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설교예화 3556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이웃 사랑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이웃 사랑 어느 교회야사에 보면 예수님을 찾아간 동방박사가세 사람이 아닌 네 사람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네 번째 박사는 주님께 드릴 예물로 의약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주님을 찾아가는 여행 도중 사막을 지나다가 병들어 신음하는 환자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환자를 보고 그대로 지나칠 수 없어 세 명의 박사를 먼저 보낸 후 그는 남아 자기의 식량과 의약품을 사용하여 그 환자를 정성껏 간호를 했습니다.여러 날이 지나고 그 환자가 소생하게 되었지만 그 때는 이미 주님께 드릴 의약품을 다 써버린 후였습니다. 그리고 환자를 돌보느라 너무 피곤해서 더 이상 여행을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네 번째 박사는 환자 곁에 엎드려서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사랑하는 주님, 저는 메시아이..

부활의 몸

부활의 몸 독일의 시인 괴테는 말하기를 “죽고 다시 산다는 도리를 알기까지 너는 아무래도 처량한 나그네이다”라고 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기독교의 근거는 무너지고 인간이 순수하고 덕스런 삶을 살게 하는 동기들이 없어져서 결국 세상은 향락과 퇴폐의 아수라장이 될 것이다. 부활 신앙이야말로 사람을 자제하게 하고, 깨끗하게 하며, 고상한 자기 부정의 삶을 살게 하는 것이다. 부활 신앙이 없어질 때 그 다음의 교리는 “내일 죽을터이니 먹고 마시자”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우리는 여기에서 부활의 교리가 기독교와 함께 인간의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교리인가를 인식할수 있게 된다. 고대에서는 하늘의 형체들의 빛을 색으로 표시했는데 해는 황금색, 달은 은색 또는 녹색, 화성은 적색, 수성은 청색, 목성은 오렌지..

애벌레와 잠자리

애벌레와 잠자리 연못 바닥에 애벌레들이 모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연꽃줄기를 타고 물위로 올라간 수많은 자기의 친구들이 함흥차사가 되어 돌아오지 않는 이유가 몹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부터 누구든지 일단 물위로 올라간 후에도 반드시 연못 속으로 되돌아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이야기하도록 서로 굳게 약속했습니다.그들 중 하나가 연꽃 줄기를 타고 올라와서 물위에 떠있는 연꽃의 넓은 잎사귀 위에 앉아 완전히 탈바꿈을 하여 아름다운 날개를 가진 잠자리로 변했습니다. 그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물속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그는 할 수 없이 연못 위로 날아다니면서 연못 속에 있는 친구들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비록 자기 친구들이 자기를 발견한다 할..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시는 주님 전도를 너무 잘하는 여대생이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평소에도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감동 받고 전도를 잘하는지 항상“예수 없이 살 수 없어요”라는 말을 입에 붙이고 살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없이 살 수 없어요”라는 별명까지 생겼습니다.그런데 하루는 그 여대생이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이렇게 말합니다.“목사님, 저는 오늘 굉장히 새롭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목사님은 “그 예수 없이 살 수 없다는 얘기 말인가?”라고 물었습니다.그러자 그 학생은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아니에요, 목사님. 그보다 더 위대한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것은 나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나 없이 사실 수 없다는 사실이에요.”주님께서는 우리가 주님을 필요로 하는 것 이상으로 ..

사랑의 넓이

사랑의 넓이 제가 결혼할 당시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 사이에는“결혼은 사랑의 무덤이다”라는 말이 유행했었습니다.저는 그 말이 맞다고 믿었습니다. 결혼하면 처음에는 의지적으로 사랑하겠지만 늘 부딪치고 살다보면 사랑의 불타는 감정은 모두 사라지고 그저 정으로 사는 것이겠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혼하면 사랑의 애틋하고 달콤함은 금새 사라질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나니까 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더 아내를 생각하게 되고 한순간도 옆에 없으면 못 살 지경이었습니다. 저는 주야로 아내를 생각하다보니 저절로 아내 때문에나훈아가 부른 노래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이 세상에 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 여인아보고 또 보고 또 쳐다봐도 싫지 않은 내 사랑아비 내리는 여름날엔 내 가슴은 우산이 되고눈 내..

