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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하우스

Joyfule 2006. 9. 12. 05:33


레이크 하우스(The Lake House, 2006)

감독 : 알레한드로 아그레스티  
출연 :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블록 


2006년 겨울 아침, 호수 위의 집에 살던 의사 케이트 포레스터(산드라 블록)는 
시카고의 병원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 세입자에게 자기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챙겨달라는 것과 
현관 앞의 강아지 발자국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설명을 적어 우편함에 넣는다.

뒤 이어 호수 위의 집으로 오게 된 건축가 알렉스 와일러(키아누 리브스)는 
케이트의 편지와는 달리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강아지의 발자국이란 어디를 찾아봐도 보이지 않아 당황한다. 

며칠후, 페인트 칠을 하고 있을 때 집 잃은 강아지가 
현관을 밟고 지나가 그 자리에 발자국이 남자 알렉스는 
우편함으로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케이트가 2004년 
자신과 2년이나 떨어진 시간에 있음을 알게 된다.

어느새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게 된 그들은 
다른 시간의 차이를 극복해보기로 하는데… 

‘레이크 하우스’는 2000년 개봉한 이현승 감독, 이정재, 전지현 주연의 
‘시월애’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세계적인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스피드’ 이후 10년 만에 재회하여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레이크 하우스>가 특히 주목 받는 이유는 세계적인 톱스타 산드라 블록과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이다. 
그 동안 자신이 진실이라고 믿어왔던 모든 현실의 틀을 깨는 사랑을 만나 
운명을 건 모험을 하게 되는 여의사 케이트 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은 
‘한번도 체험하지 못한 그 어떤 것에 대한 이끌림’처럼 영화의 독특한 
구도와 스토리 라인에 특히 마음이 끌렸다고. 
‘이 영화는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믿어왔던 것도 어쩌면 가능할지 모른다는 
화두를 던져주고 있다. 영혼의 짝을 만났을 때 운명을 거슬러 그 사랑을 
쟁취하려는 위대한 사랑의 힘을 보여주는 사랑의 서사시’라고 영화를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