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3547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 ‘주는 나의 피난처’라는 책을 쓴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은 전세계에 큰 신앙의 감동과 영향을 남긴 분이십니다. 그분의 간증 속에 실린 감동적인 한 토막 이야기입니다.코리 텐 붐은 그의 가족 모두가 유태인들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독일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수용소 생활을 했습니다. 라벤스브룩이라는 참혹한 수용소에서 가족들은 모두 죽고, 독일의 패전으로 코리 텐 붐만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오게 되었습니다.감옥에서 나온 이 여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는 한가지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자기를 핍박하고 가족들을 잔혹하게 죽인 독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명에 순종하여 독..

폭풍우 속의 평안

폭풍우 속의 평안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반 학생들에게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이 그린 그림 중에서 두 작품이 우수한 작품으로 뽑혔습니다.한 학생이 그린 그림은 쳐다보기만 해도 평안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마을 앞에는 잔잔한 시내가 흐르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삽살개 한 마리가 초가집 마당에서 한가로이 졸고있는 광경이었습니다.그 그림은 슬쩍 보기만 해도 아주 평화스러워 보이는 반면에, 또 하나의 다른 그림은 아주 다른 평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폭풍우가 무섭게 몰아치는 높은 벼랑의 모습이 이 그림의 배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깎아지는 벼랑의 틈바구니 속에 깊이 패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어미 새의 품안에서 새록새록 잠들어 있는 아기..

만족할 줄 모르는 하녀

만족할 줄 모르는 하녀 영국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명한 부자인 컨글튼 경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컨글튼 경이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집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가 부엌에서 접시를 닦다 말고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나에게 만약 5파운드가 생긴다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다.”이 말은 들은 컨글튼 경은 그 하녀에게 다가가 정말 소원이 그것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녀는 놀라면서“그럼요, 주인님. 정말 그렇고 말고요.” 그래서 컨글튼 경은 일하는 하녀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내가 자네 소원인 5파운드를 줄 테니 이제부터는 불평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게”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하녀에게는 혼자 그냥 중얼거린 한 마디의 넋두리가 정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5파운드를 하녀에게 주고 난..

그러나 우리는 - 존 오웬

그러나 우리는 - 존 오웬 복음의 복된 거울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는 신자들은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형상을 닮아 자꾸 변하여 나갑니다(고후 3:18). 마찬가지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자들은 자기 사랑이라는 저주스런 거울을 통해서 그에 속한 형상으로 자꾸 변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갈피를 잡기 힘든 두려움, 헛된 소망, 망할 것들을 허상으로 감싸 안는 일, 열매 없는 소원, 세상적이고 육적인 궁리, 저주어리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상상 등 세상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통하여 길러지고 보전되는 것들이그러한 이들 속에 거하면서 세력을 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그같이 배우지 않았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항상 마지막처럼

항상 처음처럼, 항상 마지막처럼 어느 날 저는 설교 준비를 하다가 결혼 초기에 주 앞에 드렸던 기도문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그 기도를 주 앞에 드렸습니다.“하나님, 서투른 아마추어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처음 보는 하늘이듯 그 하늘을 바라보게 하소서.처음 만났던 그 감격으로 주님을 보게 하소서.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 여인을 처음 그렇게 바라보던 그 눈초리로 그렇게 내 아내를 보게 하소서.처음 들어서는 예배당이듯 그 설레임으로 예배당 안에 앉게 하소서.처음 내 마음속에 그 구원의 메시지가 내 심장을 사로잡던 그 감격으로 처음 그 설교를 듣는 그 심정으로 설교를 듣게 하소서.오 주님, 마지막 단두대에 올라 서 있는 사형수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마지막 보는 하늘인 것..

삶의 자부심

삶의 자부심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워싱턴 시를 지나가다가 한 흑인 청소부가 있는 대로 욕설을 퍼붓고 짜증을 내면서 청소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그의 곁에 조용히 다가가“이보게 젊은이, 하나님께서 자네에게 맡기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없겠나?”하며 등을 두드리며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당신이 청소를 할 때에는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하듯, 괴테가 작품을 쓰듯이 그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게나.”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좋은 미래를 보는 눈

