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 순간을 즐겨라´ ◆
´카르페 디엠(Carpe diem), 이 순간을 즐겨라´
영어로는 ´Seise the day, Enjoy the present´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카르페 디엠은 라틴어로 우리말로 ´이 순간을 잡아라, 현재를 즐겨라´의 뜻이 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이 말을 외치면서 더욱 유명해진 말로
키팅 선생은 영화에서 이 말을 통해 미래(대학입시, 좋은 직장) 라는 이름 하에
현재의 삶(학창시절)의 낭만과 즐거움을 포기해야만 하는 학생들에게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준 말이다.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단어는 오로지 ´카르페 디엠´이다.
치열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적어도 먼 훗날 지금을 생각하며
´그때 이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했더라면 좋았을 걸´ 이라며 후회는 하지 말아야겠다.
운명은 나에게 늘 이렇게 하지 말고 저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여러 번 주었다.
그것을 잡느냐 놓치느냐는 오로지 나의 선택이고 몫이고 나의 능력이다.
선택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다는 것을 이제는 정확히 알았다.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이만큼 살다보니 저절로 알게 되었다.
하지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달릴 때마다
몸과 그리고 영혼이 고장 난 것처럼 덜컹거리는 소리가 난다.
아마 이제는 그 치열함도 그 누군가의 도움으로 과학적 관리가 필요한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치열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선택한 길,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카르페 디엠>
그리고 <정중동> 하면서 살아남아야 한다.
걸으면서......뛰면서......죽는 힘을 다해 쉬지 않고 달려야 한다.
그렇게 살아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그냥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는 것처럼 살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 이유는 나 자신의 유일한 보호자는 나이기 때문이다.
김정한신간에세이 -토닥토닥 힘내세요! 당신-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