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김요한목사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Joyfule 2022. 12. 2. 01:26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때 볼 것을 즐거워하다가 보고 기뻐하였느니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네가 아직 오십 세도 못되었는데 아브라함을 보았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브라함이 나기 전부터 내가 있느니라 하시니 그들이 돌을 들어 치려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요8:56-59절)


 예수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고자 하는 마귀의 술책은 줄기차게 이어져 옵니다. 아무리 예수께서 큰 능력과 기사를 가지셔도 하나님과 연결이 안 되는 분이라면 어느 누구도 구원을 얻지 못합니다. 해 아래에 있는 것들은 최고로 발전해 봐야 해 아래의 것들일 뿐입니다. 주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사람의 아들(人子)이시기에 그 안에서 주로 모시고 믿는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공급이 되는 생명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성령 안에서 진리를 따라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구원과 평강과 존귀와 영광을 얻게 하십니다. 주님께서 아브라함이 나를 봤다고 하시니 유대인들이 발칵 뒤집어 집니다. 아브라함 할아버지는 하나님 다음이나 대단한 조상인데 그 아브라함을 어린아이 정도로 보니 난리가 난 거죠.


 주님이 누구시냐는 이미 예수께서 유대인들에게 힌트를 주셨습니다. 유대인들이 네가 누구냐 하고 물으니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요8:25) 대답하십니다. 태초부터 지금까지 모든 만물과 함께 하시며 말씀하시는 그 말씀(요1:1)이십니다. 우리는 예수이시거나 그리스도이시거나 그분의 본명은 말씀(호로고스) 자체이심을 늘 명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을 향해 계셨고 지금도 하나님을 향해 우리를 중보하시는 주님과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나아가게 됩니다. 이분이 아브라함에게 멜기세덱으로 나타나십니다. 호적등본도 없고 가족관계증명서도 없어 아버지도 어머니도 없습니다(히7:3) 아브라함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고 그를 축복하고 십일조를 받습니다(창14:17-20)


 이 사건을 두고 주님이 아브라함이 나를 보고 기뻐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 족보가 없으면 영이시죠. 귀신일리는 결코 없으니 바로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이를 두고 성경은 불멸의 생명의 능력을 가지신 제사장이라고 말씀합니다(히7:16) 레위지파는 아브라함의 증손자이니 그들은 아브라함에 비하면 하급제사장이죠.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제사장이라면 최고위급 제사장 곧 대제사장이십니다. 이분이 바로 처음부터 말씀으로 계시는 주님이시며 아브라함과는 비교불가의 중보자이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이십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영적인 레위지파라고 말하며 만인 제사장 운운하는데 이는 줄을 잘못 선 겁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창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예수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혜와 진리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을 뵙고 복을 받듯 우리 또한 율법의 제사장들을 패스하고 바로 멜기세덱의 서열을 좇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 세례(침례)로 그 부활로 다시 살고 그 생명으로 영생의 복을 받아 그 힘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는 겁니다. 주님께서 다윗의 신앙을 재조명하시면서 그가 성령에 감동이 되어 자신의 자손이지만 주가 되시며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신 분이 바로 그리스도라고 설명하십니다(마22:41-46) 예수의 말씀을 사람의 교훈으로 보고 인문학이니 하는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율법의 꽁무니에 붙어 레위지파 같은 잠꼬대를 하는 사람들은 깨어나야 합니다. 단언컨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태초부터 항상 계시며 만물을 향해 가라사대 하시는 그 말씀이십니다(요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