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지혜탈무드 87

동정심 있는 기도

동정심 있는 기도 ‘동정’이라는 뜻의 compassion은 ‘함께’라는 의미를 가진 com과‘고난받는다’는 뜻을 가진 passion 이라는 2개의 라틴어가 합성된 단어입니다.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해야 동정심이 생깁니다.그 사람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동정이 가능합니다.높은 사람이 자기를 낮추어 낮은 사람과 같이 되어야 동정심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메튜 린의 ‘단순한 치유기도’에 보면 신발기도란 말이 나옵니다.북아메리카 원주민인 수족의 기도에는“위대한 신이여,내가 내 이웃의 모카신을 신고 한 걸음이라도 걸어보기 전에는결코 그 사람을 비난하지 않도록 해주소서”란 기도가 있다고 합니다.다른 사람의 신발 한 짝을 신고 기도를 드린다는 것은 우리에..

위대한 꼴찌

위대한 꼴찌 50세 된 조 코플로비치라는 미국 여인은 장애인입니다.그는 25년 전 중추신경 계통의 질환으로 다발성 경화증에 걸렸습니다.그래서 팔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습니다.그런데 그는 마라톤 경기에 곧잘 출전합니다.3만2천여명이 참가한 제29회 뉴욕마라톤대회에도 참가했습니다.그의 모습은 뛰는 것이 아니라 지팡이 2개에 의지해서 절뚝거리며 걷는 것에 불과했습니다.그가 완주하는데 걸린 시간은 31시간이었습니다.다른 사람들보다 5시간 먼저 출발했는데도 훨씬 후에 들어왔습니다.그러나 그에게 시간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포기하지 않고 완주했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그는 11번째 완주기록을 세웠습니다.기자들이 물었습니다. “불..

모체 접촉

모체 접촉 최근 어느 연구보고서에 의하면암의 발생도 어린 시절의 피부접촉 결핍과 분명한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와 있습니다.모체 접촉은 지능 발달에도 많은 유익을 준다고 합니다.생후 2세 때까지의 지능발달이 그 다음 20세까지의 발달과 맞먹는다고 합니다.그러므로 아이들을 전통적으로 기르는 게 좋습니다.아이들을 많이 만지고 몸에 닿게 하는 것은 혈통이나 국가 장래를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모체 접촉이 강한 나라입니다.아이들을 업어서 키우고,젖을 먹이고,함께 몸을 맞대고 잡니다.그런데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엄마젖을 잘 안 먹이니 모체 접촉 기회가 적어집니다.거기다 업어주지 않고 물건처럼 수레에 끌고다니고,껴안고..

마지노선

마지노선 2차 세계대전에 앞서 프랑스는 독일의 공격에 대비한 항구적인 방어진지를 구축했습니다. 당시 프랑스 육군장관이던 ‘앙드레 마지노’의 이름을 따서 마지노선이라고 불렀습니다. 프랑스는 이 요새를 만들기 위해 1927년부터 10년간 공을 들였고 1차 세계대전 때의 경험을 살려 지세도 충분히 활용했습니다. 전차의 침입을 막기 위한 이중철골벽,보병을 막기 위한 철조망 지대, 직경 6m의 콘크리트벽 등을 설치했습니다. 발전실 탄약고 작전실 통신선 등도 지하 깊숙이 설치, 당시로선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2차대전이 터졌을 때 마지노선은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1940년 5월 독일이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로 우회해서 침공, 마지노선은 힘 한번 써보지 못한 채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오직 하나..

부도교회

부도교회 파나이 섬을 집중 선교하면서 교회 건축사역을 하였는데 교회마다 지어진 뒷이야기들이 아름답습니다. 서울에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사업을 하던 중 부도가 났습니다. 손에 남은 돈이란 500만원이 전부였습니다. 그는 마지막 남은 돈으로 파나이 섬에 교회 하나를 지어 하나님께 바치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선뜻 내놓았습니다. 교회를 지을 돈이 없서서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던 사람들이 이 돈을 받아 교회를 건축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교회 이름을 ‘부도 교회’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업가를 위해 매일 기도 하였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부도가 났던 사업이 다시 번창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 사업가는 부도교회 교인들의 기도 때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헌신은 씨앗이고 기도는 능력입니다.

