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시간관리 - 시간관리 마스터
4. 단순화
먼저 당신 주위의 인간관계들을 단순하게 정리하라. 관여하지도 않으면서 그냥 얼굴 붉히기 싫어서, 혹은 은근히 명예욕으로 달고 있는 모든 직함들을 줄여 보자. ‘동창회장’, ‘협회 회장’ 따위의 타이틀들을 과감하게 정리하자. 많은 사람들을 아는 것을 자랑하지 말고 적은 숫자라도 깊이 있는 교제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하자.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일에 간섭하거나 알려고도 하지 말고 걸려오는 전화를 다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버리자. 당신 삶의 취미와 습관들을 단순하게 정리해 보자. 단순히 나쁜 취미만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아무리 좋은 취미라도 너무 거기에 빠져있다면 정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5. 시간에 노력을 투자하자.
시간은 투자이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라는 말은 현재의 시간에 투자함으로써 미래의 승리와 안전을 확보하라는 말이다. 내가 한 시간, 차를 정비하는 데 투자해두면 나중에 고속도로 중간에서 차가 멈춰 그 몇 배나 되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지금 몇 달 확실하게 기본기를 배워 놓으면 나중에 난이도가 높은 기술을 훨씬 짧은 시간에 습득할 수 있게 된다. 평범해 보이는 오늘의 한순간 한순간을 아무렇게나 넘기지 말자. 전혀 예기치 않았던 미래에 우리는 엄청난 시간의 적금을 타게 될지도 모른다.
* 좋은사례 - 성악가 신영옥씨가 무명이었던 시절 주연급 프리마돈나 홍혜경씨가 갑자기 몸이 안 좋았다. 첫 악장을 공연하고 다음 악장에 출연할 수 없는 사정이 생겼다. 곧 막이 올라가야 할 급한 사항이었다. 이때 신영옥씨가 평소 전 악장의 가사를 외우며 시간을 투자해 연습해온 것이 기회가 되어 조심스럽게 대신 출연을 했다. 이것이 일약 새로운 스타로 도약시킨 전환점이 된 것이다.
6. 시간 - 쉼표, 빈 공간도 필요하다.
Gap Year란 말이 있다. 10대들의 안식년이라고나 할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만 해놓고 대학에서의 학문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을 1년간 갖는 제도다. 특히 한국에서 필요한 제도인 것 같다. 입시지옥에서 벗어나 진정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고 이를 위하여 무슨 공부를 할지 생각해보는 멋진 쉼표가 필요한 것 같다. 주어진 순간순간을 밀도 있게 사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 말이 일분일초의 여유도 없이 숨이 막힐 정도로 빡빡하게 살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목표를 정하고 부수적인 것들을 많이 정리해 버림으로써 우리 삶의 곳곳에 시간의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뼈대만 세워 두고 나머지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 두는 일이 중요한 것이다. 요점을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한가운데는 느슨하게 남겨 두는 절묘한 기술이 필요하다. 회의를 잘 진행하는 사람을 보면 자유롭게 난상토론을 하게 하면서도 계속 분명한 목표의 틀 안에 있도록 유도해 나간다. 공간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안전을 위한 것이고, 둘째는 내 삶속에 다른 통로를 만들어 무엇이 들어올 공간을 내주는 일도 필요해서다.
* 유대인들의 안식일 - 유대인들은 안식일을 지킬 때 세 가지를 한다고 한다. 하나는 뒤를 돌아다보는 것, 둘째는 위를 올려다보는 것, 그리고 마지막은 앞을 내다보는 것이라고 한다.
* 희미해지는 훈련(Discipline of Obscurity)의 세 가지 요소 - 작아지는 것(Littleness), 숨는 것(Hiddenness), 약해지는 것(Powerlessness)
: 큰 자리, 대권보다는 작은 자리에 앉는 법을 훈련하고, 스타보다는 알아주지 않으나 좋은 일 하는 것, 힘이 있더라도 힘을 사용하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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