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지혜탈무드 103

감옥 속의 기독교인

감옥 속의 기독교인 초대 교부 크리소스톰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포기하라는 로마 황제의 명령이 내려졌습니다.그는 황제의 명령을 듣지 않아 체포되었습니다.“그놈을 독방에 처넣어라”“아니 되옵니다. 기독교인들은 독방을 더 좋아합니다”“왜 그런고?”“조용한 기도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잔인무도한 악당들이 있는 곳에 집어넣어라”“그것은 더욱더 아니 되옵니다. 악당들을 전도하여 기독교인으로 만들 것입니다”“그래? 그렇다면 끌어내어 목을 쳐라”“폐하! 그건 더 아니 되옵니다”“왜 그것도 안된단 말이냐?”“기독교인들은 순교를 최상의 영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도 헛일이옵니다.그들은 순교할 때 울지도 않사옵니다.오히려 얼굴에서 광채가 납니다”

명조련사

명조련사 세상을 빛낸 훌륭한 예술가나 과학자, 음악가들은 처음부터 유능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4세 때까지 말을 못했고 7세가 될 때까지 글을 읽을 줄 몰랐습니다.\작곡가 베토벤의 음악선생님은“베토벤은 작곡가로서는 아주 절망적이야!”라고 평가했습니다.발명왕 에디슨은 어렸을 때 그의 담임 선생님에게서 “저능아로 배울 수 없는 아이”라는 핀잔을 들었습니다.세계적인 놀이동산 디즈니랜드를 세운 월트 디즈니는한때 신문사에서 삽화를 그렸으나 ‘창의성’이 없다고 쫓겨났고,성악가 카루소는 음악선생님으로부터“네 목소리를 가지고는 절대로 성악가가 될 수 없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이들 모두는 자기 재능을 개발했고 역사적인 인물들이 되었습니다.대부분 무명의 선수들이었던 월드..

샴쌍둥이 사랑

샴쌍둥이 사랑 마를린 캐디는 유명한 요리사의 아내로 부자였으며 학교 선생으로 부러울 것이 없이 살았습니다.그러나 1984년 4월13일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절망감을 경험했습니다.그녀가 낳은 아이가 머리가 둘이고 몸이 하나인 샴쌍둥이었던 것입니다.그녀가 붙잡을 수 있는 희망은 몇 개월밖에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의사의 말뿐이었습니다.그녀는 아이들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고 집에서 감추어 길렀습니다.1년이 지나고, 그녀는 찢어지는 가슴으로 아기들에게 돌옷을 입혀야 했습니다.그때 ‘나를 택하여 이 아이들을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그 순간 먹장구름이 걷히고 ‘내가 할 일은 사랑하는 것이다’는 해답을 얻었습니다.그날부터 마를린은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동네에 나갔으며아이..

인생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

인생 그라운드 위의 선수들 하나님께서 바라보실 때 우리는 인생이라는 커다란 운동장 위에서성화라는 한 목표를 향해 땀 흘려 뛰고 있는 한 사람일지 모릅니다.그럴 때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의 모습은 뛰어가는 사람, 거꾸로 가는 사람,넘어져 있는 사람, 주저앉아 쉬는 사람 등 각양각색일 것입니다.그러나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운동장에 선 선수는 종료 신호가 울리는 순간까지 승리를 위해 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요즈음 TV에서 작년 월드컵 때의 감격 어린 장면을 다시 보여줍니다.종료 신호가 울린후 운동장을 떠나는 선수들의 표정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낍니다.우리가 인생의 그라운드를 떠날 때도 저마다 다른 표정을 할 것입니다.그때 여러분은 승리의 환희를 느끼며 감격스럽게 하나님과 포옹하고 싶..

전통의 종말

전통의 종말 265년의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의 피아노 브랜드 ‘브로드우드’(John Broad wood and sons)의 명맥이 끊겼습니다. 브로드우드는 1738년 존 브로드우드가 수제(手製) 피아노를 만들어온 이래 그 전통을 이어왔습니다.영국 왕실에 피아노를 고정적으로 공급해왔고 베토벤, 쇼팽, 리스트 등도 이 브로드우드 피아노를 사용했습니다.19세기 후반 피아노가 상류사회의 필수품이 되면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그때 영국에는 피아노 제작업체가 360개나 되었을 정도였습니다.그러나 이 회사는 20세기 초반 독일과 미국의 양대 회사 독주체제에서도 재래식 생산방법을 고집하다사양길을 걷게 되고 최근에는 전자 피아노까지 널리 보급되면서 더욱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되었습니다.결국 ..