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한 글자 때문에 해고된 사람 어느 회사에서 공사를 발주하기 위해 신문에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그런데 입찰 당일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날까지 예치해야 할 공사보증금을 당일에 들고 온 업자들의 항의가 빗발친 것입니다. 담당 직원의 실수로 “공사금액의 10분의 1을 입찰 전일까지 예치할 것”이라는 공고문이 “입찰일까지”로 잘못 타이핑되어 나갔던 것입니다. 결국 담당직원은 ‘전’이라는 한 글자 때문에 직장에서 해고되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열심히 일하다가 일어난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치부하려 합니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실수는 매사를 꼼꼼히 살피고 성실하게 처리하는 데 소모되는 육체와 마음의 노고를 아끼려는 게으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성경이 실수를 게으름의 필연적 선택으로 보는 것..

이기적인 남편들

이기적인 남편들 일본에서 노인 3,136명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에히메대 의학부가 마쓰야마시 부근의 농촌을 중심으로 60∼84세 노인 3136명을 4년6개월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남자는 부인이 있는 경우보다 없는 경우가 사망률이 79%나 높았고 여자는 남편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사망률이 55% 더 높았습니다. 언뜻 보아서는 그저 그런 통계 같습니다. 그러나 이 통계는 남자들의 고질적인 이기심을 고발해주고 있습니다. 왜 남성들은 부인이 있어야 오래 살고 여성은 남편이 있으면 수명이 짧아져야 합니까? 이것은 남편들이 인생 말년까지 부인들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남편들은 왜 부인들에게 늘 신세를 지고 대접받으면서 부인들에게 늘 폭군이며 이기적이어야 합니까

믿음과 절제

믿음과 절제 플라톤은 이성은 흰 말로, 욕망과 본능은 검은 말로 표현했습니다. 이성의 흰 말이 수레를 끌어야 인생이 무너지지 않습니다. 욕망과 본능의 검은 말이 수레를 끌면 늘 위태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 스토아 학파의 비조인 제논의 제자 중에는 허영이 심하고 겉치레에만 치중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가 늘 절제하지 못한 삶을 살기에 제논은 그를 불러 야단을 쳤습니다. 그런데 그 제자는 “그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 되겠습니까?” 라고 반문하였습니다. 그 때 제논은 “소금이 많이 있다고 요리사가 요리할 때에 소금을 잔뜩 집어넣어도 맛이 좋단 말이냐?” 고 훈계하였습니다. 절제란 없거나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많지만 아끼고 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믿음에 덕을,덕에 지식을, 지식에..

요리사의 불만

요리사의 불만 콘겔튼 경은 어느 날 아래층으로 내려오다가 그의 요리사가 “만약 내게 5파운드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하고 한탄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콘겔튼 경은 잠시 생각하다 주방문을 열고 5파운드를 요리사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생각지 못했던 선물을 받은 요리사는 콘겔튼 경에게 열렬히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나 콘겔튼 경의 그림자가 문 밖으로 사라지기가 무섭게 요리사는 불만스런 모습으로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왜 내가 바보같이 10파운드라고 말하지 않았을까!” 끝없는 인간의 욕망은 어느 누구도 다 채울 수 없습니다. 이미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자족하는 사람만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둘러싼 상황이 어렵더라도 우리를 위해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생각하며 늘 감사하는 계절이 되었으면 좋..

