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잠 16:1)
해마다 연말이 되면 우리는 새해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고 계획을 따라 우리의 인생이 만들어지기를 소원합니다. 계획은 인간됨의 특권입니다. 다른 생물이 본능적인 자기 생존의 방어 말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며 살아간다는 말을 우리는 듣지 못합니다. 계획은 본능 이상의 인간 사고의 주도면밀한 사색과 추론, 기대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계획은 사람의 특권이며 사람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 사람도 자신의 계획처럼 자신의 미래가 만들어 질 것을 자신하지 못합니다. 여기 인간 실존의 한계가 있고, 인간 존재의 불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하기에 앞서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삶의 주인이 인생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행위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며 기도할 때 자신의 소원 이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우리의 계획속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포함시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명령이나 하나님의 기대가 반영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의 성숙, 그리고 하나님의 미션 수행 등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대한 관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을 세우셨다고 판단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우리 자신의 소박한 소망을 고려한 행복 추구의 계획을 포함시키십시오. 우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할 때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겠다고 언약하신 말씀 그대로 이루어 주시는 주님의 행복한 결정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인생의 계획의 주인되신 주님,
주님의 뜻을 따라 우리의 미래를 계획하도록 도우시사
우리로 또한 주님의 행복한 결정을 경험하게 도우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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