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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왕 다윗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두 번째 왕 다윗 우리나라를 외국에서 부를 때 코리아(korea)라고 합니다. 과거에 서양인들이 ‘고려’를 자기들 발음으로 코리아라고 불렀던 것이 기원이라 합니다. 우리나라를 과거에 동양인들(주로 중국)은 ‘한국’이라 불렀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三國)’을 ‘마한, 진한, 변한’이라고 불렀는데, 그것을 하나로 합쳐서 ‘한국’이라 한 것입니다. 코리아나 한국은 우리나라가 가장 약하거나 분열되었을 때의 이름입니다. 중국은 차이나(China)라고 하는데, 중국 역사상 진나라 때 가장 강성한 국가였기 때문에 진(차이나)라고 합니다. 어느 나라든 가장 힘이 있을 때의 이름을 국명으로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그래서 제 개인적으로는 광활한 만주벌판까지 다 우리나라 땅이었던 고구려..

첫번째 왕 사울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첫번째 왕 사울 ‘나잇값’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제 나이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보고 나잇값을 못한다고 부정적인 의미로 쓰입니다. 나이를 아무리 먹어도 나잇값을 못하면 나이 따위는 그냥 숫자에 불과하겠죠? 이스라엘 1대 왕 사울은 나잇값 못한 어리석은 왕이었습니다. 사사시대 말기 BC.1050-1010년경에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침공을 자주 받아왔고, 또 모든 사람이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함으로서 도덕적인 혼란과 방종이 난무하였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블레셋에 왕이 있어 강대국이 된 것을 보고 “우리에게도 저런 왕이 있어야 돼.” 이러한 민중의 시대적 요구(?)를 따라 사울이 왕이 되었습니다. 사울은 잃은 암나귀를 열심히 찾던 중 사무엘을 만났고, 기름 부음을 받았습니..

왕을 원하는 사람들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왕을 원하는 사람들 성경 66권은 이 세상의 시작인 창세기에서부터 이 세상의 마지막인 요한계시록의 마라나타까지 하나님께서 인류와 어떻게 동행하셨는지에 대한 꼼꼼한 기록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행적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과 어떻게 동행하는 살 수 있을 것인지 배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스라엘 열두지파는 하나님과 인간들 사이에 중재자인 사사를 둔 신정정치(神政政治 theocracy)를 했다면, 이제부터는 힘이 있는 왕을 세워 그 밑으로 들어가는 왕정(王政)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무엘은 사사도 아니고 왕도 아니면서 신정시대와 왕정시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사무엘은 오직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신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을 다스려 줄 ..

믿음의 영웅과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믿음의 영웅과 열두지파 밤이 깊을수록 아침은 찬란하고, 어두울수록 작은 불빛이 더욱 빛납니다. 열두지파와 12명의 사사가 340년 동안 활동했던 영적 암흑기인 사사시대에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숨어있는 믿음의 영웅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사람이 모압 여인 룻입니다. 룻은 이스라엘에서 모압 땅에 이주해와 사는 나오미 가정의 남자와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남편이 죽어버려서 졸지에 과부가 됩니다. 나오미는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가기로 하고, 룻에게는 모압으로 가서 재혼할 수 있도록 자유를 줍니다. 하지만 그녀는 돌아가지 않고 시어머니인 나오미를 따라나섭니다. 룻은 그 이후에 어찌어찌 해서 아들을 낳았으니 그 아들 오벳은 다윗왕의 할아버지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

헛된 길을 걷는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헛된 길을 걷는 열두지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점령하여 각 지파별로 분배받아서 살아가던 이스라엘 열두지파는 시간이 지나면서 모세가 가르쳐준 율법을 다 잊어버리고 율법에서 멀리 떨어진 무지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과의 만남도 없고 깨달음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실로에 세워진 ‘성막’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하나님을 만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나안 거민들과 혼합되어 그들의 생활방식을 따라 부귀와 쾌락과 형상들을 하나님처럼 섬겼습니다. 놀라운 것은 실제로 그들의 삶은 거의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자신들은 ‘하나님의 선택 받은 선민’이라서 하나님이 지켜주신다고 철썩 같이 믿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즘 각 교회마다 ‘가나안 교인’들이 많습니다. 교회에..

