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성을 위한 ━━/은혜의찬양

남편은 사랑으로, 아내는 존경심으로

Joyfule 2024. 6. 13. 14:49

      
    남편은 사랑으로, 아내는 존경심으로 (엡 5:22-33)  
    
    
    사랑하는 한 남자와 한 여인이 만나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며,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서약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문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해 나가는 것이 쉽지 않다.
    
    ★ 왜 결혼 생활이 이렇게 어려운가?
    
    남편과 아내가 다르기 때문이다.
    John Gray이란 사람이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라는 책을 썼는데
    베스트 셀러가 되었다.
    그 책에서 말하는 것은 책 제목처럼, 즉, 출신 행성이 다를 정도로
    남자와 여자가 그렇게 다르다는 말이다.
    
    남자는 대체적으로 성취 지향적 인간이고, 여성은 관계 지향적 인간이다.
    남자는 뭔가를 성취하고자 하지만, 여성은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편이 회사의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아내가 말을 건다.
    그런데, 남편은 무슨 문제가 있으면 풀어 줄까?
    용건만 간단하게 말하라고 한다.
    아내는 문제 해결이 목적이 아니고,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이다.
    하루 종일 아기 보고, 힘들었는지 내 감정을 헤아려 달라고 대화를 청했는데,
    남편은 무슨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 주겠다고 반응을 보인다.
    
    한국 백화점에서 추적해 보았다고 한다.
    백화점 입구에서부터 나갈 때까지 과정을 추적해 보았다.
    여성들은 1층부터 찬찬히 살펴보고, 유유하게 1층을 다 돈 후에,
    2층에 가서 물건들을 살펴보면서 눈으로 아이 쇼핑을 한다.
    
    그런데 남자들은 출입구에서 목표지점을 향해서 달려가서,
    사고 싶은 것을 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간다고 한다.
    여자는 샤핑을 하고, 남자는 헌팅한다고 한다.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가 실패하거나, 아내로부터 비난을 받으면, 동굴로 들어가 숨어 버린다.
    담을 쌓고, 방에 문을 닫고, 소통을 단절한다.
    
    반면에 아내는 속상한 일이 생기고 분노가 생기면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 보려고 한다.
    남편은 동굴로 들어가고, 아내는 감정을 공유하기 위해서 이야기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이와같이, 남자와 여자는 정말 다르다. 남편과 아내는 다르다.
    
    구역 모임에서 예배 후에 친교 시간이 되면 남자들끼리, 여자들끼리 모여서 이야기한다.
    남자들은 몇 마디하고 나면 말거리가 없어서 서로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다가 빨리 집에 가자고 한다.
    그런데 여자들은 지금 막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왜 벌써 가자고 하느냐?고 한다.
    남편들이 졸라대서 여자들이 집에 오면 다시 전화를 해서 1-2시간 이야기 한다.
    그러다가 이러지 말고 내일 만나서 또 이야기 하자고 한다.
    그러니까 남편과 아내가 이렇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