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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의 변화된 꿈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보면 그가 어렸을 때에 관상쟁이를 희망한 적이 있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그 시대에 출세하기 위해서는 과거에 급제해야만 하는데, 그 당시만 해도 돈이 있어야 급제할 수 있었답니다. 김구 선생에게는 그런 운이 찾아올 수 없었는데,어느 날 아버지의 농담이 그의 귀에 들렸습니다.“관상쟁이가 되면 돈걱정 없이 살 수 있겠다.”그래서 그는 관상쟁이가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는 그것에 관련된 책들을 읽다가 자신의 관상에 대하여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관상이 천하에 불길하고 흉한 상이라고 적혀 있더랍니다. 그래서 ‘내 관상이 이 모양인데 남의 관상을 본들 무엇하리요’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상쟁이가 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합니다.그러나 그 책에 “관상(觀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