교파주의와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교파주의와 열두지파 우리나라 대통령은 해마다 각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의견도 듣고 밥도 같이 먹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데 다른 종교의 대표를 초청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은데, 기독교 대표를 선정하는 데 해마다 애를 먹는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서로 자기가 대표라고 주장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독교는 자기들끼리 사분오열 되어 대표적 지도자 하나도 못 내놓는 종교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열두지파 사이에서 벌어지는 암투와 음모와 서로 합치고 찢어지는 내적 분쟁을 보면서, 현대 기독교 신앙에 나타나는 교파주의의 뿌리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전 세계 기독교 교파는 20세기 전까지 1900개였는데, 지금은 3만 5천 500개로 급속하게 늘었..

삼손과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삼손과 열두지파 아주 오래 전에 ‘인간이 되어라’ 라는 말이 유행했었습니다. 인간으로 태어났으니 한 순간도 인간이 아닌 적이 없었는데 인간에게 인간이 되어라니... 인간인데 인간 같지 않은 사람들이 하도 많아 인간이라면 인간처럼 ‘인격’을 갖추어라 뭐 그런 의미였습니다. 인간이면 다 인간이냐 인간 같아야 인간이지... 하 ~ 여호수아서에는 ‘율법을 다 지켜 행하라’(수1:7)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야’(수22:5) 율법을 지키라는 말이 열 번이나 나옵니다. 사람들이 더럽게 말을 안 들으니까 잔소리를 한 것이죠. 그나마도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는 ‘율법’이라는 단어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사사시대에는 율법을 연구하고 묵상하고 적용하고 훈련하는 일들이 사라..

오합지졸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오합지졸 열두지파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한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승장구하여 가나안을 점령한 후 각 지역을 분배받아 삶의 터전을 이루게 됩니다. 이때는 12족장 협의체적인 성격이었기 때문에 각 지파의 지도자가 누구냐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성막’을 만들고 성막을 중심으로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났고, 가나안에 들어와서도 ‘실로’에 성막을 세우고 예배와 제사같은 영적인 훈련의 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실로와 멀리 떨어진 지파부터 점점 거리상의 문제와 인구의 증가로 인해 성막에 나오는 횟수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약속의 땅을 정..

열두지파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열두지파 인류의 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동행하심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습니다. 본능의 양심을 따라 살았던 원시시대와 분명하고 확실한 ‘계명’을 주신 성문시대를 지나 각 족장들이 다스리는 사사시대에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과 동행해 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내 레아와 라헬이 서로 자식 낳기 경쟁을 펼친 결과 4명의 여자에게서 12명의 자녀가 태어났습니다. 옛날 우리 동네에도 혼자서 한 타스를 낳은 대단한 아주머니가 계셨습니다.^^ 야곱의 장자인 르우밴은 감히 서모를 겁탈하는 불륜을 저지르는 바람에 장자권을 요셉에게 넘겨주어야 했습니다. 그리하여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12지파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게 되었습니다. 고로 야곱의 열두 아들 이름을 따서 12지파가 아닙니..

요단강 건너 탈출하려면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요단강 건너 탈출하려면 홍해를 건너 광야학교에 입학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의 생활방식을 벗겨내고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살기 위해 40년 동안이나 광야에서 훈련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광야학교 교장으로 임명하고 온갖 필요한 교제를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래위기, 민수기, 신명기라는 경(經)입니다. 개혁교회에서는 성경(聖經 bible)을 ‘오직성경’이라고 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합니다. 그러나 모든 성경을 하나님이 직접 쓰신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직접 쓰신 글은 ‘십계명’이 유일합니다.(다른 글은 사람이 받아 적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것은 몰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십계명만큼은 무조건 지켜야 합니다...

