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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45과)1

Joyfule 2010. 10. 6. 09:04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45과)1

요나서(1): 불순종과 징계(1-2장)


요나서(열방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
 

1. 선지자 요나

  요나서와 (왕하 14:25)의 역사적 진술 외에는 선지자 요나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 요나의 이름은 "비둘기"를 의미하며, 그의 아버지의 이름은 "진실함"을 의미한다. (왕하 14장)에는 여로보암 2세가 요나의 예언에 따라 이스라엘 지경을 회복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예언이 성취되었다는 이 기록은 그의 예언이 행해진 시기나 그가 활동한 때에 대해서 정확한 단서를 제공해주고 있지 않다. 요나서를 진지하게 연구하는 사람들은 요나의 활동 시기를 일반적으로 주전 8세기로 추측하고 있다. 그는 갈릴리 나사렛 북방에 있는 스불론 땅의 갓-헤벨에서 태어났다. 요나서는 논란도 많고, 비난도 많이 받은 선지자의 성격과 생애에 관한 충분한 통찰력을 우리에게 제공해 줄 것이다.
 

2. 조롱받은 책

 

  요나서는 성경의 다른 어떤 책들보다 더 많은 불신을 받아왔다. 이 책은 무분별한 조롱이나 합당치 않은 놀림의 표적이 되어왔다. 그러나 요나서는 구약 성경 중에서 위대한 선교적 문헌 중의 하나이다. 우리는 속죄의 날, 엄숙한 시간에 유대인들이 이 예언서를 읽으면서 이 책을 얼마나 귀중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주후 3세기의 기독교 변증가 키프리안은 이 예언서를 읽고 크게 감동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하나님께서 그를 회심시키기 위해 요나서를 사용하셨던 것이다.

 

  요나서에는 실제적인 예언이나 예고가 없이 다만 역사적인 사실과 설화만을 다루고 있어 그 가치성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다. 다른 예언서에 있는 예언적 담화가 요나서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이 요나서를 예언서로 보는 것은 요나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자체가 예언서로서의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후에 생각해 보겠지만, 이 책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 역사에 대한 놀라운 예언임과 동시에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분명한 예고가 담겨져 있다. 

 

  특히 이 책에서 조롱의 대상이 된 것은 요나가 물고기에게 삼키워 그 뱃속에 있었다는 점이 다. 초자연적인 일을 부정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일을 인정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성경에서 초자연적인 일을 빼버린다면 남을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요나서에서 초자연적인 일을 제거함으로 난해한 점을 풀려고 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불신앙적 태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예언에는 초자연적인 일들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에 다음과 같은 초자연적인 사실들이 분명히 나타나 있다. 폭풍, 요나가 제비뽑힌 일, 바다가 갑자기 잔잔해짐, 큰 물고기가 때 맞추어 나타남, 물고기 뱃속에 갇힘, 물고기가 그를 해안에 안전하고도 건강하게 토해 냄, 박, 벌레, 동풍, 도저히 믿기 어려운 니느웨 성 전체의 회개.

 

  요나서에는 이러한 수많은 초자연적인 일들이 결합되어 조직체를 이루고 있다. 인간의 육체 중에서 어느 낳 녹을 자르면 피가 나듯이, 요나서의 모든 부분이 다 소중하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분이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요나가 물고기에게 삼키웠다는 사건이 끊임없이 비난의 대상이 되었어도,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요나서는 여전히 중요한 책으로 수용되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