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승리
나폴레옹이 유럽을 침공했을 때 휘하 군대가
오스트리아의 국경 도시인 펠드리히를 포위했습니다.
펠드리히 시는 비상의회를 소집하고 사태를 논의했습니다.
미리 항복하자는 의견이 나오자 한 사제가 일어나 말했습니다.
“우리의 힘을 의지한다면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부활절인 오늘의 예정대로 교회 종을 치고 예배를 드립시다.
그리고 나머지 문제는 모두 하나님께 맡겨버립시다”
그 사제의 말에 시의회 의원들은 모두 찬성하였고
펠드리히 시에는 우렁찬 종소리가 울리고 기쁨에 찬 찬송소리가 퍼져나갔습니다.
이 소리를 들은 프랑스군 진영에서는 오스트리아의
구원병이 온 것이 틀림없다고 판단하여 군대를 돌려 다른 곳으로 퇴각했습니다.
펠드리히 시민들은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신뢰함으로
막강한 나폴레옹의 군대를 맞아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은 이런 위대한 역사를 이루어냅니다.
당신은 누구를 의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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