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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 세월의 강

Joyfule 2006. 5. 9. 01:16
 
고도원의 아침편지 - 세월의 강  
어른들은 언제나 나보다 지혜로웠다.
어른들은 내게 말했다.
생각 하나만 접어도 마음에는 평화가 온다고...
사람을 가르치는 건 책이 아닌가 보다.
사람을 가르치는 건 사람이 아닌가 보다.
세월이... 그가 견뎌 낸 세월이... 
사람을 가르치나 보다.
- 이철환의《곰보빵》중에서 -
* 어른이란 험한 세월의 강을 
몸으로 저어 건너온 사람들입니다.
강의 물살과 방향과 깊이를 그들은 압니다.
세월이 아니면 알 수 없는 경험과 지혜가 있습니다.
그 가치, 그 소중함이 갈수록 
가벼운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때마침,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