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의 소원
일찍 죽은 아내의 묘를 찾아온 남자가 울면서 말했다.
"여보, 왜 나를 두고 먼저갔어. 제발 부탁이야,
딱 한 번만이라도 보았으면..."
그러자 갑자기 묘가 약간 들썩거리더니
뭔가가 나오려하는 것 같았다.
잠시 후 묘에서 두더지 한 마리가 튀어 나왔으나..
너무나 깜짝 놀란 남자는 혼비백산해서 도망가며 소리쳤다.
"으악~~~하나님!!!
제가 농담 한번 한걸 갖고 뭘 그러십니까?"
* 이혼사유
이혼을 하러 온 부부에게 판사가 근엄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피고, 당신은 지금 아내의 잔소리 때문에 이혼을 하겠다는 겁니까?"
"네"
"그럼 이 사건의 바른 판단을 위해
당신 부인이 하는 잔소리를 하나도 빼지말고 다 말해 보시오"
그러자 남편이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재판장님!
진짜로 5시간이나 되는 얘기들을 다 들을실 수 있겠습니까?"
* 집들이
10년 만에 집을 장만한 남자가 처음으로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한 친구에게 집안을 구석구석 안내하고 있는데,
마당 구석에 있는 큰 개집을 한참동안 지켜보던 친구가 물었다.
"자네가 개를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걸?
그런데 개는 어디 있나?"
그러자 난처한 표정으로 잠시 머뭇거리던 남자가 말했습니다.
"개라니...저건 내가 술 마시고 집에 늦게 들어왔을 때
마누라가 문을 안 열어 주면 임시로 사용하는 내 방 이라네."
* 앗, 실수!
파티에서 한 남자가 술에 취할 즈음 한 여자를 뒤에서 껴안았다.
"죄송합니다, 부인. 제 아내인줄 알고...."
그러자 여자가 말했습니다.
"사과할 것 없어요.
바로 저예요, 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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