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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46과)1

Joyfule 2010. 10. 9. 08:43

 

인터넷 성경 핵심 공부 (창세기에서 계시록까지) (146과)1

요나서(2): 회개와 사랑 (3-4장)


3. 하나님의 뜻을 따른 선지자(3장)

 

3-1. 다시 주어진 사명(3:1-2)

 

  "여호와의 말씀이 두번째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2)."

 

  하나님께서 요나를 징계하신 것은 그로 하여금 자신에게 분명히 맡겨진 사명을 보다 더 잘 수행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 하나님은 요나를 징계하고 다시 구원해 주신 후에 다시 그에게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요나, 베드로, 요한, 마가에게 하셨던 것처럼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주신다. 하나님께서 범죄한 종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에게 기꺼이 두 번째 사명을 주시는 일은 감사해야 할 일이다. 하나님은 요나가 기력을 회복한 후에 그에게 일어나서 다시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명을 선포하라고 지시하셨다. 사탄은 하나님의 사람이 진리를 선포하는 것을 방해하거나, 그것을 왜곡되게 만든다.


3-2. 순종하는 선지자(3:3-4)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니느웨는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일길이라(3).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4)..."

 

  요나는 고난받은 후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명령을 준행하기 위해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 성은 극히 큰 성읍이었으며 3일을 걸어서 돌 수 있는 도시였다. 니느웨는 매우 큰 성읍으로 그 둘에는 약 60마일이나 되었다고 한다. 고대의 한 작가는 니느웨의 둘레가 480스타디엄(96km)이라고 묘사했다. 이 도시는 바벨론보다 훨씬 더 큰 도시였다. 그 성벽의 높이는 100피트였으며, 그 성벽 위로는 3대의 마차가 나란히 달릴 수 있을만큼 넓었다. 또한 이 성에는 1,500개의 높은 탑이 있었다. 이 성읍에 120,000명 이상의 어린 아이들이 있었기 때문에(4:11), 총 인구는 수십만명이 되었을 것이다. 이 정도의 규모는 고대 도시로서는 엄청난 규모였다. 니느웨는 결코 적은 도시가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사랑은 그 안에 있는 모든 거주민에게 미쳤다.

 

  요나는 니느웨 성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지시하신 말씀을 선포하기 시작했다. 요나는 그 성에 들어가서 하룻길을 걸어가면서 40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질 것이라고 선포했다. 요나는 당시에 통용되었던 언어로 메시지를 선포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그의 메시지는 더욱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그는 3일 길이 되는 성읍에서 하루 동안만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주로 시험과 연단과 관련되어 사용되고 있다(창 7:4,12; 출 24:18; 왕상 19:8), 하나님은 니느웨의 심판을 일정 기간 동안 연기했다. 니느웨 사람들은 반은 인간이고, 반은 물고기 형상을 한 다곤 신을 섬겼다. 재미 있는 일은 다곤의 화신들 중 하나의 이름이 "오안네스"인데, 이 단어 앞에 "I"를 붙이면 신약 성경에서 "요나"를 표기하는 단어가 된다. 그리고 앗수르에는 "느비 유나스"라는 작은 신이 있었는데, 그 뜻은 "선지자 요나"라는 뜻이다. 고고학자인 보타는 이 두 이름을 연관시켜서 이 옛 도시의 성벽을 발굴해냈다고 한다. 요나는 하나님께 불순종 했다가 징계를 받고 구원을 받은 경험이 있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니느웨 성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


3-3. 니느웨의 회개(3:5-9)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5).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6).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찌니 곧 먹지도 말 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7),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8).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9)."