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

한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 뉴욕 타임스의 베스트 셀러로 소개되었고 우리 나라에도 번역된‘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존 웨인 쉴레터라는 사람이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세상을 떠나기 전 자기 병상에 모여든 자녀들에게아주 흥미로운 유언을 남겼습니다. 죽음 앞의 고통 중에도 어머니는 의식을 차려 이렇게 자녀들에게 말했습니다.“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죽은 다음에 내 무덤에는 어떠한 꽃도 가져오지 말아라. 왜냐하면 나는 무덤에 없을 테니까. 나는 육체를 떠나면 곧장 유럽으로 갈 예정이다. 네 아빠가 밤낮 유럽에 데려간다고 약속만 했다가 한번도 가보지 못했잖니.” 그 때 어머니의 임종 앞에 침통한 마음으로 있던 자녀들은 웃지 않을 수 없..

사랑의 확인

사랑의 확인 서로 사랑하는 것을 알고 있어도 그 사랑이 확인되지 않으면 애인도, 부부도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아주 무뚝뚝한 경상도 사나이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는 결혼 첫날밤에 신부에게 이러한 선언을 했습니다.“나는 낯간지럽고 간사하게 사랑한다는 말은 절대 못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오늘은 결혼한 첫날이니까 오늘밤에 딱 한번만 하겠다. 이 한번은 평생 유효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라. 나는 너를 사랑한다.”이 말은 들은 신부는 매우 기막혔지만 지혜로운 여인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여보, 당신이 모르는 문제가 나한테 한가지 있어요. 이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예요. 다른 문제는 없는 데 이상하게 어떤 얘기를 들으면 자꾸자꾸 잊어버려요. 그래서 당신이 그 말을 날마다 해주지 않으면 나는 그 말..

더 높으신 분의 부름

더 높으신 분의 부름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암 케리(William Carey)는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면서 독학을 했습니다. 독학을 하면서도 그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까지 키웠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케리의 친척동생이 자신이 들어가기로 한 옥스퍼드의 단과대학에 케리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들은 단과 대학의 한 유명한 어학교수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대화 중에 그 교수는 케리의 어학 실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수는 케리에게 “당신이 이 학교에 들어오면 이 나라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오. 그리고 이 나라의 여왕께서도 당신을 기뻐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그분의 말에 케리는 이렇게 거절하였습니다.“교수님께서는 영국이라는 나라의 여왕을..

참된 사랑

참된 사랑 그리스도인들을 무섭고 끔찍하게 박해했던 시대에 한 성도가 순교하기 직전 이렇게 말했습니다.“나를 저주하십시오. 당신이 나를 저주하면 할수록 나는 더욱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나에게 침을 뱉어 보십시오. 그러면 나는 당신에게 사랑의 숨결을 뿜어낼 것입니다.나를 구타하십시오. 나는 신음소리로 사랑을 고백할 것입니다.나를 찌르십시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절규할 것입니다.나를 짐승의 먹이로 던지십시오. 나는 사랑의 제물이 될 것입니다.나를 불태우십시오. 그러면 나는 사랑의 열기로 당신의 증오의 가슴을 녹일 것입니다.“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들은 용서를 알게 됩니다.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들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들은 참으로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사랑할 때 비로소 우리들은 주님..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힘 ‘주는 나의 피난처’라는 책을 쓴 코리 텐 붐(Corrie Ten Boom)은 전세계에 큰 신앙의 감동과 영향을 남긴 분이십니다. 그분의 간증 속에 실린 감동적인 한 토막 이야기입니다.코리 텐 붐은 그의 가족 모두가 유태인들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독일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수용소 생활을 했습니다. 라벤스브룩이라는 참혹한 수용소에서 가족들은 모두 죽고, 독일의 패전으로 코리 텐 붐만이 기적적으로 살아 나오게 되었습니다.감옥에서 나온 이 여인의 마음에 하나님께서는 한가지 사명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녀에게 자기를 핍박하고 가족들을 잔혹하게 죽인 독일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부담을 주셨습니다. 그녀는 하나님의 사명에 순종하여 독..

