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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Joyfule 2011. 6. 30. 01:17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황제에게만 쓰는 높임말을 배워 볼까요?

우리나라 말에는 서양의 언어와는 달리 높임말이라는 것이 있지요. 각 가정의 어른에게도 높임말을 쓰고 있듯이, 한 나라의 어른이신 황제에게는 보통 어른들과는 또 다른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존경을 표시한답니다.


황제의 몸 : 옥체(玉體), 보체(寶體).
황제의 이마 : 액상(額像)
황제의 눈 : 안정(眼睛)
황제의 땀 : 한우(汗雨)
황제의 눈물 : 용루(龍淚)
황제의 콧물 : 비수(鼻水)
황제의 피 : 혈
황제의 대변 : 매화
황제의 손톱 : 수지
황제의 방귀 : 통기
황제의 손 : 옥수(玉手), 어수(御手).
황제의 입술 : 구순(口脣)
황제의 밥 : 수라
황제의 의자 : 옥좌(玉座), 보좌(寶座), 보탑(寶榻), 어좌(御座), 황제좌(王座).
황제의 옷 : 곤룡포, 용포, 곤복(袞服).
 

ex)황제께서 수라에 매운 고추를 젖수신 후 황제의 액상에 한우와 비수가 비처럼 흐릅니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대전 회통'에 의하면 궁녀란 궁중 여관의 별칭으로 상궁 이하의 궁인직, 즉 궁중에서 일하는 여성 관리들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상궁과 나인만을 의미하지만, 넓게는 그 아래 하역을 맡은 무수리·비자·의녀(醫女)등이 모두 포함된답니다. 무수리는 각 처소에서 막일을 담당하던 여인들로 민간의 아낙네들이었습니다. 무수리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로, 숙종의 은총을 입어 숙빈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여인입니다.


1) 궁녀의 부서
지밀 : 지밀이란 가장 지엄하고 중요하여 말 한마디 새어 나가지 못한다는 뜻. 황제와 황후가 거처하는 곳에서 근무하며 가장 중요한 업무를 맡은 핵심 부서.
침방 : 황제와 황후의 옷, 이부자리 등을 만드는 곳
수방 : 의복 등 궁중에서 소요되는 장식물에 쓰이는 수를 놓는 부서
생과방 : 음료와 과자를 만드는 부서
소주방 : 안소주방은 조석 수라를 관장했으며, 밖소주방은 잔치 음식을 만듬.
세수간 : 황제와 황후의 세숫물과 목욕물을 대령하고, 지(요강)·타구·매화틀(변기) 등의 시중을 담당
세답방 : 빨래와 다듬이질, 다리미질, 염색까지 그 뒷손질을 담당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채경과 이신 황태자와의 가례가 있었지요! 국혼 형식으로 성대하게 치뤄졌는데, 서양식 웨딩드레스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겐 조금 낯설게 다가오는게 사실입니다. 조금 색다르지만 아름다운 우리 전통인 혼례 절차를 알아볼까요?

 

1.납채(納采) 청혼서 보내기
2.납징(納徵) 결혼예물보내기
3.고기(告期) 날짜잡기
4.책비(冊妃) 왕비가 책명을 받는 의식
5.친영(親迎) 신랑이 신부집에가서 하는 혼례 예식
①초자례: 아버지가 아들에게 술잔을 내리면서 아내를 맞아 오기를 명함.
②초녀례: 아버지가 딸에게 술잔을 내리면서 지어미로서의 교훈을 주는 절차.
③전안례: 신랑이 신부집에 기러기를 드림. 기러기는 배우자를 버리지 아니하고 화합을 상징하는 좋은 길조.
④교배례: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맞나 서로 맞절.
⑤서천지례: 신랑,신부가 합하여 부부가 됨을 음양의 이치에 따라 천지신명에게 서약.
⑥서배우례: 배우자에게 서로 훌륭한 남편과 아내가 되어 일생 동안 고락을 함께할 것을 서약하기.
⑦합근례: 표주박 잔을 서로 나누어 술을 따라 함께 마시기. 표주박은 한 통의 박이 나누어진 두 개의 바가지이기에  맞는 짝은 이 세상에 하나 밖에 있을 수 없으므로, 그것이 합해 하나가 된다는 의미.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신이 채경에게 격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격방은 격구라고도 불리우며 고려 ·조선시대에 무신들이 무예를 익히는 방법으로 하던 놀이입니다.


타구(打毬) 또는 포구(抛毬)라고도 불리운다. 오늘날의 골프 또는 하키와 같이 막대기로 공을 치는 경기. 원래 페르시아에서 비롯된 폴로 경기가 당(唐)나라에 전래되어 격구로 불리면서 고구려 ·신라에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에 성행하였다. 국방적인 필요와 무인 출신인 태조와 태종에 의해 행해진 격구놀이는 세종대에 이르러서는 격구가 무과 전시의 과목으로 채택되기에 이른다.

