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었다가 살아난 사람 1967년 8월 29일 프랑스 앙주에서 생긴 일이다. 이 고장의 소방대장 피자니는 심장의 고동이 멎고 의사가지 사망진단을 내렸는데도 죽은지 30시간이 지나서 되살아났다. 그는 저 세상에 가서 자신의 출생비밀까지 봤다고 한다. 피자니는 언짢은 기분으로 소방서에 출근하였다. 휴식실에서 잠깐 쉬고 있었는데 비상벨 소리가 고막을 시끄럽게 울렸다. 왱 ― 피자니는 소방차에 타자 화재현장인 20층 건물 위로 올라갔다. 피자니는 익숙한 솜씨로 고가 사다리로 오르자 소방호수의 키를 잡고 줄기찬 물을 뿜어냈다. 그런데 웬일인지 빌딩 화재가 진화되어 고가 사다리에서 내려오는데 머리가 멍청해지며 눈앞의 빌딩이 빙그레 돌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악! 피자니는 외마디 비명을 지르면서 15m 아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