어떤 시험 공부

어떤 시험 공부 어느 신학교에 공부는 전혀 하지 않으면서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게 해달라고 기도만 하는 학생이 있었습니다.교수가 아무리 공부하라고 타일러도 그는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눅 11:10)는 말씀을 외우며기도실을 떠나지 않았습니다.드디어 시험시간이 되었습니다.문제의 답을 전혀 알 수 없었던 그는“하나님은 다 아십니다”라는 단 한 문장만 써놓고 유유히 교실을 빠져 나갔습니다.담당 교수는 채점란에 이렇게 썼습니다.“하나님은 다 아시니 100점, 학생은 다 모르니 0점.”세상에는 믿음으로 산다는 명분 아래 자기 편리한 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게을러서 노력하지 않는 것을 자신이 세상에 초연하기 때문이거나 믿음으로 살기 때문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예배의 자리

예배의 자리 가정에서의 가르침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입니다.온 가족이 함께 세례받았던 루디아나 간수의 가정처럼 온 가족이 예배하는 것이야말로 더없이 중요합니다.온 가족이 함께 예배하되 같은 교회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은 가치를 더합니다.그런데 같은 교회에서 함께 예배해야 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그 이유는 다른 교회에 가서 예수를 더 잘 믿을 확률이 상당히 낮기 때문입니다.영국의 명재상이었던 글래드스턴은 “나에게는 예배석이 대영제국의 수상석보다 더 존귀하다”고 말했습니다.예배의 자리가 어떤 자리보다 더 존귀함을 온 가족에게 가르쳐야 합니다.예배 자리가 존귀한 가정이 진정으로 좋은 가정입니다.예배를 존귀하게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께 존귀하게 여김을 받게 ..

분노를 다스리는 사람

분노를 다스리는 사람 1972년 미국의 대통령 선거전은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혼란했습니다.닉슨 대통령은 자신의 과실을 은폐하기에만 급급했습니다.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대회는 닉슨의 과실로 점점 치열해졌습니다.입후보자 중의 한 사람인 메인주 출신의 상원의원인 에드먼드 머스키는 두뇌가 명석하고 노련한 정치가였습니다.그는 누가 보아도 대통령후보 지명전의 선두주자였습니다.상대 후보들은 그의 약점을 찾으려고 인신공격을 서슴지 않고 비난의 화살을 집중적으로 쏘아댔습니다.비난을 참지 못했던 그는 TV에 출연하여 토론에 참가하던 중전국의 시청자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분노를 누르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자기 감정을 다스리지 못했던 그는 결국 대통령 후보를 자진 사퇴할 수밖에 없었습니..

물 나올 때까지 팝니다

물 나올 때까지 팝니다 우물을 잘 파는 한 업자가 있었습니다.다른 사람이 실패한 곳에서도 그는 곧잘 우물을 파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그의 능력을 신기하게 여겼습니다.하루는 어떤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우물을 잘 팝니까?”그러자 그의 대답은 이랬습니다.“예! 나는 우물을 파는 데 실패한 경우가 없습니다.그래서 다른 사람이 실패한 곳에 잘 불려다닙니다.우물을 잘 파는 비결은 꼭 하나입니다.나는 아무 곳이나 파지만 물이 나올 때까지 팝니다.”새로운 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도 평균 1만2000번의 실패를 거쳐야 합니다.유전 하나를 발견하는 데도 평균 스물여섯 번의 탐사를 해야 합니다.러시아 속담에“병사여, 인내하라. 곧 장군이 될 것이다”는 말이 있습니다.“대저 의인은 일곱..

두 사람의 일기

두 사람의 일기 어느 외교관이 매일 바쁘고 분주하게 일했습니다.그래서 그는 평소에 가정에 별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모처럼 휴일을 맞은 그는 집에서 편히 쉬고 싶었습니다.밀린 독서도 하고 부족했던 수면도 보충하고 TV도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은 그를 그냥 놔두지 않았습니다.특히 아이들은 오랜만에 아버지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기고 싶었습니다.그동안 아버지의 따듯한 관심을 갈구해 왔던 아이들은 집요하게 아버지를 졸랐습니다.아이들의 간청에 못이긴 아버지는 결국 가족과 함께 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그날 밤 외교관은 일기에 이렇게 썼습니다.“나는 오늘 아이들과 노느라고 소중한 하루를 망쳐버렸다.”그런데 아이들의 일기장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오늘은 아버지..

