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Joyful묵상노트 143

하나님의 저울

하나님의 저울 - Joyful BC 539년 느부갓네살(네부카드네자르)왕의 아들인 벨사살(Baltasar)이 바벨론의 공동 섭정왕으로 있으면서 일 천명의 귀인들과 파티를 하는 중에 부왕 느부갓네살이 이스라엘에서 탈취해 온 예루살렘 성전의 기명을 가지고 술을 따라 마시며 금,은,동,목으로 만든 신들을 찬양하고 있을 때 갑자기 벽에 손가락이 나타나서 [메네메네 데겔 우바르신]이라는 글을 썼다. 온 회중이 놀라서 사색이 되었을 때에 다니엘을 불러 그 글을 해석하게 하였다. 그 해석은 메네- 하나님이 왕의 나라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데겔- 왕이 저울에 달려서 부족함이 뵈었다. 베레스(우바르신)- 왕의 나라가 나뉘어져서 메대(메디아)와 바사(페르시아)에게 주었다 라는 뜻이 었다. 이 예언대로 그날밤 바벨..

Ever Green -

Ever Green - Joyful 가을이 깊어가니 곱게 단풍든 나무잎이나 떨어지는 낙엽을 볼 때 예사롭게 보이지 않아 지나 온 세월들을 반추하게 된다. 50대에서 60대로... 70대로 넘어 갈 때마다 뭔가 아쉽고 나이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이제 내가 80살이나 되다니.. 그냥 신기하고 허허로운 웃음만 나온다. 내가 어렸을때에 본 80대는 머리가 하얗게 세고, 얼굴엔 주름 투성이의 허리가 구부러진 노파들이였는데 내가 벌써 그 나이가 되었다. 친정 엄마는 겨우 52년을 사시고 친정아버지는 76세를 사시고 하나님 나라로 가셨는데 부모님에 비해서 오래 살았다. 그러나 지나간 날들이 아주 잠간인 것 같고 내가 오래 살았다는 생각이 안든다. 지금은 노령인구가 많아져서 80세 노인을 많이 볼 수 있지만 내..

나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

나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지 - Joyful "글을 쓰는 사람은 생각을 쓰는 사람입니다. 생각이 바뀌면 글도 바뀌고 글이 바뀌면 내 생각의 세계도 업그레이드 됩니다. 지성의 레벨에서 나오는 소리와 영성의 소리에서 나오는 글은 다르지요". ㅡ 이어령님의 '지성에서 영성으로' ㅡ 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신 분이 기독교인이 된 후에 쓰신 글이다. 지성에서 나오는 글과 영성에서 나오는 글이 다르듯이 그리스도인 중에도 영적으로 변화가 된 사람의 소리와 아직 육(세상)에 속한 사람의 소리가 다르다. 똑같이 주일 예배를 드리고. 십일조도 드릴 줄 알고, 섬기는 일도 하지만 분명 영에 속한 사람이 있고 육에 속한 사람이 구별된다. 어떻게 알수 있는가? 그 말과 행위의 열매로 알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그 속에 품은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솔길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오솔길 - Joyful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에 있는 댐 El Chorro에서 클라이밍으로 유명한 엘코로 협곡의 Makinodromo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길의 이름은 엘 카미니토 델 레이(El Camino del Rey)라고 하는데 즉 왕의 오솔길이라고 한다. 1921년 알폰소 13세가 이 길을 지나갔다고 이렇게 이름이 지어 졌다. 이 길은 1901년 이곳에 있는 Chorro 폭포와 Gaitanejo폭포를 연결하는 길로 1905년 완공되었는데 햇수로 치면 100년이 넘은 탐방로가 된다. 이 길에서는 현재까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떨여져 사망했으며 1999년과 2000년 사이에도 4명의 사상자가 생겼다고 한다. 2000년 이후 이 길은 폐쇠되었으나, 군데군데 시멘트가 떨여져 나..