폭풍우 속의 평안

폭풍우 속의 평안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반 학생들에게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도록 했습니다. 학생들이 그린 그림 중에서 두 작품이 우수한 작품으로 뽑혔습니다.한 학생이 그린 그림은 쳐다보기만 해도 평안을 느끼게 하는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풍경이었습니다. 마을 앞에는 잔잔한 시내가 흐르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삽살개 한 마리가 초가집 마당에서 한가로이 졸고있는 광경이었습니다.그 그림은 슬쩍 보기만 해도 아주 평화스러워 보이는 반면에, 또 하나의 다른 그림은 아주 다른 평안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습니다. 폭풍우가 무섭게 몰아치는 높은 벼랑의 모습이 이 그림의 배경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깎아지는 벼랑의 틈바구니 속에 깊이 패어진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어미 새의 품안에서 새록새록 잠들어 있는 아기..

만족할 줄 모르는 하녀

만족할 줄 모르는 하녀 영국에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유명한 부자인 컨글튼 경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컨글튼 경이 집에서 쉬고 있는 데 집에서 일하고 있는 하녀가 부엌에서 접시를 닦다 말고 한숨을 쉬며 중얼거리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나에게 만약 5파운드가 생긴다면 더 이상 소원이 없겠다.”이 말은 들은 컨글튼 경은 그 하녀에게 다가가 정말 소원이 그것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하녀는 놀라면서“그럼요, 주인님. 정말 그렇고 말고요.” 그래서 컨글튼 경은 일하는 하녀의 등을 두들겨 주면서 “내가 자네 소원인 5파운드를 줄 테니 이제부터는 불평하지 말고 열심히 일하게”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하녀에게는 혼자 그냥 중얼거린 한 마디의 넋두리가 정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5파운드를 하녀에게 주고 난..

그러나 우리는 - 존 오웬

그러나 우리는 - 존 오웬 복음의 복된 거울로 그리스도의 영광을 보는 신자들은 주의 영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형상을 닮아 자꾸 변하여 나갑니다(고후 3:18). 마찬가지로 세상과 세상에 있는 것들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자들은 자기 사랑이라는 저주스런 거울을 통해서 그에 속한 형상으로 자꾸 변하여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갈피를 잡기 힘든 두려움, 헛된 소망, 망할 것들을 허상으로 감싸 안는 일, 열매 없는 소원, 세상적이고 육적인 궁리, 저주어리고 자기를 기쁘게 하는 상상 등 세상과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통하여 길러지고 보전되는 것들이그러한 이들 속에 거하면서 세력을 잡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를 그같이 배우지 않았습니다.

항상 처음처럼, 항상 마지막처럼

항상 처음처럼, 항상 마지막처럼 어느 날 저는 설교 준비를 하다가 결혼 초기에 주 앞에 드렸던 기도문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설교를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그 기도를 주 앞에 드렸습니다.“하나님, 서투른 아마추어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처음 보는 하늘이듯 그 하늘을 바라보게 하소서.처음 만났던 그 감격으로 주님을 보게 하소서.내가 처음 사랑했던 그 여인을 처음 그렇게 바라보던 그 눈초리로 그렇게 내 아내를 보게 하소서.처음 들어서는 예배당이듯 그 설레임으로 예배당 안에 앉게 하소서.처음 내 마음속에 그 구원의 메시지가 내 심장을 사로잡던 그 감격으로 처음 그 설교를 듣는 그 심정으로 설교를 듣게 하소서.오 주님, 마지막 단두대에 올라 서 있는 사형수 같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마지막 보는 하늘인 것..

삶의 자부심

삶의 자부심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이 워싱턴 시를 지나가다가 한 흑인 청소부가 있는 대로 욕설을 퍼붓고 짜증을 내면서 청소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그의 곁에 조용히 다가가“이보게 젊은이, 하나님께서 자네에게 맡기신 지구의 한 모퉁이를 쓸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없겠나?”하며 등을 두드리며 계속 이야기를 했습니다.“당신이 청소를 할 때에는 베토벤이 음악을 작곡하듯, 미켈란젤로가 조각을 하듯, 괴테가 작품을 쓰듯이 그렇게 하나님의 일을 하게나.”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