부부 사랑

부부 사랑 오래 전에 모 일간지에서 설문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사람과 같이 살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90%의 부부가 “아니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질문 밑에 이렇게 썼습니다. “골 비었나?”라고요. 부부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부부는 큰 집에서 살면서 다툽니다. 반면 어느 부부는 “바꾸어봐야 그 놈이 그 놈이예요”라고 합니다. 어떤 부부가 아름다운 부부입니까?\ 서로 종노릇하려고 하는 부부가 행복한 부부입니다. 지난번 부부간의 갈등을 다루는 TV프로를 보다가 들은 한 여인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여보!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오. 좋아서 살다가, 어쩔 수 없이 살다가, 필요하여 살다가, 불쌍해서 살다가, 묻어주려고 사는 것이 ..

뉴턴의 열린 마음

뉴턴의 열린 마음 뉴턴은 자타가 인정하는 미래지향적인 과학자였습니다. 그가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어느날 책상 앞에 앉아 연구에 몰두하고 있을때 파리 한 마리가 눈앞에서 빙빙 돌며 귀찮게 굴었습니다. 여러번 쫓았지만 다시 와서 얼굴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뉴턴은 신경이 날카로워졌습니다. 그는 벌떡 일어나서 파리를 잡았다. 그러나 죽이지는 않고 창문을 열고 밖에 내던졌습니다. 그리고 한 말\ “세계는 넓은데 왜 내 얼굴 주위만 맴돌며 괴롭히느냐” 좁은 테두리에서 매일 빙빙돌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저 높고 넓은 영적 세계를 보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믿음

어떤 믿음 한 사업가가 20년동안 “나는 내 모든 사업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 나는 내 사업체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라는 싸움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목사님이 설교 중에 “자기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신앙은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그는 집에 돌아오다가 자기 사업을 온전히, 확실하게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밤 그의 사업장에 불이 났습니다. 그가 일생을 바쳐 이루어온 모든 것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너무나 태연하고도 침착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직원 한 사람이 의아해하며 말했습니다. “사장님,지금 회사가 불타고 있습니다. 큰 불이 났어요. 사장님” “알고 있네. 그렇지만 문제가 되지 않아. 나는 오늘 ..

진실

진실 한 신사가 길을 걸어가다가 맹인소녀가 동전통을 앞에 놓고 앉아있는 것이 불쌍하게 생각돼 지갑에서 1만원짜리 지폐 1장을 꺼내 넣어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소녀가 눈을 크게 뜨고 큰 액수에 놀라는 눈치로 지폐를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그때 신사는 “얘야,너는 맹인이 아니지?”라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얼굴이 붉어지더니 “아저씨,미안해요.사실은 우리 아저씨 대신 앉아 있는 거예요” 신사는 다시 질문했습니다. “그럼 너희 아저씨는 어디 가셨니?”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 저희 아저씨는 조금 전에 영화 보러 가셨어요.” 많은 이들이 이 사회에 진실이 없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잘못을 시인하고 용서를 비는 사람들보다는 일시적으로나마 위기를 모면해보려고 부인하고 변명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버려야 얻는 비밀

버려야 얻는 비밀 젊은 사업가인 워너 메이커가 하루는 장미화원을 잘 가꾼 한 가정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 집의 주인은 그를 자신의 정원으로 데리고 나가 백장미와 흑장미 등 온갖 장미들을 구경시켜 주었다. 그런 다음 장미꽃들을 꺾어버리기 시작했다. 몇 개의 덩굴은 꽃 한 송이만을 남겨두고 모두 가지를 쳐버리기도 하였다. 워너 메이커는 “아니,왜 가지를 모조리 칩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주인은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좋은 장미 덩굴을 만들려면 가지를 쳐내야 합니다. 내가 가지를 쳐서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지를 잘라내 잃는 것이 없다’는 말에 충격을 받은 워너 메이커는 그날부터 나누어주는 사업을 시작했고 결국 점점 더 큰 사업체를 갖게 돼 나중에는 미국의 대재벌이 되었다. 성경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