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이한규목사 2551

반전의 역사를 이루라

반전의 역사를 이루라 “내 등 뒤에 누가 있는가?”는 인생 성패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왜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는가? 미국의 배경도 큰 역할을 했다. 미국을 의지하면 안 된다는 기본 전제 하에서 한국 뒤에 미국이 있다는 것은 매우 고마운 일이다. 우리 민족은 비교적 온순하고 순종적이다. 그 장점이 잘못 이용되면 독재자가 나오기도 쉽다. 북한의 독재 권력이 오래 유지되는 것은 북한 사람의 민족성이 우리와 특별히 달라서가 아니다. 사실상 우리나라 사람도 독재 권력이 무섭게 겁박하면 북한 사람처럼 될 수도 있다. 만약 독재자가 나타나 본보기로 제일 큰 언론사 하나를 샅샅이 뒤지고 언론사주 가족까지 샅샅이 털어 국민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환호하면 다른 언론사들은 겁이 나 ..

명예심을 가지고 살라

명예심을 가지고 살라 본문에는 장로들 앞에서 기업 무를 자의 책임을 회피한 친족이 자기 권리를 보아스에게 양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룻 당시에는 자신의 권리를 양도할 때 자신의 신을 벗어 이웃에게 주는 관례가 있었다(7절). 즉 땅에 닿은 신발을 벗어 상대에게 넘겨준다는 것은 그 땅을 양도하는 것을 상징하고 반대로 땅을 구입한 자는 소유권 확인 절차로 직접 산 땅을 발로 밟는 공증 순서를 치렀다. 본문에 언급된 신을 벗어 주는 관례는 계대 결혼에 관해 언급하는 신명기 25장 5-10절과 깊은 관련이 있다. 계대 결혼이란 형제가 자식이 없이 죽었을 때 죽은 형제의 아내와 동침해 아들을 낳아주고 그 형제의 대를 잇게 해주는 제도다. 그런데 가끔 고약한 형제 중 형제의 대를 잇기 싫어 계대 결혼을 거부하는 경우..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라

예배를 우선순위에 두라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탐 후 보인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신앙으로 하나님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지 않은 그들에게 광야로 돌아가라고 명령했다. 그 명령을 백성들이 듣지 않고 자기들 멋대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갔다가 가나안 사람에 의해 패퇴했다. 그때 하나님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임을 알려주시려고 모세에게 제사와 관련된 비교적 상세한 말씀을 주셨다. 그것은 예배를 삶의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암시다. 사람들은 흔히 일이 잘 풀리면 하나님을 외면하고 예배를 등한시한다. 그러나 잘될 때도 변함없이 하나님을 경배하라. 욥은 형통할 때도 하나님을 잘 섬겼다. 그는 의로운 부자로써 자녀에게 믿음과 예배의 좋은 모델이 되었다. 그가 겸손하고 신실하다고 해서 잔치..

회개 고백을 앞세우라

회개 고백을 앞세우라 가나안 땅에 대한 10명의 정탐꾼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원망하자 하나님은 그들을 가나안 땅이 아닌 광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셨다. 그러자 그들이 뒤늦게 슬퍼하고 후회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가나안 남쪽 땅과 경계선 역할을 했던 호르산 꼭대기로 올라가며 말했다(40절).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의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우리가 범죄했습니다.” 그 뒷북치는 고백을 듣고 모세가 책망했다.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하나님이 이미 그들을 외면했는데 그때 ..

응답을 부르는 중보기도

응답을 부르는 중보기도 10명 정탐들의 부정적인 보고를 듣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밤새 통곡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했다. 그때 어떤 사람도 군중들의 흥분을 잠재울 수 없었다. 그런데 마른하늘에 무서운 번개가 치는 것으로 추정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회막 위에 나타나 백성들의 분노가 공포로 바뀌면서 모세의 리더십이 극적으로 회복될 수 있었다. 또한 모세의 중보기도도 그의 리더십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모세의 기도처럼 응답을 부르는 중보기도를 드리려면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1.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라 회막 위에 영광으로 나타나신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10명의 정탐꾼은 하나님을 믿는다고 했지만 그..