격구가 그 유희적 측면은 배제되고 군사훈련의 중요성은 성종 대에 더욱 강조된다. 그러나 조선의 극단적 문치주의는 무를 경시하게 됨에 따라 격구는 조선 중기 이후 귀족 사회에서 점차 쇠퇴의 길을 걷게 된다. 한편 일반 민중에게는 놀이로서 격구가 아닌 장치기로 보급되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가게 된다.

격구에는 말을 타고 하는 기마격구와 궁중이나 넓은 마당에서 하는 보행격구가 있다.
1) 무신이 한 기마격구는 구장에서 말을 타고 막대기로 공을 쳐서 구문 밖으로 내보낸다. 
2)보행격구는 궁중이나 넓은 마당 여기저기에 구멍을 파놓고 걸어다니며 공을 쳐서 구멍 안에 넣는다.

* 신이 채경에게 가르쳐 준 것은 보행격구, 율에게 가르쳐 준 것은 기마격구~!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신은 이제껏 상추쌈을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하네요.

채경은 자신의 집 텃밭에서 따온 상추를 정성스레 싸서 신에게 먹어보라고 합니다.  

신군! 상추쌈 맛이 어때?


조선조 말기 한희순 상궁이 전해준 궁중의 상추쌈은 참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궁중 상추쌈의 찬은 고기와 생선, 그리고 된장, 고추장, 참기름 등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 된장찌개인 절미된장조치와 고추장찌개인 병어감정은 쌈을 싸서 먹기 좋게 되직하게 끓인다. 마른 찬으로 보리새우을 볶고, 쇠고기를 가늘게 채썰어 윤기나게 조린 장똑똑이 자반과 고추장에 다진 고기를 넣어 볶은 약고추장을 준비한다.

쌈을 싸 먹을 때는 보통은 상추잎의 안쪽에 밥을 얹어 먹지만 궁에서는 반대이다. 상추를 씻을 때 마지막에 참기름 한방울을 떨어뜨려서 헹구어 건져 놓고, 가는 실파와 쑥갓을 끊어 놓는다. 쌈을 쌀 때는 잎의 겉이 위로 가게 하여 실파와 쑥갓을 놓고, 밥을 한술 준비한 찬 중에 두세 가지를 얹고 마지막에 참기름을 한방울 넣고 싸서 먹는다고 한다. 이렇게 상추를 뒤집어 싸 먹으면 절대로 체하지 않는다고 하며, 쌈을 먹은 후에는 반드시 계지차를 마신다.

계지는 계피나무의 삭쟁이 가지로 잘라서 차을 달이는데 계피와 마치가지로 향이 좋다. 상추는 한방에서 찬(寒性)식품이고 계지는 따뜻한(溫性) 식품이니, 상추를 먹은 후는 온한 계지차를 마셔서 몸을 보하는 역활을 한다고 여긴다.

* 핀란드에선 식 후에 자xy톨을 먹지만 우리 나라는 상추쌈을 먹은 후엔 계지차 한 잔을 마십니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윌리엄 왕자를 영접하기 위해 채경이 숨은 솜씨를 발휘합니다. 폼은 제법 그럴 듯 한데 그만한 실력도 갖추었을지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전통 악기 중 대나무로 만는 악기를 알아볼까요?


1)대금 : 중금, 소금고 더불어 신라 말기의 삼죽 가운데 하나이다. 삼죽 가운데 가장 크기가 큰 악기로 거문고, 가얏고와 함께 역사가 오래된 악기 가운데 하나이다. 예부터 대금은 관현 합주를 할 때 모든 악기의 음 높이를 정하는 표준 악기로 구실을 해왔다.
2)중금 : 대금보다 작고 음색의 변화가 적으나맑고 고운 소리가 난다. 원래는 노래와 춤의 반주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쓰이지 않는다.
3)소금 : 신라 삼죽 중 가장 작은 악기이다. 높은 음고를 갖고 있고 개량되어 정악에 널리 쓰이고 있다.
4)피리
①향피리 : 세피리에 상대되는 말로 대피리라고도 한다. 대풍류, 무용 반주, 대편성의 관현합주 등에서 주선율의 구실을 하는 중추적인 악기이다.
②당피리 : 고려 이후 조선조 세종 때까지 앞에 7공, 뒤에 2공이 있는 9공의 피리였으나 성종 24년 전체 8공으로 개량한 피리가 현재까지 전해 오고 있다.
③세피리 : 향피리와 생김새는 동일하나 크기가 조금 작고 제도와 음역도 향피리와 같다. 이 악기는 가곡, 가사, 시조 등의 반주용으로 쓰인다. 또 비교적 음량이 작은 거문고,가얏고, 양금과 같은 현악기가 중심되는 줄풍류에 편성된다.
5)단소 : 단소는 조선왕조 후기에 생긴 듯하며 관현 합주에 사용되고 관현합주(管絃合奏)외에 생황(笙簧)과의 이중주나 양금, 해금(奚琴)과의 삼중주또는 독주에도 애용된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황실 내에 효열황태자에 대한 추존 문제가 매우 민감하게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과연 '추존'이 무엇이길래 황실이 이토록 어지럽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추존'이란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자에게 죽은 후에 왕의 칭호를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추존은 다른 말로 "추숭"이라고도 합니다. 조선시대에 추존되어 왕의 칭호를 받은 임금들을 알아보아요.

