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라 누군가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라(13절). 이 구절에서 ‘서로’와 ‘피차’란 말이 중요하다.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는 대개 양쪽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서로 용납하고 용서해야 한다. 용납은 남의 성품과 태도와 행동을 받아주는 소극적인 의미의 덕이고 용서는 남의 성품과 태도와 행동을 품어주는 적극적인 의미의 덕이다. 매일의 삶을 통해 상처받은 영혼들은 항상 ‘서로 용납’ 및 ‘피차 용서’란 말을 머리와 입에 담고 실천해야 한다. 오늘날 많은 현대인의 병이 증오에서 출발한다. 증오는 인간의 기혈을 막고 많은 뇌세포를 손상시킨다. 또한 증오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리고 심지어는 죽기까지 한다. 그처럼 훌륭한 인체 조직들이 증오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