왕의 법도

왕의 법도 요즘 제일 답답한 사람은 싫다는데 좋아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다. 요새 많이 쓰이는 꼰대란 은어의 뜻은 간단히 정의하면 ‘싫다는데 좋아하라고 강요하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강요하는 꼰대 증상이 심하면 결혼은 피하고 인간관계를 주의하라. 아직 싫은 감정이 있는데 좋아하라고 강요하지 말라. 상대가 싫다는데 사랑한다면서 상대가 싫어하는 행위를 고치지 않고 자기 사랑을 무조건 받아달라는 모습은 꼰대 행위다. 누군가 은근히 혹은 위력으로 정당한 책무 외에 싫은 것을 부조리하게 강요할 때 싫은 것은 분명하게 싫다고 하라. 자기 혼자만 사랑한다면서 상대가 싫어할 자유도 주지 않으려는 것은 정신적인 폭력이다. 그런 폭력을 용납하고 받아들이면 반드시 불행해진다. 세상에서 제일 못난 남자가 데이트 신청이나 청혼..

오늘보다 내일을 소유하라

오늘보다 내일을 소유하라 타작마당에서 밤에 이불 속으로 들어온 룻이 보아스에게 기업 무를 자가 되어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그 요청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정식 결혼 전에 기업 무를 자의 권리를 정식으로 넘겨받겠다고 하고 그 밤에 룻에게 손을 대지 않았다. 그 얘기를 룻으로부터 전해 듣고 시어머니 나오미는 그가 모든 일을 잘 처리할 줄 알고 룻에게 그저 가만히 앉아 있으라고 했다. 나오미의 예상대로 보아스는 룻과의 결혼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폈다. 보아스는 성읍 장로들은 모은 후 그들 앞에서 기업 무를 우선권을 가진 사람에게 나오미가 팔려는 땅을 사라고 하고 그 땅을 사지 않으면 자기가 사겠다고 했다. 그때 그 권리자는 계산기를 두드려 본 후 처음에는 사겠다고 했다가 룻과 계대 결혼을 해서 룻의 전 남편 이..

복된 성도의 3가지 성품

복된 성도의 3가지 성품 본문에는 기업 무를 자가 되어 달라는 룻의 요청을 보아스가 받아들이면서 성적인 유혹으로 인해 실수할 수 있는 상황을 잘 이겨내어 보아스와 룻이 복된 운명을 예비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이 주는 교훈으로서 인간관계를 할 때 가져야 하는 성품과 결혼 대상자를 찾을 때나 사람을 고용할 때 가장 먼저 살펴야 하는 성품이 무엇인가?1. 인애 보아스는 룻의 시아버지인 엘리멜렉과 비슷한 연배로서 룻보다 20살 이상 연상으로 추정되지만 룻은 보아스의 나이를 보지 않았다(10절). 또한 룻은 보아스가 부자여서 접근한 것도 아니었다. 부자였던 보아스는 많은 사람이 자신에게 돈 때문에 접근하는 것을 경험했기에 누가 계산적으로 접근하는지 혹은 순수하게 접근하는지 감각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 보아..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길 이 세상에 은혜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사람은 없다. 얼마든지 지금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 존재로 나를 만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1. 자기를 잘 단장하라 룻은 외적인 단장에서 힘썼다. 외적인 단장도 중요하다. 외모를 지저분하고 고리타분하게 한 채 인생을 포기한 것처럼 우울하게 보이면 은혜와 행복도 다가서기 힘들다. 마음이 밝으면 밝은 행동이 나타나지만 거꾸로 밝은 행동을 하면 마음도 밝아진다. 내적인 단장과 외적인 단장을 겸비하라. 아무리 힘들어도 웃음과 미소와 기쁨을 잃지 말고 최대한 나를 가꾸어 행복하게 보이라. 그것은 위선이 아니라 남의 마음을 밝게 하는 일종의 헌신이다. 나를 단장하지 않고 함부로 굴리면서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인생에서 삼가야 할 것

인생에서 삼가야 할 것 복된 인생이 되려면 가까이할 것과 멀리할 것을 잘 분별하고 행해야 할 것과 삼가야 할 것도 잘 분별해야 한다. 인생을 살면서 삼가야 할 것은 무엇인가?1. 자기 자랑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1절). 자랑 중에 제일 고약한 자랑은 실체도 없고 현실성도 없이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이다. 미래를 예언한다는 것도 내일을 자랑하는 것의 일종으로써 어떻게든지 영성 있게 보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처럼 느껴진다. 내일 일을 자랑하거나 경솔하게 예언해 준다고 하지 말라. 하나님은 사람의 미래를 알지 못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역에 두셨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은 오늘의 땀을 중시하고 오늘의 현실에 충실하라는 뜻도 있다. 땀도 내일 흘리겠다고 하지 말고 오늘 흘리고 헌신도 내일 돈을 번 후 ..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라