 

  예수께서는 요나가 니느웨 사람들에게 표적이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요나서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표적이 되었다. 요나는 친히 하나님께서 거역하는 자를 징계하시고, 회개하는 자는 용서하시다는 것을 체험했다. 이러한 점에서 요나는 니느웨 사람들에게 심판과 구원의 산 표적이 되었다. 요나가 니느웨 백성들에게 회개를 촉구하였을 때에, 그들은 그 경고를 받아들였고,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들은 요나를 통해 말씀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을 믿었으며, 금식을 선포하고 모든 사람들이 굵은 베를 입었다. 또한 요나의 선포는 백성들뿐 아니라 왕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요나의 메시지는 먼저 백성들에게 전달되었고, 그 백성들을 통해서 다시 왕에게 전달되었다. 왕은 요나의 소식을 듣고 보좌에서 일어나서 왕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았다. 이러한 행동은 일반적으로 죽은 사람을 애도하는 행동이었고, 재를 뒤집어 쓰는 것은 극도의 슬픔을 상징하는 행동이었다. 이러한 태도로 보아 당시의 니느웨 왕은 매우 겸손한 태도로 요나의 선포를 받아들였던 것이 분명하다.

 

  또한 왕은 그 대신과 함께 조서를 내렸다. 왕이 대신들과 함께 조서를 내렸다는 것은 앗수르가 절대군주국이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니느웨 왕이 내린 조서는 금식의 대상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짐승에게까지 확대했다. 왕은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 것도 음식을 먹거나 물을 마시지 말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왕은 사람과 짐승이 모두 다 굵은 베를 입고,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각자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라고 선포했다. 조서의 내용을 보면 그들의 회개는 단순한 겉치레가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변화를 촉구하는 진실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악한 길'은 율법과 양심이 정죄하는 것뿐 아니라, 모든 악을 포함하고 있다. 또 '강포'(헤하마스)는 율법을 어긴 구체적인 범죄로서 증거가 확보되어 변명의 여지가 없는 죄로서,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범죄를 모두 포함한다(창 16:5). 그러므로 악한 길과 강포로부터 돌아서라는 말은 크고 작은 모든 범죄로부터 돌아서라는 말이다. 당시의 앗수르는 군사 원정, 잔학한 행위, 약탈 등의 범죄를 자행했다. 이러한 죄들은 그들이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들이었다. 왕은 이렇게 온 백성들이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그들을 멸망치 않게 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3-4. 용서받은 성읍(3:10)

  "하나님이 그들의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10)."

 

  하나님은 왕의 말대로 그들이 자기의 죄악을 회개하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서 그들을 심판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자비로우신 분이기 때문에, 죄인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그들을 용서해 주신다. 그러나 니느웨의 회개는 그리 오래 가지는 못했다. 이는 이 성이 구원 받은 후 100년도 지나지 않아서 결국 멸망한 것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그러나 니느웨 성 사람들은 요나의 시대 만큼은 진심으로 회개하였고, 이로 인해 멸망을 피할 수 있었다.


3-5. 적용; 요나서 3장의 의미

 * 이스라엘의 상징인 요나

 

  요나서 3장도 1-2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관계를 예시하고 있다. 요나는 다시 구원을 받은 후에 두 번째로 니느웨에 가서 메시지를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진심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때에 하나님은 그들을 포로에서 다시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들을 다시 세상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실 것이다. 이스라엘은 원래부터 열국에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제사장 나라"로 부름을 받았다. 이스라엘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고 더 이상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때에 이스라엘은 다시 이전의 영광을 회복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장차 요나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것처럼, 국가적으로 크게 회복되게 될 것이다.

 

 * 자비로우신 하나님

  3장에는 회개하는 죄인을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잘 나타나 있다. 하나님의 자비를 깊이 묵상하는 일은 구원 받은 백성들에게 매우 큰 유익을 준다. 진실로 하나님은 악한 자들의 죽음이나, 길 잃은 자들이 멸망을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하나님은 진심으로 그들이 악한 길에서 돌이켜서 생명을 얻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슬픈 사실은수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그리스도를 통해서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모든 민족들을 찾아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주변에 있는 불신자들에게도 계속해서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말아야한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욱 무지하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들의 원래 사명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 그들을 위해 기도할 때가 되었다. 우리는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와서 이전의 거룩한 영광을 회복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