 1. 덕종(德宗)
세조의 맏아들이며, 성종의 아버지.
어려서부터 병약하여 20세의 나이로 죽었다. 1471년(성종 2) 덕종으로 추존되었다.
2.원종(元宗)
인조의 아버지이며, 선조의 다섯째아들로 어머니는 인빈 김씨이다. 인조반정을 계기로 대원군(大院君)에 추존된 후, 1627년(인조 5) 왕으로 추존되었다.
3. 진종(眞宗)
영조의 맏아들로, 어머니는 정빈 이씨(靖嬪李氏). 양자인 정조가 즉위하자 진종으로 추존되었다.
4. 장조(莊祖)
뒤주 속에 갇혀 굶어 죽은 영조의 차남이다. 그의 아들인 정조가 즉위하자 장헌(莊獻)으로 추존되고, 1899년에 다시 장조(莊祖)로 추존되었다.
5. 익종(翼宗)
순조의 장남으로 어머니는 순원왕후 김씨이다. 그의 아들 헌종이 즉위한 뒤 왕으로 추존되어 익종이라 하였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황후마마께서 황태자에게 자신의 아들이지만 경어를 쓰는 모습을 보셨지요? 신이 황후마마를 어마마마로 부르지 않고 엄마라고 불렀을때 황후께서 경우에 맞지 않는 말을 쓴다며 꾸짖은 모습도 기억하실 거예요. 황실에서는 어떻게 경어를 쓰는지 볼까요?


사극에서는 경어를 쓰는것으로 나온다. 하지만 일반체를 썼던 가능성도 높다하지만, 무엇보다 경어는 궁중체이기 때문에 경어를 쓸 가능성이 더 높다.

만약 궁중에서 제일 높은 윗전이라면 "아니겠느냐? 이리하거라." 이런식으로 하대를 한다.

하지만 자신의 위에 윗전이 있다면 그 윗전께는 "아니겠사옵까?"이런 식으로 존대를, 아랫사람에게는 "아니겠느냐?"이런 식으로 말한다.

후궁들과 왕자녀들은 따지고 보면 신분의 차이가 하늘과 땅 만큼이지만 무엇보다 그들은 어미와 자식이라는 끈이 있기에 서로 반존대를 한다.

반존대란 "아니겠소?" "잘지내셨소?"이런 말이다.

또한 궁중에서는 윗전께 절을 할때 마주보고 절을 하지 않고 90도, 즉, 직각의 위치로 절을 올린다.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

 

드라마를 보면 채경을 비롯한 황실 여인들의 모습이 참 아릅답습니다.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발전 되어온 화장법을 보면 몸짱, 얼짱 등에 열광하는 모습은 이 시대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조상님들은 언제부터 화장을 시작했을까요?


1. 삼국시대


1) 고구려 : 신분의 고저에 상관없이 연지화장을 즐겼다.
2)백제 : 엷고 은은하면서도 우아한 화장을 좋아했다.
3)신라 : 깨끗한 몸과 단정한 옷차림을 추구하고 아름답게 치장하는 미의식으로 화장품과 화장술의 발달.

 

2. 고려
고려 여인들의 치장이 신분에 따라 달랐기 때문에 기생 같은  신분의 여자들에게 짙은 화장이 퍼졌다. 이 화장을 분대화장(粉黛化粧)이라고 했고 분대화장은 기생, 궁녀, 창녀 등 직업여성의 상징이 되었고, 진하고 야한 화장을 분대라고 부르는 의미변화를 가져왔다.

 

3. 조선
유교의 영향으로 흰 살결에 앵두 같은 입술을 연출하는 화장은 기생이나 무희에게 한정되어 사용되었다. 일반인은 얼굴에 눈썹을 그리고 분을 바르고 연지를 그리되 본래의 생김새를 바꾸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름답게 가꾸도록 하였으며, 화장한 모습이 화장하기 전보다 확연하게 달라 보이면 야용(冶容)이라 하여 꺼려하였다.

* 남성의 70% 이상이 짙은 화장을 꺼린다고 합니다.
겉모습의 화려함보다는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궁의 중심, 황실생활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