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서였다.그러나 아들은 간곡히 권유하여 어머니를 졸업식장에 모시고 나갔다.아들은 졸업 연설을 통해 수석 졸업의 영광을 자신의 어머니에게 돌렸다.우레와 같은 박수 속에서 그는 학장으로부터 금메달을 받았다.그는 메달을 자신의 목에 걸지 않고 두 손으로 받쳐 들고는 청중들 틈으로 걸어 나갔다.사람들의 시선이 초라한 옷을 입은 그의 어머니에게 집중되었다."어머니 고..

착한 사람이 오래 산다

◆ 착한 사람이 오래 산다 ◆ 우리나라 장수자의 통계를 보면, 성직자, 교수, 예술가 등이 1순위가 된다. 어쩨서일까.그들은 ‘마음의 그릇’을 비우기 때문이다. 몸의 피로에 비하면 마음의 피로는 갑절 해롭다. 몸과 마음이 모두 괴로우면 끝장이다.‘악인은 지옥으로(Les salauds vont en enfer; 1955)’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착한 사람이 오래 산다.’ 착한 사람들은 이기적인 성품의 사람들보다 오래 산다.이런 사실이 미국 심리학 학술지에 실렸다. 리버사이드 대학 심리학과 연구진이 1년간 연구 끝에 밝혔다그 내용은 “신중하고 양심적이며 허영심이 없는 착한 사람이 오래 산다.반대로 야비하고 이기적이며 남을 이용하는 성격의 사람은 착한 사람보다 30% 단명(短命)한 것”으로 나타났다.프..

나에게 하는 칭찬

◆ 나에게 하는 칭찬 ◆ 잡고있는 것이 많으면 손이 아픕니다.들고있는 것이 많으면 팔이 아픕니다. 이고있는 것이 많으면 목이 아픕니다.지고있는 것이 많으면 어깨가 아픕니다. 보고있는 것이 많으면 눈이 아픕니다. 생각하는 것이 많으면 머리가 아픕니다. 품고있는 것이 많으면 가슴이 아픕니다. 모두 다 내려놓으세요~! 전부 다 놓아버리세요!그리고 편안하게 사세요. 우리가 아픈 것이 많은 것은 모두 다 갖고 있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힘이 들 땐, 잠시 내려놓고 쉬세요.그럴 땐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해주세요. "여기까지 참 잘 왔구나~" "고생했네 힘들었지?~" 라고 오늘 하루 나 자신에게 칭찬의 한마디를 보내 보세요~ "이만하면 열심히 안 살았나?""그래 참 잘하고 있다"소소한 한마디가 그 어떤 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