나는 간이 큰 여자

나는 간이 큰 여자 2005년도에 쓴 것 오늘은 내가 간 큰 여자인 것을 처음으로 알게 된 날입니다. 요즘 방광염이 생겨서 병원에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데 별로 차도가 없습니다. 전에는 일주일이나 열흘정도 치료 받으면 다 나았는데 이번엔 잘 낫지 않는거에요 비뇨기과에 가서 주사 한대 맞고 처방전 받아서 복용할 약 삼일치 가져오면 삼일후에 병원에 가서 또 주사 한대 맞고... 이렇게 이십여일을 반복했습니다. 의사의 이야기로는 왜 치료가 안되는지 이상하다고 하는군요 자기가 쓸 수 있는 약은 다 썼다고 하면서... 나는 젊었을때 부터 방광염을 자주 앓아오면서 의약,분업되기 전이라 독한 항생제를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웬만한 약은 잘 안들을테니 애당초 강력한 약을 써달라고 했었지요 의사는 모든 환자들이 하는 이..

마음과 생각 - Joyful

마음과 생각 - Joyful 사람들은 모두 마음과 생각의 지배를 받고 살지만 아무도 마음과 생각을 본 사람은 없다 마음과 생각이 우리 안에 있다고 인식하지만 우리 몸 안에 어디에 마음이 있다고 말 할 수는 없다. 굳이 말하라면 생각은 머리에 있고, 마음은 가슴에 있다고 하겠지만 흉부외과 의사도 거기에 마음이 있는 것 본 적도 없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희안한 것은 본 적도,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마음과 생각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몸이 성장하면서 이 마음과 생각도 함께 성장해야 하는데 몸은 어른인데 생각이나 마음 씀씀이가 덜 성숙되었으면 유치하다 라는 말을 듣게 된다. 또 성장하면서 어떤 자양분을 받고 성장하는가도 중요하다. 어떤 환경인가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가. 어떤 교육을 받았는..

어머니像

어머니像 - Joyful "1.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 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도 찬송 부르십니다 2.아침저녁 읽으시던 어머니의 성경책 손때 남은 구절마다 모습 본 듯합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외워주신 귀한 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3.홀로 누워 괴로울 때 헤매다가 지칠 때 부르시던 찬송 소리 귀에 살아옵니다 반석에서 샘물 나고 황무지가 꽃 피니 예수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 없어라 4.온유하고 겸손하며 올바르고 굳세게 어머니의 뜻 받들어 보람 있게 살리다 풍파 많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 싸우다 생명 시내 흐르는 곳 길이 함께 살리라." 어버이 주일에 이 찬송을 부를 때마다 눈물로 불렀었는데 나이가 많아져도 일찍 ..

빛과 소금

빛과 소금 - Joyful 아주 오래전 내가 관리하던 인터넷 카페에 어느 분이 이런 글을 게시했다. 세상의 많은 종교중에 경전대로 살려면 성경보다도 까다롭고 어렵고, 제약이 많은 종교가 많다. 자기들은 그 경전대로 살지 못하면서도 예수믿는 사람이 조금만 잘못해도 예수믿는 사람이 그럴 수 있느냐고 비난을 퍼붓는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제 맘대로 아무렇게나 살아도 괜찮은 것인지? 사람이 잘못하면 그 사람의 잘못이지 그 사람의 종교나, 고향이나, 부모의 잘못이 아니다. 라는 요지의 글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이 왜 이런 말을 듣는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믿지 않는 사람들 보다 더 죄가 많아서인가? 예수 믿는 사람은 참 빛되신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사람들인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예수를 믿으니 세상사람들 보다는 ..

억울하세요?

억울하세요? - 억울한 일 당해 본적 있는가?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고 인격적인 모독을 받을 때 아니라고 ..... 억울하다고 ..... 사실을 말해도 아무도 진실을 믿어주지 않고 해명해도 소용이 없다. 뿐만아니라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 흘깃흘깃 쳐다보며 쑥덕쑥덕...... 기가막힐 노릇이다 그래서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죽음으로 항변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한 평가나 판단을 쉽게 한다. 자신도 온전하지 못하면서 ....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음지가 양지되고 양지가 음지되는 것의 반복이다 나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억울한 일을 당할 수도 있고 무엇에게인가 부당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곤란한 입장에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할터인데 ...... 사람과 사람사이에 조화를 이루..