좋은 미래를 보는 눈 ‘성공을 만드는 소중한 사람이’의 저자, 지그 지글러는 세계적인 기업 경영 강연자이면서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어느 날 한 직장 여성이 그를 찾아왔습니다.이 여성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해서 수많은 불평을 늘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나쁜 대우와 괴롭히는 직장 상사, 좋지 못한 동료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쭉 나열하면서 지글러에게 상당한 동정을 기대했습니다.그녀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난 지글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내가 보기에는 아가씨의 환경이 앞으로 더욱 나빠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 큰 일이 닥칠 위험이 있습니다.”지글러의 동정을 기대한 여인은 무척 실망했습니다. 지글러는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아가씨는 직장과 동료들을 싫어하고 있죠?”“맞아요. 저는 직장이 너무 지긋지긋하..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의사였다가 기독교 작가로 변신한 크로닌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광산촌에서 계속 의사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산촌에는 억울하게 오해를 받아 그곳으로 쫓겨온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쫓겨온 데다가 월급마저 아주 적었지만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여유 있고 자신 만만하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병원 진료시간이 끝났는데도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더 하곤 했습니다. 그런 간호사의 모습을 본 크로닌 박사는 안쓰러워서 간호사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당신은 당신이 가진 가치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그것을 아실 텐데 말이야.”이 간호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제가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하나님이..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주님 한 분만으로 나는 만족해 의사였다가 기독교 작가로 변신한 크로닌 박사는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광산촌에서 계속 의사 노릇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광산촌에는 억울하게 오해를 받아 그곳으로 쫓겨온 간호사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쫓겨온 데다가 월급마저 아주 적었지만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항상 생글생글 웃으며 여유 있고 자신 만만하게 일했습니다. 그리고 병원 진료시간이 끝났는데도 제일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더 하곤 했습니다. 그런 간호사의 모습을 본 크로닌 박사는 안쓰러워서 간호사에게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당신은 당신이 가진 가치만큼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어요. 하나님은 그것을 아실 텐데 말이야.”이 간호사는 이 말을 듣자마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제가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하나님이..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음성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크게 절망했던 때는 대학 입시에 실패했던 스무 살 때였습니다. 그때 저희 아버지는 집을 나가버리셨기 때문에 어머니와 동생 여섯 그리고 조 부모님과 함께 사는 살림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살던 집에서 쫓겨나 수원 팔달산 토굴에서 살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사느니 다 함께 죽어버리자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고 제 삶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습니다.어느 날 밤 집에 가기 싫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제 발길이 우연히 교회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니 저의 마음에 막연히 가졌던 신앙에 대한 동경과 하나님에 대한 기대감이 물밀 듯 찾아들었습니다. 그렇게 밤은 깊어갔고 피곤해진 저는 교회의 종 탑 작은 마루방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새벽녘쯤 갑자기..

무디의 겸손

무디의 겸손 D. L. 무디(D. L. Moody)가 미국의 한 도시에서 전도대회를 열고 있었을 때의 일입니다. 하루는 모 신문사의 한 기자가 무디에게 찾아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무디는 전도대회로 너무나 바쁜 나머지 그 인터뷰를 거절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날 신문 기사마다 “교만한 전도자 무디”라는 혹평의 글들이 실렸습니다.무디의 동료들은 하나같이 “이런 거짓된 기사를 싣다니 말도 안돼”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화를 내야 할 무디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미소짓고 있었습니다.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동료 한 사람이 무디에게 물었습니다.“선생님, 기사마다 공개적으로 선생님을 교만한 사람이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선생님은 화나지 않으십니까?”“제가 화가 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부족한 겸손

부족한 겸손 두 명의 단짝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크리스천이었지만 다른 사람은 불신자였습니다.어느 날 불신자 친구가 크리스천인 단짝 친구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친구를 어떤 곳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곰곰이 친구가 있을 만한 곳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교회당이 떠올랐습니다. 왜냐하면 평소에 크리스천 친구가 자주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린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장 교회당으로 달려가 교회 문을 열어보니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하나님, 정말 전 부족한 놈입니다. 저는 매일 잘못을 저지릅니다. 용서해 주셔요.”불신자 친구는 그 소리가 나는 앞자리로 조용히 갔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천 친구의 기도를 듣고는 그를 시험해보기로 했..

성숙한 자의 겸손

성숙한 자의 겸손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어떤 학생이 졸업 여행으로 이곳 저곳을 다니다가 어느 산 속에 있는 정자에서 쉬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한 노신사를 만나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수학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공부했는가를 묻는 노신사의 질문에 학생은 기세 당당하게“수학을 정복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번에는 학생이 노신사에게 “수학을 어느 정도까지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그 노신사는 조용한 목소리로“나는 겨우 수학에 대하여 이해하기 시작했네”라고 대답했습니다.그 노신사와 대화를 계속하면서 학생은 그 분의 수학 지식이 비범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학생은 ‘도대체 이분이 어떤 사람인가’하는 놀랍고도 궁금한 마음에 “도대체 선생님의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고..

시간의 청지기

시간의 청지기 어느 날 어떤 사람이 은행에서 걸려온 이상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당신 앞으로 어떤 사람이 1,440만원을 입금했습니다.그런데 그 분이 입금을 하면서 당신에게 꼭 전화를 걸어 이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당신이 오늘 안에 반드시 이 돈을 써야 하는데 조건은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유익하게 쓰라고 하더군요.” 이 사람은 어리둥절했지만 기분이 좋아 1,440만원을 어떻게 쓸 것인가 궁리하다가 그 돈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어영부영 하루가 지났습니다.그런데 그 이튿날 아침에 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당신 앞으로 1,440만원이 또 입금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입금된 돈은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 돈은 주인이 도로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말하기를 오늘 그 돈을 찾아서 쓰시면 그 돈..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공

실패를 딛고 일어선 성공 1940년대에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lary)라는 영국의 청년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산 정복에 나섰다가 실패하였습니다. 그는 내려오는 길에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산아, 너는 자라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자라날 것이다. 나의 기술도, 나의 힘도, 나의 경험도, 나의 장비도 자라날 것이다. 나는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 기어이 네 정상에 설 것이다.”약 10년 후인 1953년 5월 29일, 그는 다른 산악인 두 명과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실패는 인생의 가장 보편적인 경험으로서 다만 큰 과제는 어떻게 실패를 딛고 일어서 승리의 미래를 향하여 전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저희의 넘어짐이 세상의 부요함이 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