지혜와 용기를 겸비하라 본문에는 나오미가 보아스의 마음을 얻도록 룻에게 지혜롭게 코칭하는 장면이 나온다. 믿음과 더불어 지혜도 있어야 한다. 철저히 준비하고 심리도 분석하고 계획도 하고 아이디어도 짜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활용하라. 지혜가 있으면 강한 자도 이길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도 잘 살 수 있다. 약하다고 다 망하는 것은 아니다. 약한 존재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 개미는 약한 동물이지만 지구상에서 가장 번성하고 있다. 사람도 약하다고 생존경쟁에서 지는 것은 아니다. 지혜를 발휘하면 얼마든지 강한 자들 속에서 잘 살아갈 수 있다. 지혜가 언제 생기는가? 남을 잘 되게 하려고 할 때 생긴다. 나오미는 룻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지혜가 생겼다. 요셉이 왜 지혜롭게 살 수 있었는가? 가는 곳..

날개보다 뿌리가 중요하다

날개보다 뿌리가 중요하다 한때 한국 교회에 ‘교회 성장’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성행했다. 특히 한국 교회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세미나가 더욱 성행했지만 사실상 세미나를 너무 다니면 샘이 나서 목회를 더 못할 때가 많다. 세미나 강사들이 어떤 방식으로 교회 부흥에 성공했다고 하면 듣는 사람들은 샘이 나면서 자기도 그 방식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다. 그러면서 자기의 고유한 달란트와 특성과 사명과 위치를 잃어버릴 때가 많다. 요새 세미나는 물고기에게 비행을 가르치고 새에게 달리기를 가르치는 식의 세미나가 많다. 그러나 하나님의 축복에는 정형이 없다. 이 사람은 이 길을 가고 저 사람은 저 길을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획일적인 사고를 가지고 창공으로 날면 제대로 날지도 못하고 추락할 가능성이 많다. 아이러..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 하나님에 대해 지식적으로 아는 것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하나님을 잘 알면 믿음도 바르고 견고해진다. 본문에서 보아스가 룻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인지를 유추할 수 있다.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인가?1. 사정을 아시는 하나님 처음 만나 친절을 베푸는 보아스에게 감격해 룻은 땅에 엎드려 절하며 말했다. “당신은 왜 내게 은혜를 베푸시고 나를 돌보십니까?” 보아스가 대답했다.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11절).” 룻은 계산적인 마음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한 것이 아니라 며느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인생 승리의 5대 원리

인생 승리의 5대 원리 어떤 사람은 바른 길로 가면 성공 가능성이 줄어드는 줄 안다. 그러나 성공이 오래 지속되는 진짜 성공이 되게 하려면 바른 길로 가면서 성공하라. 어떻게 바른 길로 가면서 성공하고 승리하는가? 본문을 보면 다윗이 골리앗과의 결투에서 예상 외로 쉽게 승리한다. 그 사실이 주는 교훈으로써 인생 승리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1.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라 골리앗이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로 가까이 나아가 둘러보다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운 다윗을 보고 업신여겼다(41-42절). 그가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운 것은 몸집은 컸지만 자기 방어 능력이 약했다는 암시다. 그래도 큰 몸집을 앞세워 허풍을 떨자 사람들은 다 두려워했지만 다윗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결국 골리앗은 다윗의 곱..

영안이 열리는 비결

< 영안이 열리는 비결 1. 범사에 감사하라 예수님이 글로바 부부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자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30-31절). 축사하셨다는 말은 감사하셨다는 말이다. 즉 감사할 때 영안이 열린다는 뜻이다. 감사는 신앙인의 최고 인격이고 행복의 필수 요소다. 감사가 없으면 행복도 없다. 또한 감사하는 사람이 교회에 희망을 주고 세상도 변화시키고 창조적인 작품 인생도 만든다. 시련이 있을 때 감사하면 더 큰 인물이 된다. 고난 중에도 감사하라. 팔이나 다리가 하나 부러지면 나머지 하나가 있는 것을 감사하라. 집이 불탔으면 인생이 불타지 않은 것을 감사하고 믿음을 잃지 않게 해 주신 것도 감사하라. 범사에 감사하면 하나님은 합력하여 선을 이뤄 주신다. 구원받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