진흙의 향기

진흙의 향기 한 나그네가 한 덩이의 향기를 발산하는 진흙을 얻었습니다.나그네가 물었습니다. “네가 그 유명한 바그다드의 진주냐?”진흙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또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그럼 너는 무엇이냐?”진흙은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그러면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진흙의 대답은 간단했습니다.“그것은 내가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기 때문이다”.진흙이 지닌 향기의 비밀은 다름이 아니었습니다.진흙 위에 오랫동안 백합화가 뿌리를 박고 꽃을 피우며 살았기 때문에 아름다운 향기가 밴 것입니다.진흙과 같이 우리 인생이 향기로운 삶이 되려면 주님과 함께 해야 됩니다.주님과 동행하면 주님의 향기가 내 속에도 생겨나고 친구와 이웃에게 번져나가게..

새벽에 신문 돌린 유학생 목사

새벽에 신문 돌린 유학생 목사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어느 목사님은 새벽에 신문을 돌리면서 돈을 벌어 공부를 하였습니다.목사님은 이 일을 통하여 예수를 전하자고 결심하였습니다.그래서 매일 신문에 이런 전단지를 만들어 넣고 돌렸습니다.“나는 목사로서 신문을 돌리고 있습니다.매일 당신의 집에 신문을 넣으며 당신의 가정을 위하여 기도합니다.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신문을 받아 보는 이들은 흐뭇해 했습니다.실제로 대화가 통하게 된 이들도 생기게 되었습니다.목사님이 매일 자기 집을 방문하여 축복기도를 하고 있으니하나님이 지키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이들도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시간이 흐르면서 예수를 영접하는 이들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그리고 많은 분이 등록금을 낼 때가 되면 도움을 주기..

어떤 군인 정신

어떤 군인 정신 늘 남편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던 여 집사님이 계셨습니다.그러나 그의 남편은 도무지 복음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회생불능의 위암 말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죽음을 목전에 둔 남편을 위해 마지막으로 여 집사님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님이 심방을 오셨습니다.목사님은 열심히 복음을 전하며 그에게 예수님을 믿도록 권하였습니다.그러나 군인이었던 남편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습니다.그리고는“목사님, 다 죽어 가는 마당에 이제 와서 하나님을 찾는다는 것은 나약한 짓입니다.군인답게 용감하게 죽음을 맞이하도록 저를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하나님이 가장 슬퍼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입니다.하나님 앞에서 면목과 체면을 찾지 마십시오.신앙의 출발은 하나님의 보..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은? ‘런던 타임스’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에 대한 정의를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1위를 차지한 행복의 정의는 ‘모래성을 막 완성한 어린아이’,2위는 ‘아기의 목욕을 다 시키고 난 어머니’,3위는 ‘세밀한 공예품을 만족스럽게 완성하고 휘파람을 부는 목공’,4위는 ‘어려운 수술을 성공하고 막 한 생명을 구한 의사’였습니다.행복에 관해 곰곰이 생각하다 보면 우리는 행복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며 삽니다.그러나 행복한 사람보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은혹시 우리가 너무 먼 곳에서 또는 틀린 곳에서 행복을 찾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가장 가깝고도 정확한 주소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예수 그리스도 없이 누리..

황희 정승과 마인드

황희 정승과 마인드 황희 정승이 은퇴해 있을 때 어떤 사람이 찾아왔습니다.그는 “우리 집 소가 새끼를 낳았는데 오늘이 저희 아버님 제삿날이지만 제사를 지낼 수가 없겠지요?”라고 물었습니다.그러자 그는“그야 지낼 수 없지”라고 대답하였습니다.이어 또 다른 사람이 찾아와서“저희 집 돼지가 새끼를 낳았지만 내일 아버님 제사는 모셔야 되겠지요?”라고 물었습니다.그러자 그는“그야 물론 모셔야지”라고 말하였습니다.뒤에 부인이“한 사람은 안 된다 하시고 한 사람은 된다 하시니 어찌된 일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그러자 황희는“소나 돼지가 새끼를 낳은 것이 문제가 아니고 중요한 것은 제사인데지내고 싶은 사람은 지내게 하고 지내기 싫은 놈에게는 하지 말도록 하였을 뿐이오”라고 말했습니다.그렇습니다.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