춘향전에서 배운다

춘향전에서 배운다 - Joyland 목사님 설교중에,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 세상 죄와 유혹속에 온갖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주님께 향한 믿음을 잃지 않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것을 마치 춘향이가 변사또의 수청을 거절하고 옥중에서 고난당하며 금의환향할 사랑하는 이도령을 기다리는 것에 비유했다. 아주 잘 맞아떨어지는 비유라고 생각했다. 변사또의 수청을 들었으면 칼을 쓰고 옥에서 고생하지 않아도 될 것을.... 변사또의 사랑을 받고 호의호식하며 편하게 살 수 있었을 것을.... 사랑하는 이도령과의 맹세를 지키기 위하여 온갖 회유와 압박에도 단호하게 안락한 생활을 거절하고 사랑하는 이도령의 약속을 믿고 고난을 참고 있었다. 죽으면 죽으리이다 라는 일사각오를 하면서.... 만약, 이도령이 과거에 ..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일하기 싫은 자는 먹지도 말라 - Joyful 경제문제는 우리 삶속에서 무시할 수 없는 생존의 기본 요소이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이란 취득,점유,사용을 잘하는 것인데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윤리는 수고하고 양식을 먹으라는 것이다.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위해서는 1. 정상적인 수입인가. 2. 무엇을 기준으로 돈쓰는 계획을 세우는가. 3.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가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수입 보다 지출이 적어야 된다. (이상은 이십여년 전에 책에서 읽은 글인데 무슨 책이었는지 모르겠다) 경제생활의 실패 원인은 대부분 수입보다 지출이 많을 때 생긴다. 분에 넘치는 과소비와 계획성 없는 지출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대로 살아야 한다. 라면을 먹어야 할 형편에는 라면을 먹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을 수 있는 형편이 되면 ..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 Joyland 우리는 매일, 아니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오늘은 무엇을 할까에서부터 바지를 입을 것인가. 스커트를 입을 것인가. 영화를 볼 것인가. 연극을 볼 것인가. 바다로 갈 것인가. 산으로 갈 것인가. 강아지를 기를 것인가. 고양이를 기를 것인가 이 쪽인가. 저 쪽인가. 어떤 사소한 것은 선택이 잘못되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평생에 고쳐 못할 잘못된 선택도 있을 수 있다. 때론 대수롭지 않게 선택한 것이 후회로 연결되기도 하고 지혜와 현명한 분별력을 요구하는 난감한 기로에서 선택해야 할 입장에 서기도 한다. 선경지명이 있다면 앞 일을 예측하고 바른 선택을 하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선견지명이란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의 직관이나 예측이란..

생각속에 산다

생각속에 산다 - Joyland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근대철학의 아버지라는 데카르트의 말도 있지만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 생각속에 산다. 사람들의 생각을 들여다 볼수 있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하루에도 아니, 한 순간에도 수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고, 때로 깊은 상념에 빠져 이끄는 대로 흐르다 보면 몸은 여기 있어도 생각은 유년의 세계로 돌아가기도 하고 가슴 설레이게 했던 그리운 날들 속에서 헤매이기도 한다. 수줍고 부끄러웠던 일, 아팠던 일, 즐거웠던 일, 진지했던 날들.... 그 상념의 날개를 펴고 종횡무진 떠돌다 보면 때와 장소를 분별 못하기도 한다. 젊은이는 미래에 살고 늙은이는 과거에 산다는 말도 역시 생각의 세계이다. 생각을 분류해 보면 회상,공상,망상.잡념이 있는데 이것은..

Joyful 백 스물 네번째 묵상 노트 - 2019 송년에 즈음하여

Joyful 백 스물 네번째 묵상 노트 2019 송년에 즈음하여 송년이 다가오면 가슴이 시려옵니다. 출발할 때의 각오와 다짐이 공허해져서인지.... 삶은 의미와 보람이 있어야 한다고 성장도 있어야 하지만 더 성숙해져야 한다고 세상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님의 마음을 더 많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