홍해 건너 탈출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홍해 건너 탈출 초등학교 때 집안에 불쌍까지 앉혀놓고 온 식구들이 불교에 심취해 있던 경욱이네집 내 친구 경욱이를 오랫동안 공을 들인 끝에 전도했습니다. 문제는 주일 아침에 교회에 데리고 가야 하는데 집안 식구들이 무서워 교회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밖에서 “경욱아 노올자~!” 하고 부르면 “그래, 놀자” 하고 나오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렇게 주일 아침마다 경욱이를 불러내다가 그만 들켰습니다. 그래서 몰래 담 넘어 나온 날도 있었고, 전날 “용우네 집에서 공부 하다가 늦으면 자고 올께요.” 우리 집에서 밤새 놀다가 주일 아침에 교회에 가기도 했습니다. (경욱이는 지금 어디에서 뭘 하며 살까?) 한 영혼이 교회 문을 밀고 들어가기는 정말 힘듭니다. 온갖 방해공작을 뚫고 온..

그래도 탈출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그래도 탈출 제대로 한번 신앙생활을 해보기 위해 애굽을 탈출하는 것은 그동안 몸담고 있던 세상의 사고 체계를 떠나 다른 세상의 사고 방식을 따르겠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삶의 가치관의 변화이고 다른 말로 ‘세계관의 변화’입니다. 그동안은 ‘세상 법’을 따라 살았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겠다는 사상체계의 대 변화입니다. 세상인 애굽을 탈출하지 못하도록 발목잡는 것 열 가지가 있었습니다. 처음 세 가지 재앙은 애굽인들이나 이스라엘인들이나 상관없이 모두에게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음 일곱가지 재앙에 비하면 그것은 약한 것이었습니다. 일단 하나님을 모르던 비신자가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실로 우주적인 사건입니다. 그동안 같은 편이었던 마귀들을..

탈출 방해 공작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탈출 방해 공작 애굽을 탈출하지 못하도록 발목잡는 것 열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대~충 살면 마귀도 대충 봐주는데, 제대로 한번 신앙생활을 해보기 위해 애굽을 탈출하려고 하면 그때부터 마귀의 총 공격이 시작됩니다. 그 공격은 집요하고 그칠 줄 모릅니다. 1.나일강 물이 피로 변한 사건 -애굽 사람들은 나일강을 신성하게 생각하고, 그 물로 세례를 주었는데, 나일강을 피로 덮어버린 이유는 우리를 살리는 것은 나일강이 아니라 ‘예수의 피’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의 나일강은 돈입니다. 사람들은 ‘돈(맘몬)’을 숭배하며 돈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믿지만 돈에서는 썩은 악취가 나며 그것이 우리에게 편함을 주기는 하지만 영원한 생명을 주지는 못합니다. 2.개구리 출몰사건 -개..

애굽 탈출!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애굽 탈출! 대한민국은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 국가입니다. 민주주의 반대는 ‘전제주의(왕정)’또는 ‘독재주의(개인독재)’이고, 자본주의의 반대말은 ‘사회주의’ 또는 ‘공산주의’입니다. 고로 남한은 ‘민주주의’ 북한은 ‘공산주의’라는 비교는 틀린 비교입니다. 어쨌든 북한도 ‘민주주의’입니다. 다만 특정인이 대를 이어 ‘독재’를 할 뿐이죠. 독재 하면 남한도 대를 잇는 것까지 뒤지지 않죠. 보이지 않는 영계에도 두 체재가 있습니다. 마귀를 따라 사는 ‘인본주의’와 신을 따라 사는 ‘신본주의’입니다. 한 국가의 체재가 바뀌는 것도 엄청난 시간과 희생이 뒤따릅니다. 대한민국도 독재국가에서 민주국가에 이르는 동안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까! 마찬가지로 마..

탈출 하라

최용우의 햇볕같은 이야기 탈출 하라 아브라함 가문의 이야기가 입애굽(애굽으로 들어간다)으로 끝나고 그로부터 430년이 지난 후에 거대한 민족이 된 이스라엘은 모세와 함께 애굽을 탈출(출애굽)합니다. 출애굽기의 원래 이름은 ‘애굽 탈출기’입니다. 많은 설교에서 요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사실 요셉은 자기 민족을 몽땅 애굽의 종이 되게 한 인물입니다.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한 가문’의 이야기였다면, 모세의 이야기는 ‘한 민족’의 이야기이고, 비로소 사람들이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필요한 삶의 규범으로 십계명과 규례들을 주신 이야기입니다. 그동안에는 사람들이 자연법을 따라 사는 원시적 삶이었다면, 하나님의 법대로 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노예의 굴레에서 구원해 내셨습니다. 출애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